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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T 이란 무엇인가.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GRIT 은 바로 열정과 끈기를 말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다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나온다. 바로 꾸준함이다. 실패하거나 어려움이 닥쳤을때에도 포기 하지 않고 열정과 끈기로 이겨내다 보면 성공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도 여전히 그 꾸준함을 지켜 나가고 있다. 

재능 vs 노력

난 개인적으로는 노력보다는 재능이 앞선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내가 고등학교때에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생각 했었는데 게임방에서 놀고 온 친구보다 시험을 못본 이후였던것 같다. 그 전까지는 나도 "하면 된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있었다. 그런데 그 일 이후로 지금까지도 노력보다는 재능이 앞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난 열심히 노력을 했었던 걸까?"

생각해보면 노력이라는게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 하루, 이틀, 1년 그리고 그 이상의 시간들이 모이고 모여서 무언가를 이룰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래서 고등학교때의 나에게 다시 물어보고 싶다.

"넌 정말로 열심히 노력을 한거였을까? 그리고 그 친구는 노력을 안했던 것일까?"

순간 나의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그것도 몇십년이 지난 이시점에 말이다. 

열정 VS 현실

"열정은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열정을 갖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 "

어떤게 맞는 말일까? 많은 사람들이 열정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열정을 갖고 있고 그래서 성공을 했다고 말을 한다. 

나에게는 열정이 있나?

최근 몇년간 많이 고민했던 주제 이다. 아직까지도 답을 찾지 못했다. 분명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한다. 그리고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래서 책도 보고 강의도 보고 이것저것 모르는 것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기도 한다. 그러기를 몇년이 지났다. 그러다가 어느새 나를 돌아보니 약간은 기운이 빠져있다. 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왜 하고 있으며 그냥 대충 처리하고 끝내자라고 생각 하고 싶을때가 많다. 이러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을 하면서 이상하게 생각과 몸이 다르게 움직인다. 대충이란 것에 익숙해져 버린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확실히 그런 경향도 있다. 

이책에서 찾아 낸 것이긴 한데 열정은 있지만 목적의식이 부족했던것 같다. 무언가를 공부를 했지만 무엇을 위한 공부였나가 빠졌던것 같다. 그래서 열정을 불어넣으려 했던 노력들이 크게 힘을 받지 못했던게 아닐까라고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했던 행동들에 대해서 많이 반성을 하게 되었다. 항상 생각해온 오늘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 부족했던 부분들을 다시 채워나가야겠다. 그리고 꾸준함을 유지 할수 있도록 항상 노력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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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안남은 2019년을 돌아보며 한해 계획 했던 일들이 얼마나 잘 지켜졌는지 돌아보고자 한다.

 

1. 가족 해외여행 가기 - Success

 

언제쯤 갈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하다 드디어 올해 초에 처음으로 세부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신혼여행 이후에 처음으로 가는 해외여행이라서 불안감과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즐겁고 재미있게 잘 다녀왔다. 가는 비행기 안에서 지후가 잠을 안자서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도착해서 호텔에 지내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물놀이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 Google Cloud Associate Certification - Success

 

이건 정말 아슬아슬 하게 마무리를 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

 

2019/12/24 - [Development/GoogleCloud] - Google Cloud Certified - Associate Cloud Engineer 취득 후기

 

Google Cloud Certified - Associate Cloud Engineer 취득 후기

올 한해동안 미루고 미루었던 ACE 자격증 시험을 드디어 봤다. 2019년 목표 중 하나였는데 다행히 2019년이 지나가기 전에 완료를 할 수 있었다. 시험 준비 Google Study Jam 을 통해서 Coursera 강의도 들었고 q..

blusky10.tistory.com

3. Certificated Kubernetes Application Developer - Fail

 

Kubernetes 관련 공부를 하면서 이것도 준비해보려 했지만 이건 실패 했다. 실패했다기 보다는 준비를 안했다고 하는게 맞겠다. 

 

4. 발표해보기 - Fail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만큼 준비도 필요하고 또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한다. 일단 저질러 보고 시작해야 할것 같긴 한데.. 어쨌든 올해도 해보지 못했다. 

 

5. 한달에 한권 책읽기 - Fail

 

여기에서 말하는 책은 기술서적은 제외한다. 생각해보면 최근에 기술서적 이외에 책을 읽었던 기억이 거의 없다. 시간이 없어서?? 이건 핑계인것 같다. 리뷰를 하면서 기술 관련 책을 읽다가 한번 테스트를 해봤다. 책 한권을 읽는데 과연 얼마나 걸릴까?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하루에 50페이지씩 읽는다고 하면 300 페이지 정도 되는 책은 일주일이면 읽을 수 있다. 최대한으로 잡더라도 열흘이면 읽을 수 있다는 소리이다. 그리고 50 페이지 정도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이 채 안되니... 내년에는 좀더 책을 자주 읽도록 해야겠다.

 

6. 리뷰 - 반성

 

2019/12/15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2019/11/14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유튜부 상위 노출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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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6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모던웹을 위한 HTML5 + CSS3 바이블

2019/07/10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Managing Kuberne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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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0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알고리즘이 욕망하는 것들..

2019/04/14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우연과 감이 아닌 수치로 말하는 방법.

2019/02/27 - [Enjoy Life/책을 읽자!!] - [길벗 개발자 리뷰어] 스프링 마이크로서비스 코딩 공작소

2019/01/30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기계는 어떻게 생각하고 학습하는가 - 인공지능과 철학과 윤리의 만남!!!

2019/01/10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인공지능이 대체 무엇일까?

 

우선 리뷰에 대해서 반성할 점은 어느순간 내가 글을 쓰면서도 점점 더 성의가 없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써놓은 글들이 좀 형편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쓴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전혀 없는것 같다. 항상 고민하고 좀 더 깊게 생각해서 글을 쓰도록 해야겠다. 

 

7. 좋은 아빠?? - 최악

 

지후에게 짜증을 내는 일이 정말정말 많아졌다. 엄격함과 짜증의 경계선에서 갈팡질팡 하다가 어느새 미운 아빠의 길로 걸어가고 있는것 같다. 주말에 짜증내고 월요일 출근하면서 반성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짜증을 엄격함으로 생각하는 착각을 버리고 좀더 너그러운 아빠가 될수 있도록 해야겠다. 

 

8. 건강 - 살찌는 중

 

근육운동을 좀 늘린 이후로 몸이 좋아졌다 싶었는데 반대로 몸이 더 좋아졌으니 더 먹어도 되겠지 라는 생각에 체중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인바디도 안좋아지고. 안아팠던 오른쪽 어깨도 좀 아파오고 있다. 최근에 일할 때에도 스탠딩으로 하지 않다보니 자세도 많이 나빠졌다. 건강을 잃게 되면 다른것도 할수 없다. 좀서 신경쓰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쓰다보니 계획 했던 일에 대해서도 썼고 그냥 느꼈던 주제에 대해서도 써내려왔다. 내가 1년동안 무엇을 했나라고 생각을 해보면 떠오르는게 없고 뿌듯함이 없다. 최선을 다했나라는 질문에 과연 나는 "네, 전 올 한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라고 대답을 할수 있을까. 대답은 "NO" 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당당할수 있나 라는 질문에 나는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어느새 나와 한몸이 된듯한 습관화된 나쁜 행동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부디 다가오는 새해에는 이러한 모습들이 조금씩 나아질수 있도록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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