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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독하는 유투버 중에 책을 소개해주는 "책그림" 이라는 유투버가 있다.

그분이 올린 영상중에 말투에 관련된 책을 소개해주는 영상이 있어서 보게 되었다. (실제 영상은 맨 아래 링크가 있다.) 그리고 나서 이 책을 한번 읽어봐야겠다라고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내 말투가 항상 날카롭고 톡톡 쏘기 때문에다. 이것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도 알고 있고 나 또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작년 한해동안에는 좀더 조심을 해보자라고 마음을 먹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고쳐지지는 않았다. 조심을 하면서도 때로는 감정에 치우쳐서 생각없이 말을 하기도 하고 그리고 나서는 후회를 하기를 반복을 했다. 그래서 책의 도움을 받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대목이 있긴 했는데 책의 상담자들로 언급된 사람들이 내 얘기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내가 무심코 쓰던말, 아무렇지 않게 쓰던 말들이 나도 모르게 나의 행동 하나하나에 영향을 줄수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원래 욱하는 성격이니까~~"

나도 항상 "난 성격이 좋은편이 아니다. 성질이 안좋다, 욱하는 성격이다" 라는 말을 많이 한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였고 그게 바로 나이다 라는 의미가 강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는 원래 ~~ 이런 성격이다" 라는 말을 함으로서 나의 잘못된 말투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방어를 하고 있던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 하고 있어.

무언가를 하다보면 잘 풀릴때도 있고 잘 안풀릴 때도 있다. 새해 계획도 마찬가지 이다. 계획을 잘 세워놓고 잘 지키다가 곧 포기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럴때 마다 항상 내 자신을 자책한다. 위에 글처럼 마치 항상 같은 실패를 반복한다는 암시를 거는듯 하다. 

작년 한해를 돌이켜 보면서도 "대체 난 무엇을 하고 있었지?"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한발 더 앞서 나가고 있지 않을까?", "이렇게 하고 있으면 뒤쳐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공부를 안 한것은 아니지만 내가 기대 했던 만큼은 항상 아니었다. 그래서 "이러면 안되는데.." 라는 말도 많이 했다. 

나에게 항상 관대하지 않아도 되지만 가끔 한번쯤은 "잘하고 있다" 라고 말해주는 것도 앞으로 나아가는데 힘이 되지 않을까.

 

선택과 집중

언제나 하고싶은게 많았다. 이루고 싶은것도 많고. 그런데 여러가지 것들이 서로 얽히기 시작하면 우왕좌왕 하다 그중에 하나도 못건졌다. 지금 가장 필요하고 해야 할 일들을 먼저 해보자. 우선 순위를 정해서 하나씩 하나씩 마무리 하다 보면 작년처럼 "Doing" 상태로 남은 일들이 많이 줄어들겠지.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나의 잘못된 행동들이 눈앞에 스쳐 지나갔다. 지후한테도 내가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실수를 해도 좋지만 반복하면 실수가 아니다" 라고. 과연 나는 그 말을 해도 되는 걸까? 라고 생각해보니 얼굴이 빨게진다. 고쳐야 하는 것들은 천천이 하나 둘씩 고쳐 나가자. 그리고 내년 이맘때에 이 글을 다시 읽어볼때 "잘했어" 라고 칭찬해 줄수 있도록 올 한해를 보내보자.

 

 

참고: 책그림 유투버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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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이 어느덧 벌써 3일째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새해 해야 할 일들을 한번 적어봐야 겠다 싶어서 글로 남긴다.


1. 프로그래밍 공부.

공부를 평소에 안한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계획적으로 하지도 않았다.

그러다 보니 게을러 지고 어느새 나만 저 멀리 뒤쳐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최근 몇년간 backend 위주로 일을 하다보니 frontend에 관련된 지식은 거의 퇴화 수준이다.

(backend도 많이 부족하긴 하다.)


그래서 새해에는 REACT를 공부해보기로 했다. (첫 과목은 REACT로 선택)

어제부터 조금씩 시작했는데.. 모르는게 너무 많다.

그리고 조금 공부해 보다 보니 관련해서 알아야 할 기술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연결된 가지들을 꾸준히 공부해 나가면 될것 같다.


2. 글쓰기.

무엇인가를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번역할때에도 이미 써있는 글을 옮기는 것도 어려운데 하물며 직접 작성을 하는것은 얼마나 어려울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언제부터인가 필기하거나 적는것을 귀찮아 하다보니 뭔가 남는것이 없다.

기억도 안나고. 그러다 보니 생각도 적어지는것 같고 그나마 있던 글쓰기 능력조차 사라지고 있는것 같다.

그래서 새해에는 무엇이든지 글로 남겨보려고 한다. 공부 내용이 됐든, 아니면 일상생활이 됐든 말이다.


3. 책읽기

작년에는 책을 정말 안읽었다.

가끔 읽은 추리소설 제외하고 한권정도 읽었나?

프로그래밍 책만 읽으려고 하지 말고 좀더 다양한 책을 읽어야 겠다.


일단 생각나는것은 여기까지이다.

건강이나 가족에 대한 다짐은 블로그 특성상 여기에는 기술하지 않겠다.

추가로 생각나는 목표가 있다면 이 글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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