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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히르

저자
파울로 코엘료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5-07-1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자히르, 신의 아흔아홉 가지 이름 중 하나코엘료는 이번 신작 소...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고통이 있다면,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이오.

존재하지 않는 척한다고 해서 고통이 사라지지는 않으니까.

기쁨이 있다면, 역시 받아들이는 게 최선이야.

언젠가 끝나버릴까봐 두렵더라도 말이야.

 

마리, 소방수 두명이 작은 불을 끄려고 숲속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해봐. 그들은 불을 끈 뒤 숲에서 나와 시냇가로 갔어. 한 사람의 얼굴은 온통 검댕투성이였고, 다른 사람의 얼굴은 깨끗했어. 당신에게 물을게. 둘중 어느쪽이 얼굴을 씻으려고 할까.

바보 같은 질문이네요. 당연히 얼굴에 검댕이 묻은 사람이겠죠

아니야. 그사람은 상대방을 보고 자기도 깨끗할 거라고 생각해. 반대로 얼굴이 깨끗한 사람은 동료의 얼굴에 잔뜩 묻은 검댕을 보고 이렇게 중얼거리겠지. 내 얼굴도 지저분하겠구나. 얼굴을 좀 씻어야 겠다.

 

모든 것이 이야기 되고 몇번이고 다시 이야기 될때, 그녀 때문에 내가 지나갔던 장소들과, 내가 살아낸 순간들과 내가 디뎠던 걸음들이 아득한 추억으로 변할 때, 그때는 오로지 순수한 사랑만이 남게되리라. 그때 비로소 나는 내가 뭔가를 '해야한다'는 의무감에 사로잡히지 않을 것이고, 오직 그녀만이 나를 이해하기 때문에, 내가 그녀에게 익숙해 있기 때문에, 그녀가 내 장점과 단점을 알기 때문에 그녀가 필요하다곳 ㅐㅇ각지도 않을 것이다. 적어도 내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토스트 한 조각을 먹는걸 좋아하고, 잠에서 깨자마자 텔레비전 국제뉴스를 보고, 매일 아침 산책을 하고, 활쏘기에 관한 책들을 즐겨 읽고, 내가 얼마나 오랜 시간 글을 쓰느라 컴퓨터 모니터 앞에 매달려 있고 가정부가 식사준비가 다 되었다고 계속 부를때면 얼마나 화가 나는지 아는 살마은 그녀뿐이기 때분이라는 이유로는 아닐것이다. 이 모든것은 사라질것이다. 그리고 하늘과 별, 사람, 꽃, 곤충들을 움직이게 하는 사랑만이 남을 것이다. 우리들 기쁨과 두려움으로 가득채우며, 위험을 무릅쓰고 얼음 위를 가로지르도록 내모는, 글런 사랑만이.

 

가장 나쁜건 혼자서 비참하게 제네바의 거리를 걷는게 아닙니다. 나와 가까운 사람에게 그가 내 삶에서 조금도 중요하지 않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것, 그것이 바로 최악의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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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힐러리처럼

저자
이지성 지음
출판사
다산북스 | 2007-10-1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클린턴의 아내가 아니라 힐러리 로댐으로 기억되는 여자, 힐러리....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시련이 닥치더라도 반드시 살아남아라. 절대로 희생자는 되지 말라'

'누가 너를 때리거든 너는 더 세게 쳐라'

'자신의 앞길은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

 

위 세가지는 힐러리의 어머니인 하월 로뎀이 힐러리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시켰던 내용이다.

힐러리 또한 저 세가지를 살아오면서 항상 실천했고 그렇기에 남성우월주의자들이 널려있는 미국의 국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으로 군림할수 있었다.

 

책의 제목에는 "여자라면." 이라는 수식어가 있다. 하지만 이책은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것 같다. 그리고 책을 읽고나니 과연 난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을 품게 되었다.

주위의 잘 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부러워 하고있지는 않나. 그렇게 되려고 내가 했던 행동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생각은 있으나 행동이 없었다.

