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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에서 "아마존 웹 서비스 인 액션" 을 보내줬다. 실제로 회사에서는 업무와 직접 연관이 없어서 사용을 못해봤지만 항상 써봐야겠다는 생각 하고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어떻게 쓴는 건지도 모르고 겨우 알고 있는것은 무료 계정을 만드는 정도밖에 몰랐다. 덕분에 예전에 아마존 세미나 가서 받았던 100달러 크레딧도 하나도 안쓴채 그대로 계정에 남겨져 있었다.


이 책 덕분에 현재는 AWS 에 내가 만들어 놓은 우분투 서버가 돌고 있다. 그안에 뭔가를 만들어서 운영중이지는 않지만 지금은 주로 우분투에 설치 되어있는 DB를 쓸일이 있어서 심심치 않게 사용을 하고 있다. 


2017/06/17 - [Development/AWS] - [AWS]AWS 에 가상서버 만들기

2017/06/20 - [Development/AWS] - [AWS]AWS 가상 서버에 고정 공인 IP 주소 할당하기

책을 보면서 따라해보면 실습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책은 AWS 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해서 서버 사용, 운영하기, 배포, 보안 설정, DB, 아키텍쳐 설계에 이르기까지 AWS를 이용해서 할수 있는 많은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위 사진은 실제 책 내용에 들어있는 그림이다. 실습을 진행하면서 쉽게 따라 할수 있도록 그림에도 화살표 표시를 해놓았다. 가끔 컴퓨터 관련 책들을 읽다 보면 글과 그림이 같이 나오는데 글의 내용이 그림의 어느 부분을 가르키고 있는지 찾기가 힘들때가 있다. 다행스럽게도 이 책에서는 화살표 표시를 해줘서 실습을 혼자서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다.



그리고 "클린업" 이라는 중요한 코멘트가 각 실습의 끝네 나온다. 이 "클린업" 이라는 코멘트는 실습에 사용한 AWS 인스턴스를 초기화 시킨다던지 제거 한다던지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가 가입 되어있는 페이스북 SNS 에 가끔씩 AWS 를 사용하다가 요금 폭탄을 맞았다는 사람들의 글을 올라온다. 나같은 무료 계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이 무료가 모두 다가 무료가 아니다. 일정 범위내에서 사용을 해야 무료이고 무료의 범위를 넘어간 사용량에 대해서는 당연히 과금이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저 "클린업" 이라는 코멘트는 이책을 보고 실습을 하면서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는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실습내용에 앞서서 현재 실습 내용은 무료범위에서 가능하다라든지, 이번 실습은 무료 범위를 벗어난다라든지 요금에 관련된 주의 사항이 항상 써있다. 내가 AWS 관련 책들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 부분이 이 책의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지금은 많은 부분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더는 더 자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하게 될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은 AWS 를 활용하기 위한 가이드 북으로 딱 좋다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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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Spring boot를 사용하기 시작한지는 한 1~2년 정도 된것 같다. 쓴다기 보다는 Spring 사이트에 있는 소스들을 가져다 붙이는 수준이었다. 체계적으로 공부해본적은 없고 눈앞에 닥치면 찾아서 하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이 느껴졌다. 이번에 받은 이 "실전 스프링 부트 워크북"은 그런 부족한 점을 채워줄수 있는 좋은 가이드가 되었다. 


Chapter 1에서 부터 4까지는 Spring Boot를 실습하기 위한 준비 단계정도로 볼수 있다. 기본적인 이론과 설명들, 프로젝트 구성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고 있다. 그리고 Chapter 5부터 본격적으로 Spring Boot를 가지고 Web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시작한다. 



특히 Chapter 6 을 보면 Spring Boot Test 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책을 읽을 당시 회사에서 Spring Boot Test에 대한 내용을 한참 구글링 하던 시기였다. 내가 개발중인 코드에 대한 Controller Test case를 어떻게 작성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중이었는데 책의 내용들이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마도 이 책이 없었으면 코드가 뭐가 뭔지도 모를 코드들을 가져다가 썼을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좋은 점이 실제 작성된 코드에 대해서 중요한 부분에 대한 설명들이 많이 있다는 점이다. 다른 Spring 관련 책들도 소스 코드에 대한 설명들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추상적이거나 어렵게 설명한 책들이 많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적어도 내 기준에는 각각의 소스 코드에 대한 설명들이 이해하기가 쉬웠다. 그리고 개발관련 서적의 딱딱함이 덜 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기본적인 Spring Boot 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해서 security, 메세징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기능들은 잘 설명해 놓은 책이다. 물론 이거 한권으로 Spring Boot에 대한 모든 기능을 마스터 할수는 없지만 기본기를 다지기에는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단지 아쉬운 점은 이 책에도 중간중간 언급이 되어있지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Spring Boot 최신 버전과는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책에서는 1.3.3 Release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 Spring Boot 최신 버전을 1.4를 넘어 1.5, 2.0을 바라보고 있다. 이부분에 대한 것만 제외 한다면 Spring Boot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한번쯤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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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리더스 책 선택할 때 보통은 컴퓨터 관련 책을 주로 선택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주제를 선택했다. 

