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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GOLF 비공개 온라인 테스트가 있어서 재미삼아 넣어보긴 했는데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내가 골프를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잘 아는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ps2에서도 했었는데 한번 해보고 싶었다. 아무래도 치지도 못하는 스크린 골프보다는 게임으로 하는게 부담이 덜하니깐. 



죄측 화면은 처음 게임을 시작할때 나오는 화면이다. 이 화면이 지나가면 오른쪽 화면처럼 주의사항을 공지하는 화면이 나온다. 호라이즌하고 드라이브 클럽만 하다가 보니 게임의 캐릭터들이 약간은 기계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라이즌이 워낙 디테일 해서 그런것 같다. 



지금은 테스트라서 "혼자서 GOLF" 만 가능하다.



다음은 로딩 화면인데 로딩이 생각보다는 길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게임하려고 기다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른 게임보다는 약간 길었다. 




게임을 시작을 하게 되면 캐릭터 이름 설정부터 시작해서 성별, 얼굴 모양, 옷차림등 캐릭터를 꾸밀수 있다. 많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취향대로 꾸밀수 있을 정도는 되는것 같다. 




첫번째 영상은 1번 홀을 쳤을때 영상이고 두번째 영상은 9번 홀을 쳤을때 영상이다. 명칭이 잘 맞는지는 모르겠다. 앞에서 말했듯이 난 게임을 좋아하지만 골프를 알지는 못한다. 조작법이 방향은 알겠는데 어떻게 힘조절을 해야 하는지 처음에 잘 몰라서 공이 나가질 않았다. 몇번 치고 나서야 겨우 어떻게 때려야 하는지 감이 왔다. 잘쳤다는 소리는 아니다. 화면에 나타나는 표시들은 예전에 스크린 골프 한번 가봐서인지 알아볼수는 있었다. 바람의 방향, 거리 등등의 표시들은 비슷했다. 


몇번 게임을 해보고 난 소감은 혼자 하기에는 좀 심심할것 같고 다른 온라인 플레이어들이랑 같이 한다면 충분히 재미있을것 같다. 골프 자체가 혼자하는 게임이 아니니 당연한 소리 일수도 있다. 그리고 골프에 관심이 있다면 이걸로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연습을 해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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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미션을 클리어 한것은 시간이 좀 됐지만 중간이 ps4 교체라는 불상사가 발생해 이제야 글을 쓴다. 


게임 줄거리 상으로 에일로이는 부족에서 하는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서 몇년간 사냥술 같은 것을 연마하게 된다. 어린아이였던 에일로이는 시간이 지나서 성인이 되고 어느새 시험을 치르기 몇일 전이 된다. 시험을 치르기 전에 시험에 필요한 트립캐스터를 거래 해야 했다. 


트립캐스터는 일종에 부비트랩같은 무기 이다. 작동을 하기위해서는 총 2번 발사를 해야 하며 발사를 하게 되면 발사된 지점과 이어지는 가느다란 전선이 생긴다. 그것을 접촉하게 되면 감전이 되서 데미지를 주며 잠시동안 움직이지 못해 사냥하기는 딱 좋다. 그 무기를 구하기 위해서 거래를 하는미션이다. 






소우투스 사살하기는 앞 미션에서 구매한 트립캐스터를 가지고 실제로 사냥을 해야 하는 미션이다. 동영상은 하나지만 처음에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서 미션을 여러번 했다. 동영상 캡쳐 시점도 좀 이상해서 여러번 하기도 했고. 아직 플스 패드가 익숙하지 않은건지는 몰라도 여전히 조작에 허둥대고 있다. 무기 교체라든지 시점이라든지 허공에 대고 창을 휘두르기도 한 적이 많다. 게임 도중 죽어도 다시 세이브 포인트 지점부터 다시 할수 있으니깐 조작을 막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자주는 못하고 있지만 게임 조작 재미도 쏠쏠 하고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는 맛도 상당하다. 예전에는 게임 하면서 대사는 무조건 스킵하고 넘어갔는데 이 게임은 하나하나 다 읽고 넘어간다. 다음 미션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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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주일간 게임을 안하다가 오랜만에 게임을 하려고 플스 전원을 켰다. 그런데 

"삐~" 소리 한번 나더니 파란불이 살짝 들어왔다가 꺼지면서 전원이 안들어왔다. 