하지만 힐러리는 달랐다. 생각은 곧 행동이었다. 그녀의 강한 추진력, 그리고 그걸 뒷받침 하기위해

본인 스스로 했던 수많은 노력들. 그것이 바로 지금의 힐러리라는 인물을 만들어낸것이다.

'미국 최초 여자 대통령' 이라는 꿈을 향해 지금도 전진하는 그녀를 보면서 내자신에게 채찍질 하는 계기가 될수 있었다.

완벽한 사람은 없으나 완벽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있다라는 것처럼 말이다.

 

[존 스튜어트 밀 식 권장도서]

논어, 맹자, 순자, 노자, 장자, 열자, 묵자 손자, 한비자, 사기본기, 사기열전

플라톤 : 소크라테스의 변명, 뤼시스/크리티아스/알키비아데스, 프로타고라스, 국가, 티마이오스, 소피스테스, 정치가, 필레보스등

아리스토텔레스 : 시학, 니코마코스 윤리학, 영혼에 관하여, 범주론/명제론, 소피스트적 논박등

키케로 : 의무론, 최고선악론, 노년에관하여, 우정에관하여

데카르트 : 성찰, 방법서설 등

 

독서법

1. 먼저 철학 고전 저자에 관해 쉽게 설명한 책을 읽는다.

2. 철학 고전을 통독한다. 이해가 잘 되지 않더라도 그냥 읽는다. 소리내어 읽으면 더좋다.

3 정독을 한다. 이해가 안되면 안되는 부분을 계속 읽어라.

4. 중요구문 위주로 노트에 필사하면서 통돍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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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미스프랭

저자
파울로 코엘료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3-10-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심오하면서도 동화같은 미감으로 전세계 2천 7백만 독자를 사로잡...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언제나 그랬듯이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은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 또한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나라면?" 이라는 의문을 던지게 만든다.

 

  프랑스의 작은 산골마을 베스코스.

  이곳에 한 이방인이 찾아온다. 그리고 이방인은 그곳의 호텔에 묶으면서 호텔 여종업원인 샹탈 프랭에게 제안을 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금괴 10개를 걸고 일주일내에 베스코스 마을에서 살인이 일어난다면 금괴 10개를 마을에 준다는 것이다. 그 금괴 10개는 황폐해져가는 베스코스마을을 부흥시키기에도 충분한 양이었다.

  과연 마을 사람들은 마을 부흥을 위해 한사람을 희생시킬것인가. 아니면 금괴를 포기할 것인가. 그렇다면 누가 죽어야 하고 누가 살아야 하는가.

  마을 사람들은 마을의 부흥을 위해 한사람을 희생시키려고 하지만 그 누구도 그것이 올바르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단지. 그들 입으로 안된다는 말을 못꺼내고 누군가가 말려주기를 바라면서 모든 일은 진행된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프랭의 결단과 용기로 마을사람을 희생시키는 일은 제제가 되고 마을 사람들은 기다렸다는듯이 일상으로 돌아간다.

 

  인간의 내면속에 잠재되어있는 선과 악. 선하면서도 악한모습을 보이고 악하면서도 선한 모습을 보이는 인간의 이중적인 면의 경계를 그으려는 듯한 이방인의 제안.   어쩌면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하루하루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항상 선이 이겨야한다는 법칙도 없다. 선택은 언제나 50:50이다. 단지 그 순간에 1%의 마음가짐이 어느쪽으로 기우느냐에 따라 51:49로 선택은 나누어 진다.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을 아주 적절한 전개로 꼬집은 파울로 코엘료.

  역시 대단한 작가라는 평이 무색하지 않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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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뮤지컬 조로 공연.

지난 9월 6일 광클릭해서 겨우 예매한 VIP석. ㅎㅎ 드디어 보게 되었다. 

처음 가본 블루 스퀘어 뮤지컬홀. 가는 길이 좀 멀긴 했지만 정말 기분이 좋았다. 



