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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수학책을 펼쳐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알고리즘을 공부하면서 항상 수학에 관심은 있었지만 다시 중학교, 고등학교 수학을 다시 살펴보기에는 너무 양이 많다고 생각했다. 공부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만 몇년째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렇게 길벗출판사 개발자 리뷰어에 선정이 되어서 "다시 고등 수학" 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참고로 말하지만 이 책은 내가 아직 다 읽지는 못했다. 수학에 대한 내용이고 증명이 많이 나오다 보니 좀다 잘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천천히 읽어가고 있다.

이 책은 아래와 같이 고등학교 과정이라고 표시되어있는 부분의 내용들을 총 7장에 걸쳐서 다룬다. 7개의 장은 각각 기하학, 대수학, 해석기하학, 정수론과 수열, 해석학, 확률과 통계, 대학 수학으로 가는 길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내용이 고등 수학을 다루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중학교에 나오는 수학이 아예 안나오는건 아니다.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중학교에서 나왔던 수학도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중학교 수학이 기억이 안난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책의 구성이나 내용의 정리는 눈에 쉽게 들어오도록 구성되어있다. 색깔이나 글자도 과하지 않고 적절한 공간과 큰 그림들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앞에서 말한것 처럼 증명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나왔는데 고등학교 다닐때 증명이 나오면 정말 읽기 싫었는데 이 책에서는 왜인지 모르게 읽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학교 다녔을때 배웠던 그 느낌과 지금 다시 보는 느낌이 달라서였을까? 어쨌든 수학책 임에도 불구하고 딱딱하지 않으면서 내용을 잘 이해 할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된것 같다.

내가 이 책을 읽지만 이 책의 내용들을 언제 써먹을 일이 생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게 잘한편은 아니지만 잘하고 싶었던 과목이었던 수학을 지금 다시 만나니 새로웠다. 서점에 가서 고교 문제집을 사거나 하는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내가 알고 싶었던 내용의 수학을 잘 배울수 있고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재미있는 책이다.

"이 책은 길벗 출판사 개발자 리뷰어에 선정되어서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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