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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구글에서 일하는 생각을 해봤을것이다. 나또한 그랬으며 항상 동경의 대상처럼 여겨졌다. 그들이 하는 일들은 항상 앞서 나가고 무엇인가 혁신적이고 세상을 바꿀것 같은. 그런 기본적은 생각들이 밑바탕에 깔려있었다. 이번에 읽게된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는 그런 구글러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무엇을 생각하는지에 대해 배워볼수 있는 책이다. 

- 이 책은 개발자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다룬다. 프로그래밍과 구분되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설계부터 시작하는 모든 라이프 사이클을 포함한다. 그게 개발관련된 일이 될수도 있고 그안의 구성원들인 사람이 될수도 있다. 따라서 이책의 제목에 있는 "구글 엔지니어"들이 일하는 것을 떠올리면 개발자들를 떠올리는게 당연하겠지만 내가 읽어본 이책은 개발자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개발자, 디자이너, 관리자등 모든 영역의 사람들이 읽는다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영역이 IT 관련된 일이 아니더래도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 구글러들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을 동일하게 생각한다.

내 기준에서 구글을 생각하면 항상 특별할 거야 라는 생각이 전제되어있었다. 내가 겪고 있는 일들은 그들은 겪지 않을 거야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다. 그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나와 같은 어려움을 부딪쳐왔다. 단지 차이점은 그들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시도와 노력을 해왔고 그 결과 지금의 모습을 만든 것이다. 현재의 모습이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지는 않았다. 수도없이 반복되는 노하우들이 쌓이고 쌓여서 만들어낸 결과이다. 누가 시켜서 만든것도 있지만 그들 스스로 만들고 발전시켜나간 일들도 많다. 그게 바로 그들의 문화이고 가치인것이다. 

- 기술을 발전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들은 알고 있다.

코드리뷰, 테스트는 개발자에게는 필수조건처럼 따라 다니는 단어이다. 하지만 이게 개발자들에게 익숙해지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코드리뷰를 무시하거나, 단위 테스트를 무시하게 되면 후에 모든것들이 기술부채로 다가오게 된다. 작은 버그들이 점점 스노우볼 굴리듯 굴러가서 큰 오류를 발생시기고 만다. 그걸 방지하기 위한 행위들중 하나가 코드리뷰와 단위 테스트이다. 실제 구현되는 코드들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테스트 코드이고, 내 코드가 잘못되어있는지 또는 실수는 하지 않았는지, 아니면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찾아볼수 있는 방법이 코드리뷰이다. 그들은 그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으며 지금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 책은 마치 백과사전처럼 읽으면 읽을 수록 배울것이 많은 책이다. 하지만 그들이 했던 방법들이 모두다 내게 맞는 방법은 아닐수도 있다. 하지만 최소한 그들이 해왔던 방법들을 알고 있다면 비슷한 문제를 마주했을때 좀더 현명하게 풀어갈수 있을것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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