블루 스퀘어 홀 바로 들어가면 뮤지컬홀 2층과 연결되는것 같다.  VIP 층은 밑으로 내려가야했으니.

로비에는 조로 포스터가 크게크게 붙어있었다. ㅎㅎ

너무 멋지다!!


오늘의 캐스팅. 

RAMON 얼굴보고 정말 깜놀했다. 무슨 흑인인줄 알았다. -_-;; 이렇게 까맣치는 않았던것 같은데.

사진이 좀 아쉽다. 

또 로비에는 이렇게 조로 캐스팅 분들의 멋진 모습이 전면에 쫘~악 펼쳐져 있다. 다른 분들도 다들 여기에서 사진 찍으려고 난리였다. 순간의 타이밍을 잘 찾아 들어가서 찍어야 했다. ㅎㅎ


그리고 이렇게 그림자 효과를 내서 사진을 찍을수 있는 공간. 역광이어서 얼굴이 까맣게 나온다. 

멋지긴 한데 사진이 잘 안나오는 곳이다. ㅠㅠ 그리고 옆에 조로 의상도 있어서 모자와 망토, 가면까지 써볼수 있다. 



VIP 석 11열에서 봤는데 다행히 그곳이 무대와 눈높이가 딱 맞는 좌석인것 같았다. 앞쪽 좌석은 무대 높이보다는 약간 아래에 있는 느낌? 그리고 11열에서도 무대의 연기자들 얼굴이 잘 보였다. 




지난번에 지킬앤 하이드에서 나왔던 조승우가 이번에는 어떻게 변신했을지 그게 가장 궁금했다. 

이번에는 아주 섹시하고 매력적인 남자의 모습을 거의 완벽하게 표현해낸것 같았다. 난 전에 영화를 "안토니오반데라스"나온 조로를 봤는데 거기 나온 조로만큼이나 연기를 잘 한것 같았다. 그리고 무대를 좌우로 가르지르는 줄타기와 검술 장면들은 박진감을 넘치게 했다. 또 중간중간 나오는 조승우의 카사노바적인 표정과 위트가 관객을 계속 웃게 만들었다. 조승우가 관객석을 향해서 눈웃음을 칠때마다 여기저기에서 비명이 나온것 같다. ㅎㅎ 또 조로의 재빠름과 신출귀몰등을 표현하기 위해서 마법같이 사라지는 장면은 "오~~" 라는 탄성을 자아냈다.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일단 조승우 키가 약간 작은 느낌이었다. 라몬하고 같이 섰을때 키차이가 좀 나느것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결정적인것은 190분이나 되는 긴 런닝타임이다. 인터미션 까지는 정말 쉴새없이 지나갔는데 그 후에는 지루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충분히 재미있고 볼만한 뮤지컬이었다. 전보다 약간 마른것 같은 조승우씨. 공연 내내 상의에 자캣만 입고 나와서 예전보다 말랐다는것이 확연히 드러난것 같았다. 아마도 공연준비를 그만큼 열심히 하고 땀을 흘렸다는 표시인것 같다. 지난번 지킬앤 하이드때에도 보고나서 뿌듯했는데 이번에도 뿌듯하고 즐거운 마음을 한껏 가지고 공연장을 나올수 있었다. 아. 포스터를 살수 있었으면 사고 싶었는데.. 살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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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


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전시회였는데 드디어 오늘 가보게 되었다. 

원래는 어제 오후에 갔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 대기 시간만 1시간 걸린다고 해서 오늘 아침에 일찍 길을 나섰다. 일찍 왔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정말 인기 전시회이긴 한것 같다.

1층에 들어서면 이런 안내판도 있다. 위쪽에 있는 하얀 A4는 주말이라서 사람이 많아 대기시간이 있을수도 있다는 표시. 실제로 내가 나올때쯤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다. 

3층에 올라가면 이런것도 있다. 난 처음에 저 문양이 뭔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오르세 미술관 내부에 있는 시계였다.. 가보질 않았으니...