예전에 아이가 없을 때에는 전혀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관심조차 없었던 주제.

육아

눈 깜짝할 사이에 5살이 되어버린 지후를 보면서 과연 나는 좋은 아빠인가라는 생각을 가끔 해본다. 내 기준으로 아이를 바라보면서 많이 혼내고 야단치고 하는 나의 모습이 부끄러워서 도움을 얻고자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을 지은 저자는 일반적인 직장인지만 육아 관련해서 상당히 유명한 분인것 같다. 실제로 난 처음 알았지만. 아이 둘을 키우면서 육아 블로그(http://blog.naver.com/seanian)를 운영하고 거기에 담긴 육아 관련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바쁜 직장에 다니는 와중에 짧은 시간동안 밀도 높게 아이와 놀아주기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하자면 꿀팁 같은 내용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책의 구성이나 디자인은 아기자기 하고 눈에 띄는 색깔들을 맣이 사용해서 글이 쉽게쉽게 들어온다. 

이러한 실제 상황을 재현한 동화 같은 그림들은 내가 상황을 재현하는데에 도움이 될것 같다. 아무래도 아빠인 내가 이해하기에는 텍스트보다는 그림이 더 빠르니깐. 그리고 챕터마다 있는 짧막한 질문에 대한 답변들도 육아 초보인 나에게 많은 생각과 이해를 가져다 주었다. 

여러가지 내용들이 있지만 그중 주요 키워드를 꼽아보자면 "놀이", "독서", "영어" 로 볼 수 있다. 그중에서 나는 "놀이" 에 관련된 내용이 크게 와닿았다. 

놀이

아이가 아빠와 같이 놀이를 할때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1. 신체를 건강하게 발달시킨다.

2. 사회적 능력을 발달시킨다.

3.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준다.

4.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5. 창의력을 발달시키고 학습능력을 키워준다. 

무엇보다도 엄마보다는 힘이 쎈 아빠가 아이의 놀이에 동참 함으로써 얻어지는 효과는 정말 많고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가성비가 높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아이와 소통하면서 놀이에 동참할 경우에 그렇다. 보통 아빠들의 경우 아이와 같이 놀게되면 어느새 놀이를 가르치고 있다. 같이 노느게 아니라 노는 방법, 규칙을 가르치려고 한다. 

나의 기억을 돌이켜보면 축구공을 가지고 운동장을 간다. 아이에게 공은 공일 뿐이다. 축구공이든 농구공이든 아직은 다르지 않다. 하지만 나는 어느새 축구공을 발로 차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어느샌가 축구공은 농구골대에 넣어서는 안되는 공이 되어버린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던 나의 행동의 잘못된 점이 새삼 부끄럽게 느껴졌다. 

아이가 느끼는 놀이는 특별한것이 아니다. 그저 같이 있어주고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들어주기만 해도 아이는 나에게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는 것을 항상 새겨둬야 한다. 