우선 코드 같은 연결 선들이 잘못됐나 싶어서 전부 빼고 다시 껴보았다. 하지만 역시 전원은 켜지지 않았다. 인터넷 찾아보니 전원을 7초정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안전모드로 들어간다고하던데 그것도 되지 않았다. 그냥 먹통 상태였다. 다시 열심히 구글링을 하니 대기모드 버그가 있어서 이럴 경우 전원 코드를 뺀 다음 10분간 기다렸다가 다시 켜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전원 코드를 뺀 뒤에서 10분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전원을 눌러보았다. 하지만 역시 안됐다. 혹시나 내가 10분이 안됐는데 다시 켰을수도 있어서 다시 충분히 기다린 후에 전원을 켜보았지만 역시나 안됐다. 


할수없이 바로 A/S 센터가 어디 있는지 검색을 해보았다. 

A/S 받기 위해서는 직접 방문하던지 아니면 택배로 보내야 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을 발견했다. 초기 불량일 경우 구입한지 한달 이내라면 제품을 교환해준다는 것이었다. 내가 구입한 플스 구매 도장을 보니 아직 한달이 안된 상태지만 이제 곧 한달이 되는 날짜라서 다음날 바로 역삼에 있는 A/S 센터에 갔다. 


<출처 : http://www.playstation.co.kr/support/as_info>


저 근처를 자주 갔었는데 플레이스테이션 고객센터가 있는 줄은 정말 몰랐다.



인터넷 찾아보니깐 내부 사진도 있길래 나도 찍고 싶어서 혹시 내부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으나 안된다고 해서 이렇게 입구만 찍었다. 내부에는 그렇게 넓지는 않고 플스 2대가 연결되어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게임을 할 수가 있었다. 난 빨리 처리하고 출근하려고 9시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다. 사람이 없어서 시간이 얼마 걸리지도 않았다. 제품이 정상동작 하지 않은 이유는 "전원불량" 이었다. 바로 한달이내라서 바로 그자리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을 받았다. 박스에 다시 구입날짜 도장은 교체 받은 날짜로 다시 찍어줬다. 

왔다갔다 귀찮기는 했지만 구입 날짜가 애매해서 택배로 보냈으면 자칫 잘못했으면 한달이 넘어갈수 있는 상황이어서 직접 오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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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을 쓰다가 지난주에 랜섬웨어 대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그런데 업데이트를 하고 난 이후에 부팅시 이상한 증상이 나타났다. 다른 이상 증상이 있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내가 발견한 증상은 크게 2개 였다. 


1. 부팅후에 아이콘의 이름이 다 사라지고 정상 작동을 하지 않고 키보드의 키를 눌러도 제대로 값이 타이핑 되지 않는다. 


화면이 보통 저렇게 보인다. 아이콘에 이름이 다 사라지고 아이콘 자체도 약간 작아진 느낌이 든다. 그리고 폴더를 열어도 글씨가 전체적으로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처음에는 업데이트 후에 그래픽 카드가 뭔가 호환이 안되나 싶어서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도 업데이트를 했다. 하지만 동일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었다. 


2. 엑셀 저장시에 저장이 안된다. 

이건 좀 우연히 발견했는데 엑셀 쓸일이 있어서 쓰다가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하려고 저장 위치를 선택 하려고 찾아보기만 누르면 엑셀 동작이 멈춰버렸다. 이것도 엑셀이 뭔가 문제가 있는줄 알고 업데이트를 해보았다. 하지만 역시나 제대로 저장은 되지 않았다. 


컴퓨터 사용하는데 굉장히 신경이 쓰이고 불편해서 구글을 검색해봤지만 사례도 별로 못찾고 해결책도 찾을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 2가지 증상이 서로 같은 문제로 발생한다고도 생각을 못했다. 검색어도 대체 뭘로 해야 할지 잘 몰라서 이것저것 검색을 다 해봤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특정 프로그램과 충돌이 발생해서 이런 문제가 생긴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그 프로그램을 삭제를 하면 발생하지 않을거라는 것을 보고 실제로 내 컴퓨터에 깔려있는지 확인해보았다.