여기는 포토존. 아쉽게 난 찍을수가 없었다. ㅠㅠ

벽면에 큰 시계가 있었는데 상당히 이뻤다. 이런종류 시계 좋아하는데 ^^

여기에서도 한번 찍고 싶었으나.. 난 그대로 전시장으로 고고~~!!


거의 13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고 내가 안에서 구경한 시간만 해도 1시간 반이상이 걸린것 같다. 난 해설해주는 해드폰(뭐더라.. 이름이..)을 안빌리고 도록을 샀다. 2만원인데 5천원 세일해서~ ㅎㅎ 그래서 도록 펼쳐들고 다니면서 작품을 감상했다. 물론 도록에도 작품이 있는데 내가 실제로 도록을 들고다니면서 작품을 보니 왜 직접 작품을 봐야하는지 알것 같았다. 붓의 터치, 색감, 질감등이 실제로 보지 않고서는 알지 못한다는것을 실감했다. 그리고 실제 작품에서 느껴지는 그 감동은 .. 결론은 직접 가서 봐야한다.


내가 봤던 몇가지 인상깊었던 그림들을 소개해 본다.(모든 그림의 출처는 네이버 입니다. )

(비너스의 탄생 : 알렉상드르카바넬)

  여신을 그린 그림이지만 여신을 묘사한것 너머에 여자라는 신체를 표현하는데 이렇게 아름답게 그릴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너스를 수행하는 5명의 에로스와 비너스. 뭔가 환성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실제로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 생길정도로 색채감이 아름다웠다. 그리고 머리칼 하나하나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것 같았다.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 빈센트 반 고흐)

  이 작품은 말이 필요 없을것 같다. 실제로 보면 정말 밤하늘의 별이 반짝인다. 그것도 아름답게. 처음에는 이렇게 넓은 붓터치가 강렬하게 있는줄 몰랐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수많은 터치 자국이 밤하늘을 그리고 물결을 그려 놓았다. 

(봄 : 장 프랑수아 밀레)

  이 그림은 보는 순간 "와~~ "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보자마자 봄이구나~~ 라는 말이 그냥 나올정도로. 그야말로 봄의 풍경이다. 보고 있으면 꽃냄새가 날것 같고 따뜻한 햇살이 실제로 비치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비가 내린 직후의 무지개 하며 비 덕분에 모든것이 더 생기가 있어보인다.

3개의 작품만 내가 적어놨지만 이 작품들 말고도 아름다운 작품들이 너무 많았다. 주말이어서 도슨트는 안했는데 평일에 올수 있었다면 자세한 설명도 듣고 정말 좋았을것 같다. 내가 그렇게 미술에 깊은 지식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냥 보는것만으도로 뭔가 느낄수 있다니 신기했다. 컴퓨터만 해서 무뎌진 감성을 자극한다고나 할까?? 앞으로도 이런 전시회는 꼭 찾아다녀야 겠다. 원래 25일까지였는데 29일로 연장됐다고 하니 안가본 사람들은 꼭 가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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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 전주

장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출연
박해미, 에녹, 정민, 홍지민
기간
2011.09.02(금) ~ 2011.09.04(일)
가격
VIP석 120,000원,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 B석 40,000원
글쓴이 평점  

s-oil 에서 하는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공연 티켓을 받게 되었다. 마침 전주에서 하는 CATS첫공연.

  처음에는 이게 뭐하는 공연인가 했다. 그저 명성만 들었을뿐 무슨 내용의 뮤지컬이라는것을 몰랐기 때문에 약간 혼란스러웠다. 화려한 의상을 입은 고양이들이 나와서 춤을 추기는 하는데.. 

대체 뭔 이야기인지 -_-;;

  이야기가 진행되어 가면서 어느정도 감을 잡았다.

  보통 뮤지컬처럼 한가지 이야기가 끝까지 이어지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고양이들의 이야기가 단편적으로 이어지는것었다. CATS라는 하나의 뮤지컬 안에 각각의 고양이들의 이야기들이 숨어있는. 고등학교때 문학시간에 배웠던 소설로 말하면 "염주알구성, 피가레스식 구성" 이던가?? 