놀이 이외에도 독서나 영어에 대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읽고 나서 보면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닌 작은 일들인데 난 왜 실천을 하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몸이 힘들어서, 바뻐서, 시간이 없어서, 이런 핑계를 대며 미루고 미루는 순간 어느새 아이는 훌쩍 자라 있을것이다.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 아이에게 조그만한 것부터 실천해 줄수 있는 아빠가 될수 있기를 이 책을 읽으면서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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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서점에는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왔다. 나도 전공이 컴퓨터 공학인지라 관심있게 보는 분야 중 하나이다. 그런데 볼 때마다 느낀점은 좀더 쉽게 설명해줄 수는 없을까라는 아쉬움이었다. 물론 책을 쓴 저자는 쉽게 쓰려고 노력을 했겠지만 내가 이해할 수 가 없어서 좀더 쉬운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로 선정되어서 이 책을 받게 되었는데 책 표지부터 상당히 맘에 들었다. 알고리즘 관련 책인데 고리타분한 딱딱한 디자인이 아니어서 쉽지 않은 내용을 쉽게 설명을 했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그림이 많다. 설명도 설명이지만 그림을 활용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해 놨다. 그림 느낌이 약간Head first 시리즈에서 봤던 그림체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책 내용에 색깔도 있어서 책을 읽는데 지루하지가 않았다. 프로그래밍 책 하면 코드와 글자로 구성이 되어있으면서 온통 검정색 글씨로 도배가 되어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책을 읽는데 부담도 없고 그림책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컴퓨터 서적에 각 챕터마다 빠지지 않는 요약과 연습문제가 있다. 각 챕터에서 설명했던 내용들을 간단하고 쉽게 정리를 해두었다. 그리고 내용을 반복할수 있도록 연습문제도 포함되어있다. 연습문제라고 해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고 공부했던 내용을 잘 생각해보면 충분히 풀수 있는 수준이다. 문제의 정답은 책 마지막 부분에 있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이 책에서 자세히 설명하지 않은 다른 알고리즘들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해주고 있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공부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니면 내가 관심있어 하는 알고리즘이 어떤 알고리즘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부여해줄 수 있다. 

https://github.com/egonSchiele/grokking_algorithms

책에서 설명된 github 에 가면 알고리즘의 소스코드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스스로 직접 코딩을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참고할 자료가 있다는것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 책으로 읽었던 내용을 코드를 봄으로써 좀더 이해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python으로 코드가 되어있다고 했었는데 직접 들어가 보면 python, ruby, java, javascript 등 다양한 언어로 코드가 작성되어있다. 내가 직접 코드를 작성해보고 비교해보는것도 좋은 학습 방법이 될수 있을것 같다.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을 마치 동화책처럼 내용을 만들어서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처음 알고리즘을 공부하는 사람이 기초를 잡기 위해서 한번쯤 읽어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Hello Coding 그림으로 개념을 이해하는 알고리즘" 의 자세한 내용은 한빛미디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ello Coding 그림으로 개념을 이해하는 알고리즘
국내도서
저자 : 아디트야 바르가바(Aditya Y. Bhargava) / 김도형역
출판 : 한빛미디어 20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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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마이크로 서비스 라는 말을 처음 들었던 것은 재작년이었던 것 같다. 회사에서 업무 때문에 처음 접하게 되었던 이 용어는 좀처럼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마이크로 서비스라는것 자체가 아직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때만 해도 "말이 쉽지. 이게 되겠어?" 라는 의심이 더 컸던것 같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서비스 들이 기존의 물리적 인프라 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아니라 클라우드 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 많아 지면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라는게 더 힘을 받고 있는것 같다.  


마이크로서비스


마이크로서비스란 작고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단어의 뜻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말 그대로 "Mirco(작은단위)" + "Service",  작은 단위의 서비스를 말한다. 각각의 서비스들은 하나의 독립된 주체이며 전체는 각각의 서비스들의 집합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시스템을 구성하기에는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쉽지 않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대해서 알아야할 이론적인 내용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마이크로 서비스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해서 모델링, 통합, 분해, 배포, 테스팅, 모니터링, 보안에 이르기 까지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몇가지 눈여겨 본 대목을 뽑아봤다. 