아주 정확하게 설치가 되어있었다. 아마도 집에 설치되어있는 VDI 때문에 깔려있는것 같은데. 이게 문제가 될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그런데 설치 시점이 2017-05-14 인거 보면 랜섬웨어 대비 패치를 한것 같은데 (난 절대 수동으로 설치한 적이 없으니) 그게 뭔가 잘못된것 같다. 그래서 일단 삭제했다. 

삭제후에 1번 증상은 아직까지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엑셀도 저장을 해보았더니 정상 동작을 했다. 위 증상이 다시 나타나면 또다는게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 이지만 아직까지는 나타나지 않았다. 


문제를 해결해서 기분이 좋긴 하지만 뭔가 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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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is ERR Client sent AUTH, but no password is set


이런 에러가 나올때가 있다.  


Request for authentication in a password-protected Redis server. Redis can be instructed to require a password before allowing clients to execute commands. This is done using the requirepass directive in the configuration file.

If password matches the password in the configuration file, the server replies with the OK status code and starts accepting commands. Otherwise, an error is returned and the clients needs to try a new password.

Note: because of the high performance nature of Redis, it is possible to try a lot of passwords in parallel in very short time, so make sure to generate a strong and very long password so that this attack is infeasible.


(출처 : https://redis.io/commands/auth)


내용을 살펴 보자면 Redis는 Client 가 command를 실행하기 위해서 password를 요구할수 있다. 그리고 그 패스워드는 configuration file 에 requirepass로 저장되어 있다. 바로 저 requiredpass가 없을때 위와 같은 에러메세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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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is-cli -6379
127.0.0.1:6379> config get requirepass
1"requirepass"
2""
127.0.0.1:6379> config set requirepass mypass
OK
127.0.0.1:6379> config get requirepass
(error) NOAUTH Authentication required.
127.0.0.1:6379> auth mypass
OK
127.0.0.1:6379> config get requirepass
1"requirepass"
2"mypass"
cs


값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절차로 진행 하면 된다. 

redis-cli -p 6379 를 통해서 redis 접속후에 config get requirepass 명령어를 실행해본다. requirepass 가 위와 같이 빈값으로 나올 경우 set 명령어를 통해서 requirepass를 설정해준다. 그리고 설정해준 password 에 auth 설정을 해주면 모든 절차는 끝났다. 그리고 다시 실행해보면 에러는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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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IntelliJ 에서 작업을 하다가 JPA의 Entity로 되어 있는 도메인들을 못찾는 현상이 발생했다. 


src/main/generated 라는 폴더 안에 Qdomain 들이 실제 존재하고 있는 상황인데 build 를 돌리면 찾지 못했다. 


에러 내용은 위와 같이 cannot find symbol, class QCode. 저 캡쳐는 한 부분만 캡쳐를 했지만 실제로는 모든 Qdomain을 찾지 못한다고 에러가 났다. 


그래서 구글링을 해보니 generated 폴더를 패스에 추가를 해줘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IntelliJ 에서 File>Project Structure>Modules 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화면이 구성되어있다. 

위에 화면에서는 이미 Source Folder 에 src\main\genereated 폴더가 추가한 후의 캡쳐이다. 실제로는 우측에 Source Folders 에 src\main\java 만 있었다. 실제로 추가하는 방법은 위 화면에서 보이는 좌측 트리에 src 부분을 펼쳐 보면 genreated 폴더가 보인다. 거기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아래와 같이 메뉴가 나온다. 거기에서 Sources를 선택을 하면 우측 Source Folders 에 추가가 된다. 


이렇게 하고 난 후 build를 실행하게 되면 에러 없이 정상적으로 success 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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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HITS 번들에 들어있는 게임중에 하나이다. 

