50가지 위험한 실험.
책 표지만 봐서는 위험 물질이 들어있는 드럼통에 나올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 제목이 위험한 실험이어서 인듯하다. 거기에 빨간 글씨.ㅋㅋ 확실히 애들에게도 위험이란 어떤 느낌이다라는 것을 보여줄수 있을것 같다.
이제 어느새 애기 아빠가 되어버린 내 자신이 아이와 할수 있는게 뭐있을지 찾아보려고 이 책을 선택했다.
책의 첫 페이지에는 이렇게 서약서가 있다.
아래에 있는 "용감한 부모님께 바칩니다" 라는 문구가 왠지 나를 기쁘게 해준다.
나름 아기에게 관심이 있고 아기와 함께 같이 무엇인가를 할 준비가되어있다는 말로 나에게 들려서 인가 보다. ^^
그 다음에는 준비물에 대한 이야기거 써져있고 그 옆에는 책 보는 방법에 대해 써있다.
실험을 하는 책 답게 실험 시간과 난이도에 대한 표시도 있다.
이런 형태로 표시를 해주니 꼭 과학시간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실제 책의 내용은 이런 모양이다.
실험에 대한 설명이 있고 오른쪽에는 실험에 대한 결과를 날짜와 함께 적을 수 있다.
결과를 적기에는 공간이 아주 충분해 보인다.
책을 보고 나서 한가지 떠오르는 책이 있었다.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다닐때 방학때가 되면 학교에서 나눠주는 책.
바로 "탐구생활" 이라고 하는 책이었다.
그 책에는 여러가지 내용이 있었는데 지금 이 책에 나와있는 것 처럼 어떤 실험을 해보고 그 실험 결과를 적어보는 내용도 포함 되어있었다. 그래서 방학때가 되면 탐구생활에 나오는 실험 때문에 고민을 참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쉽게 할수 있는것도 있고 하기가 좀 어려운 것들도 있었으니...
그리고 제목에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50가지 위험한 실험인데 바꿔서 말하자면 아이와 함께 해도 되는 놀이라고 생각해도 될것 같다. 솔직히 이 책에 나온 내용중에 내가 모르는 것도 많고 평소에도 아이들이 장난을칠때 이게 안전한 건지 판단이 안설때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내게 알려준 50가지의 실험들은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적어도 실험을 할때 어떤점이 위험한 점인지,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 책이 나에게 알려주니 말이다.
약간 아쉽다고 생각되는 점은 ..
아이라는 기준이 약간 애매하다는점이다. 물론 실험 내용은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내용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실험이 가능한 나이의 범위가 같이 표시 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절대적인 기준이 될수는 없겠지만 그걸 참고해서 실험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그저 텍스트만 있거나 프로그램 코드가 적힌 책들만 읽다보니 책이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을 찰나에 이 책은 내게 많은 재미를 주었다. 그리고 아직은 너무 어려 같이 할수는 없지만 지후가 빨리 커서 나와 함께 이 실험들을 하나 하나 해볼수 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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