  하나의 시스템을 설계 하는데에 아키텍트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위에 글처럼 아키텍트가 결정한 방향의 파급력은 프로젝트 내에서 정말 어마어마 하다. 방향 한번 잘못잡았다가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정말 많다. 그만큼 아키텍트는 의사결정에 있어서 신중해야 하고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 역할을 가졌다. 그리고 설계와 함께 개발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한다. 수채화를 그리는데 밑그림만 다 그렸다고 그림이 완성된것은 아니다. 밑그림 위에 알맞은 색깔을 칠한 후에야 그림이 완성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키텍트가 그린 그림을 구현하는 개발 담당자들과의 협업이 그만 큼 중요하다. 가끔 이 역할 관계가 갑을관계처럼 엮이는 경우가 있다. 아키텍트가 설계를 하면 마치 그것이 마치 불변의 법인것 처럼 행동하고 잘못된것을 지적하거나 의문점을 제시하면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인프라와 기간, 인력등을 고려하지 않고 이상만을 추구해서 설계를 하는 아키텍트들도 있다. 그리고 나서 안되면 개발자를 탓한다. 이런 상황을 겪어보다 보니 위에 나온 내용을 읽으면서 절로 고개가 끄덕여 졌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상에서는 각각의 기능들이 서로 다른 기능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통신을 해야 한다. 그렇다 보니 서비스간 호출에 대한 정의도 해야하고 보안 또한 중요하다. 아무래도 내부 호출보다는 외부 프로토콜을 이용한 호출이다보니 보안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취약하다기 보다는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서비스에 대한 호출이 정당한지, 아니면 권한과 역할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정보들이 많다. 그래서 게이트웨이를 쓰고 인증토큰을 발행하고 정보를 암호화 하는 절차들이 필요하다. 전체적인 아키텍처 그림이 위하고 항상 같을수는 없지만 기본적인 틀은 아마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나도 현재 마이크로서비스로 구성하지는 않았지만 비슷하게 서비스를 구성하면서 보안에 관련된 검증을 받았었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사용자 정보가 노출이 되고 쉽게 다른 사람의 정보를 수정/삭제 할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을 했고 그것을 보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아마도 저 그림이 눈에 들어온 것은 그것때문이었던것 같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는 실버불릿은 아니다.

  

  항상 모든것은 지나치면 오히려 독이 된다. 마이크로서비스가 최근들어 주목을 받고 있긴 하지만 모든 곳에 다 적용할 수 있는 만능은 아니다. 오히려 모놀리스 아키텍처의 구조를 가져가는게 더 알맞은 프로젝트들도 있다. 무작정 하게 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이 구조가 가진 장점들을 잘 살리고 단점들을 잘 보완 할 수 있는 설계를 할 수 있어야 하고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대학교 전공 서적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번역서를 읽어서 그렇지만 영문 원서였으면 아마도 예전에 대학다닐때 운영체제 전공과목을 들었을 때와 더 비슷한 느낌이 들었을것 같다. 그만큼 많은 내용이 담겨 있고 어려운 내용들이다. 단순히 한권의 책을 읽었다고 해서 마스터 될 영역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각각의 포인트에서 생각해야 할 점들을 잘 설명해주고있다. 좀 아쉬운점은 번역서이다 보니 번역투의 표현들이 눈에 띄었다. 약간은 매끄럽지 않다고나 할가. 그리고 설명에 대한 그림들이 좀 부족한것 같다. 글로 설명하기가 어려운 내용들을 그림으로 표현해서 설명을 했을때 이해가 더 쉽듯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내용들을 좀더 그림으로 풀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구축
국내도서
저자 : 샘 뉴먼(Sam Newman) / 정성권역
출판 : 한빛미디어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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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그냥 JAVA 기반에 eclipse 설정만 하고 코딩만 했었다. 주변 환경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을 안썼고 별로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점점 프로젝트를 하면서 개발 환경 구성하는 작업들을 볼 기회가 많아졌다. 그리고 내가 직접 구성하거나 환경 설정을 해야 하는 일도 자주 생기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 스럽게 리눅스에 대한 관심이 가게 되었다. 항상 사용할때마다 구글에서 검색해서 명령어 정도만 찾아보고 뭔가 기억해야 겠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다. 그때그때 찾아 쓰면 되지 라는 생각이 컸다. 


  올해 초에 이 책이 나온 것을 알고 살가 말까 고민 하고 있던 시기에 한빛리더스 14기에 선정이 되었고 첫번재 미션으로 받은 도서 목록에 이 책이 있었다. 그래서 미션 도서 선정 때 아무런 망설임이 없이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에서는 VMware를 사용해서 일반 호스트 PC에 4개의 게스트 OS를 구성해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게스트OS로는 리눅스 서버 2대, 리눅스 클라이언트 1대, 윈도우 클라이언트 1대로 구성되어있다. VMware를 사용한 이유는 책에서도 언급이 되어있지만 집에서 사용하는 1대의 PC에서 window가 아닌 다른 운영체제를 구성하는 부분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함이다. 


  우분투 리눅스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중간중간 일반적인 하드웨어, 네트워크에 대한 내용들도 나와 있어서 전반적인 서버 구성 및 네트워크 구성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다. 책을 보면서 실습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배경이 되는 기초지식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책의 내용이 정말 만족스러웠다. 