장르는 액션 RPG 로 내가 좋아하는 장르중 하나이다. 스토리도 스토리 이지만 아무래도 패드에 전해져 오는 타격감을 느끼는 것을 좋아한다. PS4를 사기 전에는 스팀에서 게임 구매해서 엑박 패드로 게임을 했다. 그때에도 주로 액션 RPG 장르를 즐겨 했다. 게임을 매일 매일 자주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아하니깐 이렇게 기록을 남기면서 막판 엔딩을 보려고 한다. (켠김에 왕까지처럼)

PS4 에 동영상을 녹화 또는 캡쳐해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최대 15분까지 녹화이지만 스토리 하나 저장하기에는 충분 한것 같다. 맘 같아서는 처음부터 녹화해서 하고 싶지만 일단 그건 무리이고, 기존에 내가 플레이 하면서 녹화한 영상을 올리려고 한다. 


처음 영상을 녹화해봐서 어디에서 시작하고 어디에서 자를지를 선택하지 못해서 동영상 자체는 그렇게 깔끔하지는 않다. 

그런데 이 게임 처음 시작하면서 느꼈던 점은 정말 게임 그래픽이 놀랍다는 생각을 했다. TV화면으로 게임을 처음 시작 했는데 첫 영상을 보고 "우와~~" 라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래픽 성능이 올라가고 해서 예전 게임들보다는 좋겠지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동영상을 다시 캡쳐한 거라서 약간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 같긴 한데 다음번에는 실제 플레이 화면을 캡쳐를 해야겠다. 어떻게 보면 비디오 게임기 내부에 이런 기능을 넣은거 자체가 정말 머리를 잘 쓴것 같다. 최근 게임방송도 많고 한데 이런 편의 기능이 있는 게임기라면 누가 안사고 싶겠나.

게임을 좀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게 해주니 정말 좋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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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리더스 책 선택할 때 보통은 컴퓨터 관련 책을 주로 선택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주제를 선택했다. 

예전에 아이가 없을 때에는 전혀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관심조차 없었던 주제.

육아

눈 깜짝할 사이에 5살이 되어버린 지후를 보면서 과연 나는 좋은 아빠인가라는 생각을 가끔 해본다. 내 기준으로 아이를 바라보면서 많이 혼내고 야단치고 하는 나의 모습이 부끄러워서 도움을 얻고자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을 지은 저자는 일반적인 직장인지만 육아 관련해서 상당히 유명한 분인것 같다. 실제로 난 처음 알았지만. 아이 둘을 키우면서 육아 블로그(http://blog.naver.com/seanian)를 운영하고 거기에 담긴 육아 관련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바쁜 직장에 다니는 와중에 짧은 시간동안 밀도 높게 아이와 놀아주기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하자면 꿀팁 같은 내용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책의 구성이나 디자인은 아기자기 하고 눈에 띄는 색깔들을 맣이 사용해서 글이 쉽게쉽게 들어온다. 

이러한 실제 상황을 재현한 동화 같은 그림들은 내가 상황을 재현하는데에 도움이 될것 같다. 아무래도 아빠인 내가 이해하기에는 텍스트보다는 그림이 더 빠르니깐. 그리고 챕터마다 있는 짧막한 질문에 대한 답변들도 육아 초보인 나에게 많은 생각과 이해를 가져다 주었다. 

여러가지 내용들이 있지만 그중 주요 키워드를 꼽아보자면 "놀이", "독서", "영어" 로 볼 수 있다. 그중에서 나는 "놀이" 에 관련된 내용이 크게 와닿았다. 

놀이

아이가 아빠와 같이 놀이를 할때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1. 신체를 건강하게 발달시킨다.

2. 사회적 능력을 발달시킨다.

3.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준다.

4.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5. 창의력을 발달시키고 학습능력을 키워준다. 

무엇보다도 엄마보다는 힘이 쎈 아빠가 아이의 놀이에 동참 함으로써 얻어지는 효과는 정말 많고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가성비가 높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아이와 소통하면서 놀이에 동참할 경우에 그렇다. 보통 아빠들의 경우 아이와 같이 놀게되면 어느새 놀이를 가르치고 있다. 같이 노느게 아니라 노는 방법, 규칙을 가르치려고 한다. 

