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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나들이

[2012.10.21]서울 대공원 단풍 구경

by 폴피드 201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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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번주가 지나면 단풍이 끝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늦은 오후 서울 대공원을 찾았다. 

예상대로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북적북적 많았다. 하지만 눈앞에 펼쳐진 단풍을 보니 사람들의 북적거림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날씨도 따뜻하고 정말 나들이에는 더 없이 좋은 날이 아니었나 싶다. 


서울 대공원을 3번정도 온것 같은데 그때마다 이사진은 꼭 찍었던것 같다. 호랑이 ^^

어떻게 보면 약간 웃기기도 하고 이빨이 무섭기도 하지만. 아무튼 이곳만 오면 이 호랑이에 참 애착이 간다. 


오늘은 운이 좋아서 호랑이랑 사자 먹이 주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그런데 아쉽게 사진은 없다 ㅠㅠ)

하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곰돌이들 사진은 다행이 몇 장 있다.

날이 좋아서인지 동물들이 다들 나와서 어슬렁 거리고 있었다.

곰돌이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진상으로는 조금 작게 나온 느낌이 있는데. 이 곰. 실제로 보면 상당히 크고 발톱도 날카롭다. 진짜 저 손으로 한대 맞으면 죽겠구나 싶을 정도로. 털도 어두운 색이어서 상당히 무섭다는 느낌을 받았다. 곰돌이 푸우 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웃긴건 곰들이 다들 이렇게 앉아서 관람객들을 쳐다본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뭔가 먹을것을 던져주길 기다리고 있는 포즈다. 실제로 사람들이 가끔 먹을 것을 던져주면 허겁지겁 주워먹는다. 원래 던져주면 안되는데. -_-;;

녀석들. 먹을것 달라고 저렇게들 앉아있다. 완전 쩍벌남 자세로 ^^;; 이 곰은 위에 나온 곰돌이보다는 약간 크기가 작은데 그래서인지 좀 귀여워 보인다. 가끔 손을 가슴으로 모은채 재롱도 떤다. ㅎㅎ

출발은 약간 늦게 했지만 그래도 오늘 서울대공원에 간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다. 매년 시기를 잘 못맞춰서 단풍 구경을 못했는데. 오늘은 정말 멋진 단풍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짧은 시간, 많은 구경을하고 깊은 여운을 남겨준 서울 대공원. 

아마 앞으로도 계속 찾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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