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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2011)

Tangled 
9.2
감독
네이든 그레노, 바이런 하워드
출연
맨디 무어, 자카리 레비, 도나 머피, 론 펄먼, 브래드 가렛
정보
애니메이션, 코미디 | 미국 | 100 분 | 2011-02-10


긴 머리 소녀의 꿈.


  전부터 보려고 했는데 이제서야 보게된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

  라푼젤 하면 떠오르는것은 "라푼젤 ~ 머리를 내려다오~~" 밖에 없다. 실제로 동화책을 읽어본적은 없는것 같고. 분명 어디에서 보긴 봤으니깐 이 대사를 알고 있을텐데. 생각이 나질 않는다. 아마도 어렸을때 TV를 통해서 보지 않았을까 싶다. 

  확실히 영화에서 눈에 띄는것은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림체인것 같다.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이다고나 해야할까? 라푸젤 얼굴도 귀엽고 캐릭터에 딱 맞게 표현된것 같다. 그리고 노래하면 빛나는 황금 머릿결이라니. ㅋㅋ 독특한 상상이 정말 라푼젤 자체를 재미있게 만들어줬다. 실제 원작과는 많이 차이가 있지만 온가족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니 약간 으스스한 라푼젤 원작 보다는 이 내용이 훨씬 좋아보인다. 적어도 왕자가 눈이 멀고 하는 이야기는 없으니.. ^^;;그리고 왕자도 없다. 라이더 라는 도둑이 나온다. 황금색으로 머리가 빛날때는 드래곤볼이 약간 상상되긴 했지만. 어쨌든.

  라이더와 함께 집을 도망쳐나와서 본인이 보고 싶어했던 등불을 보러간다. 실제로 이 등불은 마녀가 아기인 라푼젤을 왕으로부터 빼앗아 간 날부터 국왕 부부가 라푼젤 생일때 등불을 띄워 공주가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의미였다. 모험을 하면서 엄마가 마녀인것을 알게 되고 실제 부모는 국왕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마지막에는 라이더를 구하기 위해 치료를 하려는 순간 라이더가 라푼젤이 가지고있던 능력을 없애기 위해 머리를 잘라버린다. 그리고 죽는가 싶더니!!! 역시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은 비극이 없다. 라푼젤의 눈물이 그를 살리고 해피엔딩을 맡는다.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하면 영상이 아름다운것도 있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음악이 정말 매력적이다. 등불을 보면서 나오는 I See the Light 는 정말 매력적이다. 순간 음악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마력을 가진것 처럼. 그리고 중간에 술집에서 산적들과 부르는 "I've Got A Dream"은 마치 편견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사회를 비판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 노래였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한편의 애니메이션. 월트디즈니의 다음 작품은 무엇이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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