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단어의 의미조차 알지 못했던 Developer Relations 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다. 단어 자체가 길다보니 보통은 축약해서 DevRel(데브렐) 이라고 표현을 하는것 같다. 

처음에는 데브렐의 역할이 기업의 마케팅이나 영업과 비슷하다고 생각을 했으나 알고 보니 전혀 다른 역할이었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간략하게 파악한 그들의 역할은 다음과 같았다.

개발자들을 위한 문화를 만드는데 고민한다. 커뮤니티를 만들고 활성화 될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이 기업의 홍보를 위한것이 아니어야 한다. 

마지막 문장이 정말 의미심장하다. 기업의 홍보를 위한것이 아니어야 한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고 단시간이 이루어 질수 없는 일이다. 분명 꾸준한 노력과 인내, 그리고 속한 조직의 지지가 있지 않고서는 달성하기 힘든 목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역할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그만큼 개발자라는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의미이다. 책 뒷쪽에 있는 국내 회사에서 데브렐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의 인터뷰를 읽으면서 정말 부러웠다. 우리 회사도 저렇게 생각을 하고 문화를 키워 나가면 좋을 텐데, 아직은 많이 부족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조직을 이끌어 가는 리더들이 한번쯤은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발자들을 위한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들이 필요한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