  그리고 CATS하면 빼먹을수 없는 음악. 바로 "Memory" . 

  내가 본 공연에서는 박혜미씨가 불렀는데 크라이막스를 부를때는 정말 소름이 쫘~~악 돋을정도로 감동적이었다.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이노래 나오니깐 "아~ 이노래가 여기에서 나왔구나~" 라고 고개를 끄덕이고. 나의 무지의 절정을 찍은듯 했다. ^^;

  뮤지컬 내용 뿐만 아니라 연기자들의 화려한 의상을 또 빼놓을수 없다. 정말 고양이 같은 모습의 연기자들은 무대위를 쉴새없이 뛰어다니고 기어다니고 걸어다녔다. 몸짓 하나하나에서 고양이의 섬새한 동작들이 하나 하나 표현됐다. 통로쪽에 앉으면 고양이들이 지나다니면서 장난치는것을 직접 몸으로 느낄수도 있다. 공연 내리기 전에 한번 다시 볼수 있으면 꼭 통로쪽에 자리를 잡아야겠다. 

  보기전에 좀 알아보고 갔었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약간 아쉽긴하다. 그래도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말이 정말 어울리는 뮤지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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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앤 하이드

장소
샤롯데씨어터
출연
홍광호, 김우형, 김준현, 류정한, 조승우
기간
2010.11.30(화) ~ 2011.08.28(일)
가격
VIP석 130,000원, R석 110,000원, S석 70,000원, A석 50,000원
글쓴이 평점  

드디어 조승우가 돌아왔다...

군대 제대하고 처음으로 신고하는 조승우의 연극...

지킬앤 하이드..

본다 본다 말만 했었지만.. 실제로 이걸 보게될 줄이야...

그것도 바로 개막작이다.. 11월 30일 첫날.. 8시.. 그 화려한 막이 올랐다.

샤롯데 씨어터는 이미 사람들이 북적북적... ^^;;

처음가봤는데 상당히 번쩍번쩍 하다. .ㅎㅎ 조명이 이뻐서 그런가??

왠지 쳐다보기만 해도 빠져들것 같은 지킬의 로고가 시선을 끈다.

ㅎㅎ.. 티켓 인증샷!! 이름은 살짝 지우고.. ^^

티켓도 참 이쁘네요... ㅎㅎ

두둥!!! 

그 빛나는 이름.. 지킬&하이드.. "조 승 우"

이사람을 보기위해 온거다.!! 정말... 키까지 컸으면 완벽할텐데... 신은 공평했다..ㅋㅋ

그런데 정장 참 잘어울리네.. 

군대 갔다왔는데도 저렇게 멀쩡하네..

그리고 샤롯데 안에 있는 매장에서 구입한 열쇠고리.. 

순간 필이 꽂혀서 샀다.. 

그리고 텀블러.. ^^ 여기에다 커피를 먹으면 맛있을것 같지만... 아까워서 못쓰고 있다. ^^


자.. 사진 설명은 여기서 끝내고..


지킬앤 하이드 공연을 좀 설명 하자면..

우선 카페나 인터넷에서 많이.. 정말 많이 찾아봤었다.

누구를 봐야 하는지... 

그러다가 류정한과 조승우... 비교를 하다가 첫공연 티켓을 손에 넣게 되어서 결국 조승우로..

처음가본 샤롯데는 생각보다 내부가 작다는 느낌이었다. 뭐 뮤지컬을 많이 본게 아니어서 가본데라고는

이번에 처음가본 샤롯데와 몬테크리스토백작을 봤던 유니버설 아트센터..

둘을 비교해 봤을때 샤롯데가 더 작은것 같다. 외부 건물 모습은 더 이쁘지만..

그리고 인터넷에서는 조승우는 연기는 신들린듯 하는데 노래가 약간 부족하고

류정한은 노래는 정말 잘하는데 연기는 부족하다는 평을 듣고..