 

 

  각각의 챕터 앞부분에는 학습목표와 진행 방향이 간단히 요약 정리되어 있어서 이번 챕터에서는 무엇을 공부하고 무엇을 알아야 하는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설명을 하면서 캡쳐 화면이 많아서 실습 하는데에 도움이 많이 된다. 실제 PPT를 보는 듯한 느낌의 화면과 상세한 설명, 주석으로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위에 그림처럼 캡쳐 화면에서 화살표 표시는 실습하는데 헷갈리지 않고 차례차례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꼭 알아야 되는 부분에 중요 표시를 해둬서 나처럼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이 어떤 부분이 핵심이고 아닌지를 잘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점은 유투브 동영상 강의가 있다는 점이다. 솔직히 책 두께로 봐서는 들고다니면서 읽기는 불가능 하다. 하지만 그것을 대신해서 유투브 강의가 제공되니 이동시에는 강의를 시청하고 책과 병행 하면서 예습, 복습을 한다면 더 효과적으로 이해를 할수 있다. 


  책 두께에서 오는 포스처럼 약간 바이블 같은 느낌이 나는 학습 책이지만 그만큼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그만큼 저자 분이 책 내용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생각이 책 곳곳에 보인다. 한가지 분야에 대한 책을 고를때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번에 정말 좋은 책을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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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특이해서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한빛미디어 리뷰어로 선정되어 책을 받게 되었다. 


우선 책 제목부터 특이했다. 헤밍웨이가 자바스크립트로 코딩을 한다고?? 왜?? 어떻게??

다소 엉뚱한 상상이다. 책 내용이야 어찌됐던 이런 상상을 했다는것 자체가... 그저 "세상에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감탄을 할 정도이다. 


책에서는 하나의 알고리즘을 제시하고 이 알고리즘을 헤밍웨이가, 또는 코난 도일이 구현을 했다면 이런 형태일 거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각각의 코드에서는 작가들이 쓴 작품에 나와있는 특징들이 그대로 녹아들어가기 때문에 같은 알고리즘이더라도 다양한 형태가 나온다. 작가의 성격, 취향, 작품에서 나타나는 서체등등..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하기 위한 기술적인 책이 아니다. 

오히려 작가별로 특징과 성향을 정리해놓은 인물 사전 같은 느낌이다. 


우리나라에서 작년에 한참 유행했던 인문학과 IT 의 만남을 아주 잘 표현한 책이라고 생각해면 될것 같다. 


내용과 발상에 대한 참신함은 의심할것이 없지만 아쉬운점도 있다. 


작가들이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내가 알고 있는 작가들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공감이 가지만 들어보지도 못한 작가에 대해서는 공감을 얻기가 힘들었다.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작가의 성향이나 문체등을 고려하고 읽은것은 학교다닐대 국어시간에 교과서에 나온 작가 이외에는 없기때문에 더 어려웠던것 같다. 책 저자 자체가 외국인이니 더 그런것 같다. 


그래서 만약 이 책에 나온 작가들이 외국 작가가 아닌 국내 인물들.. 특히 예전에 국어나 문학 교과서에 나왔던 인물이었다면 나에게는 더 이해가 쉬웠을것 같다. 


만약 헤밍웨이가 자바스크립트로 코딩한다면
국내도서
저자 : 앵거스 크롤 / 김나솔역
출판 : 한빛미디어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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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첼로 도서관 탈출게임
국내도서
저자 : 크리스 그라번스타인 / 정회성역
출판 : 사파리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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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도서관에 갔다가 신간 도서 목록에 있는 책중에 눈에 띄는책이 있었다.


"레몬첼로 도서관 탈출게임"


눈에 띈 이유는 "탈출 게임" 이라는 단어였다. 책속에 뭔가 퍼즐이나 수수께끼 같은 내용이 있으면서 그걸 풀어나가는 내용의 책이라고 생각을 했다. 최근에 퍼즐이나 수학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유난히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 프로그래밍 책 이외에 다른 책들을 읽지를 않았는데.. 이책이 내 눈길을 끌었다는것 자체가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느낌이었다. 


또 이책이 신간 서적이어서 대여 기간이 일주일 밖에 안된다는 압박감이 책을 읽도록 재촉했다. 그런데 책을읽기 시작하자 의외로 술술 읽혔다. 내가 월요일부터 읽기 시작해서 오늘, 수요일날 다 읽었으니.. 최근에 정독한 책중에서는 읽은 기간이 제일 짧지 않았나 싶다. 


책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책 내용은 12명의 아이들이 도서관을 탈출하기 위한 미션을 위해 단서를 수집하고 그 단서를 풀이해 나가는게 전반적인 줄거리이다. 

