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꼭 사야지사야지 마음먹었던 레고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10247 대관람차였다. 나오자 마자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계속 미뤘었다. 그렇게 미루다 보니 최근 들어서 레고를 할인해서 판매를 많이 해서 이제는 가격이 좀더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좀더 떨어질거야~ 하면서. 그리고 이번에 레고 사기 전까지는 항상 사기만 하고 조립을 안했었다. 그래서 지금 쌓여있는 레고가 10개는 넘어간다. 그런데 이제 지후도 좀 크고 해서 같이 큰 레고를 맞춰보는것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특히 이 대관람차는 좋아할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 내 생일에 나에게 주는 선물겸 해서 구입을 해서 바로 뜯어서 지후랑 같이 조립을 했다.
우선 상자에 써있듯이 블록 개수는 2464pcs 이다. 기존에 지후랑 같이 조립하던 레고하고는 차원이 다른 개수이다. 일부러 작은것만 사서 조립한 의도도 있긴 하다. 왜냐.. 내 Creator Expert 시리즈는 소중하니깐. ^^;; 그런데 아쉬운것은 아직 파워펑션을 구입하지 못했다. 파워펑션을 구입해서 설치를 하면 대관람차를 자동으로 회전시킬 수 있다. 그런데 아직 그것까지는 구입을 하지 못했다. 조립은 설명서에도 나와있지만 저 비닐 봉지에 있는 번호 순서대로 조립을 하면 된다. 번호는 총 1번에서부터 4번까지 있다. 오랜만에 조립을 하다보니 처음에는 뭐부터 해야할지 나도 헷갈렸다.
1번 블럭을 조립한 모습이다. 피규어가 이렇게 3개 있고 대관람차의 제일 아래 부분을 조립을 하게 된다. 아직까지는 크게 관람차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해 보인다. 그런데 조립을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이 부분이 대관람차에서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이 밑판 아래에 대관람차가 회전할 수 있는 모든 장치들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톱니같이 생긴 블럭도 많이 들어가고 회전을 위한 블럭들이 많이 들어간다.
이 사진을 보면 차이점이 있다. 왼쪽 사진은 중간에 판이 둥그렇게 되어있고 오른쪽은 조금 각이 져있다.
사진에 보이는 저 노란 블럭을 위 아래로 움직이면 톱니바퀴가 돌아서 저 판들이 움직인다. 대 관람차가 돌아갈때에는 왼쪽처럼 둥글게 해야 하고 사람들이 내릴때에는 오른쪽처럼 판판하게 만들어서 사람들이 내리게 된다. 그리고 옆에 있는 하연 기둥같이 생긴것은 잡고 돌리면 뱅글뱅글 돌아가는데 나중에 다 완성하고 난 후에 저걸 돌리게 되면 대관람차가 돌아가게 된다. 여기까지가 1번 비닐 봉지에 있는 블럭을 조립한 결과이다.
이제 2번 블럭들을 조립을 했다. 2번 비닐봉지에 있는 블럭들은 관람차의 뼈대와 주변 환경을 꾸미게 되어있다. 가장 크게 보이는 것은 대 관람차를 달수있는 기둥이 생겼다.
그리고 이렇게 피규어들도 늘어났다.
저 아이스크림 파는 가게는 특히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전체적으로 구조물이 좀 딱딱해 보였는데 저 아이스크림 가게 하나로 크게 달라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관람차를 컨트롤 하는 장소와 벤치와 나무들. 특히 나무와 작은 꽃들이 중간중간 놓여있고 벤치가 놓여있어서 놀이공원 분위기가 더 나는것 같다.
이제 완성된 모습이다. 3번과 4번 을 모두 조립하면 드디어 대관람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위에서 말한 장치를 손으로 돌리면 실제로 잘 돌아간다.
이렇게 피규어를 태워서 보면 어렸을때 동물원에 있던 대관람차가 생각이 난다. 저 오른쪽 피규어가 든것은 내가 좋아하는 프레즐. 저런 새심한 아이템이라니. 이러니 레고를 안좋아 할수가 없다.
조립은 다 했지만 몇가지 추가해야 될 작업이 있다. 바로 파워펑셔을 구매해서 손으로 돌리는게 아닌 자동으로 돌아가는 대관람차 모습을 도영상을 담는것이다. 조만간 공홈에서 구입을 해서 설치를 한 후에 작동을 시켜봐야겠다. 오랜만에 대형 레고를 조립하면서 그동안 잊고있었던 레고의 손맛을 느끼게 되었다. 하나하나 조립하면서 느껴지는 손맛이란 정말 안해본 사람은 모른다. ^^ 기존 모듈러에 비해서 반복 작업이 좀 많고 동작을 위한 조립이 많아서 많은 부분 조립을 내가 했지만 그래도 같이 지후와 조립을 해서 재미있었다. 다른 어려운 부분 말고 저 관람카트 만드는 것을 좋아할거라 생각을 했는데 예상이 맞았다. 색깔도 눈에 띄고 실제 모양이 나오니깐 조립하면서 더 좋아했다. 이제 다음 조립은 무엇을 할지 생각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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