조승우가 과연 어떻게 노래를 할지... 기대반 우려반으로 보기 시작 했다..

그런데 그런 우려는 싹 날아가버렸다..

뭐 노래를 잘부르는지 못부르는지 잘 구별하지 못하는 막귀긴 하지만 그래도 전에 조승우가 했던 노래를 

들어봤던 터라 이번에 확실이 좋아졌다는 느낌이 팍 들었다. 

그리고 셤뜩할 정도로 소화해내는 지킬과 하이드. 도저히 한사람이라고 생각이 안들 정도였다.

정말 보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중간 중간에 엄청난 효과음 덕분에 간떨어질뻔 한적이 많이있었지만..(정말 노약자나 임산부는 가지 마시길..)

마지막을 보고 나서....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앵콜 하면 조승우가 마지막에 인사하고 노래라도 한번 더 불러줄것 같았는데..

그냥 인사만 한번 하고 들어가서 좀 서운... 

첫공연이어서 그랬는지 눈물까지 보이더라......


아무튼 결론은... 강추 공연..

공연 후기를 한달이 지나서야 쓰는 나도 나지만.. 이렇게라도 꼭 남겨두고 싶었다. ㅎㅎ

정말 다시 막내리기 전에 또한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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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출연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옥주현, 차지연
기간
2010.04.21(수) ~ 2010.06.13(일)
가격
VIP석 120,000원,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

보기는 5월 20일날 봤는데 이제야 글을 쓰네. 이놈의 게으름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듯 하다.

내돈 내고 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얻은표를 가지고 이렇게 좋은 뮤직컬을 볼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전부터 보고 싶은 뮤직컬이었는데 사실상 무슨 내용인지는 보러가기 몇일 전에 찾아봤다. -_-;

전체적인 줄거리는 ..

 

주인공 에드몬드 단테 -> 배신당함 -> 감옥에서 사람을 만나 그사람에게 모든것을 배우면서 성장

-> 감옥 탈출 -> 이름 바꿈(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 고향으로 돌아와 배신한 자들에게 복수

-> 복수를 하다 다시 복수는 최선의 방법이 아님을 뉘우침..

 

뭐 이런 줄거리이다.

배신과 복수가 큰 테마라고 해야하나?

원작 소설은 뮤직컬에서 보여준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하니 한번 읽어 보면 재미있을듯하다.


많은 이야기를 압축해야 했기에 단테가 배신당하고 복수하기 전까지의 장면들은 비교적 많이 보여주고 있었지만 실제 클라이막스라고 해야될 복수하는 부분에서는 거의 순식간에 지나가버려서 아쉬움을 남겼다. 원작 소설에서도 이렇게 순식간에 지나가나? 하는 의문을 품을정도로.. 그리고 이부분이 복수하는 장면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멋진 음악과 배우들의 열렬한 연기는 보는이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내기에는 충분했다.

이렇게 마지막에는 사진도 찍을수 있었고.. ㅎㅎ

전에 살인마잭 볼때도 그랬었는데 마지막에는 사람들이 정신없이 사진 찍는다..

원래 찍으면 안되는데... -_-;;;

그리고 여주인공이 옥주현이었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노래 소리가 닫혀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옥주현이라면 더 확트인 목소리를 들을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영화를 자주 보기는 하지만 가끔씩은 이런 뮤직컬이나 연극을 보는것이 새로운 활력을 제공해주는것 같다. 오페라의 유령이 끝나기 전에 보고 싶은데 볼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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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원래 델타플러스 살때 같이 샀었는데.

조립해놓고 포스트는 이제서야 몰아서 올린다 ^^ ㅋㅋ

흰색과 붉은색이 조합되어서 예쁜 유니콘 건담 ^^

조립 과정 생략!!! 각 부분별로 조립 완료!!! 

두둥!!! 유니콘 건담 완료!!! . 중간중간 붉은 빛이 예쁘다. ^^



아~~ 이제 뭘 조립해야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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