나의 기억을 돌이켜보면 축구공을 가지고 운동장을 간다. 아이에게 공은 공일 뿐이다. 축구공이든 농구공이든 아직은 다르지 않다. 하지만 나는 어느새 축구공을 발로 차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어느샌가 축구공은 농구골대에 넣어서는 안되는 공이 되어버린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던 나의 행동의 잘못된 점이 새삼 부끄럽게 느껴졌다. 

아이가 느끼는 놀이는 특별한것이 아니다. 그저 같이 있어주고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들어주기만 해도 아이는 나에게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는 것을 항상 새겨둬야 한다. 

놀이 이외에도 독서나 영어에 대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읽고 나서 보면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닌 작은 일들인데 난 왜 실천을 하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몸이 힘들어서, 바뻐서, 시간이 없어서, 이런 핑계를 대며 미루고 미루는 순간 어느새 아이는 훌쩍 자라 있을것이다.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 아이에게 조그만한 것부터 실천해 줄수 있는 아빠가 될수 있기를 이 책을 읽으면서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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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온가족이 영화를 봤다. 영화는 보스베이비.

영화 평이나 추천을 보고 간것도 아니다. 우리 세 가족이 같이 볼수 있는 영화를 찾다보니 지후가 볼 수 있는 영화를 선택해야 했다. 정말 아무런 생각도 안하고 기대도 안했다. 그런데 보고나서 느낀점은 정말 잘만든 영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보스베이비" 라고 해서 그저 동생이 태어나서 동생이 모든 사랑일 독차지 하는 내용의 영화인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영화의 내용은 내 상상을 초월했다.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즐겁게 생활하던 팀에게 어느날 보스 베이비가 찾아온다. 다름 아닌 동생. 동생이긴 한데 이 동생이 좀 이상하다. 엄마, 아빠가 안보는 상황에서는 어른처럼 말도 하고 어른처럼 행동을 한다. 팀은 그런 동생에 대해 엄마, 아빠에게 말을 하지만 엄마, 아빠가 믿을리가 없다. 

보스 베이비는 자기가 누구인지, 왜 왔는지에 대해 프랜시스에게 설명을 해준다. 보스베이비는 베이비 주식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비밀 임무를 위해서 파견중이라는 것이었다. 그 비밀 임무라는 것은 애완동물로 인해서 아기들의 사랑이 빼앗기고 있는데 이것을 해결하는 임무였다. 

임무를 해결해야만 보스베이비는 다시 베이비 주식회사로 돌아갈 수 있고, 팀은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할수 있다. 그래서 서로 윈윈하기 위해 해결책을 찾는다. 그러면서 서로 돕고 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위하게 된다.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서로 헤어지게 되지만 결국에는 다시 형과 동생으로 만나게 된다. 

한시간 반정도 되는 시간동안 지후보다는 오히려 내가 더 집중해서 본것 같다. 

첫째에게 동생이란?

첫째에게는 동생이라는 존재가 아마도 쉽게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당연히 부모님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부모는 그런 첫째에게 동생을 보살펴 주기를 기대한다. 생각해보면 첫째도 똑같은 아이인데 큰 짐을 준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첫째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행동하는게 중요하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영화를 봤기 때문에 좀더 다양한 생각과 느낌이 교차한것 같다. 아마도 내가 그런 입장이 아니었다면 그저 재미있고 웃긴 영화로만 다가왔을 것 같다. 

<출처 : 네이버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29094>

네이버 영화 평점에도 평균 이상의 평점을 보이고 있다. 물론 난 평점같은거 안보고 영화를 보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상영관이 많지도 않은데 저정도면 잘 만든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뻔할것 같은 내용인데 뻔하지 않았다는 점, 기발한 상상력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 그리고 당연히 아이와 함께 보면 더 좋은 그런 영화 였다. 나중에 VOD가 나오면 집에서 다시 지후랑 같이 봐도 좋을것 같다. 극장에서는 피곤했는지 중 후반부에 약간 졸고 전체적인 이야기는 다 이해는 못한것 같다. 그래도 중간중간 본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것 보면 나중에 다시 보면서 이야기해보면 더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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