레몬첼로라는 사람이 도서관을 만들고 도서관 개관식에 선별된 12명의 아이들을 초대한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개관일보다 미리 도서관을 둘러볼수 있는 특권을 준다. 하지만 이 특권은 알고보니 도서관을 탈출하기 위한 게임의 시작인 것이었다. 하루라는 시간이 주어지고 그 시간안에 도서관을 탈출하게 되면 도서관의 홍보대사로써 각종 광고에 출현할수 있으며 유명해질수 이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었다. 이러한 상품을 걸고 아이들은 도서관을 탈출하기위해 단서를 수집하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예상은 했지만 아이들마다 저마다 잘하는 분야가 있으며 그걸 잘 조합해서 문제를 풀어가는 사람이 우승을 할것이라는 추측은 가능 했다. 그리고 주인공이라고 불릴수 있는 카일이라는 아이는 게임을 풀어가는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보여진다. 팀을 만들고 팀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팀의 우승을 위해서는 자신의 욕구를 억누를수 있는 아이이다. 그 결과 카일은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풀수 있었으며 그 보상을 팀원들과 나눠 가질수 있게 된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책을 읽어가면서 쉽게 예측이 가능했다. 아마도 이 책의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할수 있다. 그리고 내가 이 책에 기대했던것은 좀더 많은 퍼즐과 수수께기 같은 단서들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함께 할수 있기를 바랬는데.. 아무래도 번역서이다 보니 약간의 거리감은 있었다. 모든 단서가 영어 단어와 연관이 되었기에 독자와 함께 풀기에는 한계가 있었던것 같다. 내가 생각한것은 언어관련 문제가 아닌 수학적 문제가 나오길 바랬는데...


그리고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문제를 풀어가는 실마리 들이 .. 뭔가 개연성이 이어지질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책속의 주인공들은 그것을 알고 있겠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실마리를 유추하는 과정이 뭔가 단서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이책을 통해 알게된 점은.. 도서 분류체계에 대한 내용이었다. 도서관에 가보면 각 분야별로 번호가 있다. 난 지금까지 그 번호가 도서관 자체에서 정의를 내린 분류체계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각 분류에 대한 표준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그 표준이 특정 지역마다 다르다는 것까지 알게 되었다. 


약간의 판타지 요소가 있으면서 책속에서도 나오지만 책 내용 자체가 "윌리웡커의 초콜렛 공장"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내가 기대했던 내용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그래도 읽는 동안 재미를 느낄수 있었고 책 내요을 토대로 영화로 만들어져도 재미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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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인사이트

저자
헌터 휘트니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4-04-28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데이터 인사이트』는 시각화를 통했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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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년 사이에 Big Data란 말이 참 널리 쓰이고 있다. 

이렇게 말을 많이 들었는데 딱히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단지 예전에 짧은 영문 기사 하나를 번역을 했는데 거기에 대한 내용이 Big Data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때 그글을 통해 얻은 결론은 아주 작은 , 사소한 단위의 data라도 그게 쌓이고 누적되고 다른것과 연관관계를 맺는다면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지금 아주 화제가 되고이는 Big Data도 그런 의미리라 생각이 된다.


이 책에서는 데이터를 시각화 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점은 내용에 대한 설명이 글 뿐만 아니라 도형, 그림, 그래프등으로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내용들인데 알록달록 하는 그림들을 보면 점점 재미를 느낄수 있을 정도이다. 나같이 기초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참고서로 활용하기에 좋은 채이다. 




데이터를 시각화 한 모습


위에 그림처럼 모든 data들은 시각화가 가능하고 그 시각화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점이다. 

시각화를 다른 말로 다시 표현하면 data를 분석해서 어떻게 보여주느냐라는거을 말한다. 이러한 data들은 우리의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도구가 될수 있다. 특히 요즘같이 소비자의 성향이 무척이나 다양한 소비 시장에서는 고객의 성향을 분석해서 그들의 욕구에 맞는 물건을 팔수 있도록 분석하는게 정말 중요하게 다가올 것이다. 


생각해보면 예전이나 지금이나 data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이 된다. 단지 Big Data라는 말이 이 시대의 하나의 페러다임처럼 등장해서 더욱 부각되는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렇기에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프로그래머라면 좀더 data의 소중함을 깨닫고 조그마한 data 하나하나라도 관심을 보여보일 필요가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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