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느새 2020년 12월 31일이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서 온 세상이 멈춰버린듯 한 2020년이었지만 시간은 여지없이 흘러갔고 몇시간 후면 2021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올 한해 내가 무엇을 했었고 무엇을 못했는지 한번 돌아보려 한다.

2019/12/24 - [P's Life] - 2020년에는 꼭 실천해 보자.

1. 영어

영어 일기는 초반에 좀 쓰다가 나중에 안쓰게 됐다. 처음 계획은 주 5일 매일매일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었으나 쉽게 지켜지지 않았다. 3월 말까지 쓰고 안쓴듯 하다.

단지 꾸준히 했던것은 회사에서 신청한 전화영어 정도.

전화영어 같은 경우는 올해 한해동안 계속 했는데 생각보다 실력이 좋아지지는 않았다. 예습 또는 복습이 같이 병행되지 않고 전화하는 순간에만 영어를 하려다 보니 강사에게 같은 지적을 여러번 받았다. 생각해보면 10분간 전화 영어를 하고 강사가 적어준 피드백만 다시 읽어봤어도 좀더 나은 성과를 이룰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2. 독서

2020/01/01 - [Enjoy Life/책을 읽자!!] - [2020-책읽기프로젝트]말투 하나로 의외로 잘되기 시작했다

2020/01/20 - [Enjoy Life/책을 읽자!!] - [2020-책읽기프로젝트] 최고의 선택

2020/04/05 - [Enjoy Life/책을 읽자!!] - [2020-책읽기프로젝트] 사피엔스

프로그래밍 관련 책 이외에도 다른 책도 읽어보자라는 생각에 시작했던건데 결과적으로 3권의 책을 읽었다. 실제로는 한두권 더 읽었는데 글로 남기지를 못했다. 꾸준히 읽어보려고 노력했었는데 마지막까지 하지 못해서 아쉽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더 많이 읽고 글로 남길수 있도록 해야겠다.

3. 여행

이건 코로나 덕분에 GG.

4. 자격증

아.. 부끄럽게도 한게 없다. (ㅋㅋㅋㅋ)

- Google Cloud Certified Professional Cloud Architect : 3월 이전에 딴다.!!  ---> Fail

- Certified Kubernetes Application Developer(CKAD) : 6월 이전에 딴다.!!! ----> Not Attempt

- Google Cloud Certified Professional Cloud Developer : 이건..? ---> ???????

그래서 일단 CKA 를 준비해보려고 한다. 최근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내년에는 반드시... 딸수 있기를...

5. 건강

체중은 점점 늘고 있다. 이제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는 만큼 건강 관리에 힘써야 겠다.

6. 개인적인 상황

지후는 학교에 입학을 했다. 그런데 몇번 가지도 않고 겨울방학이 시작...(하아.. 코로나..)

그냥 어떨까 라고 생각하면서 길렀던 머리가 제법 많이 길어졌다. 무더웠던 여름을 간신히 넘기고 겨울이 오니 추울까봐 못자르겠다.

내집 마련을 했고 지후는 자기 방을 갖게 되었다. 무서워서 혼자 못자나 걱정을 했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내집마련과 함께 나의 레고들은 장식장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밖에 꺼내놓으면 먼지가 쌓여서 다시 상자속으로 들어갔던 레고들이 드디어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다 꺼내놓은 후에 사진을 올려볼 예정이다 ^^)

7. 마무리

항상 한해를 마무리 하게 되면 안타깝고 후회스러은 부분들이 많이 있다.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만 되풀이를 하고 있다. 좀더 나아진 나를 만들기 위해 한번 더 노력해보자!

 

 

728x90
반응형
반응형

몇 일 안남은 2019년을 돌아보며 한해 계획 했던 일들이 얼마나 잘 지켜졌는지 돌아보고자 한다.

 

1. 가족 해외여행 가기 - Success

 

언제쯤 갈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하다 드디어 올해 초에 처음으로 세부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신혼여행 이후에 처음으로 가는 해외여행이라서 불안감과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즐겁고 재미있게 잘 다녀왔다. 가는 비행기 안에서 지후가 잠을 안자서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도착해서 호텔에 지내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물놀이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 Google Cloud Associate Certification - Success

 

이건 정말 아슬아슬 하게 마무리를 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

 

2019/12/24 - [Development/GoogleCloud] - Google Cloud Certified - Associate Cloud Engineer 취득 후기

 

Google Cloud Certified - Associate Cloud Engineer 취득 후기

올 한해동안 미루고 미루었던 ACE 자격증 시험을 드디어 봤다. 2019년 목표 중 하나였는데 다행히 2019년이 지나가기 전에 완료를 할 수 있었다. 시험 준비 Google Study Jam 을 통해서 Coursera 강의도 들었고 q..

blusky10.tistory.com

3. Certificated Kubernetes Application Developer - Fail

 

Kubernetes 관련 공부를 하면서 이것도 준비해보려 했지만 이건 실패 했다. 실패했다기 보다는 준비를 안했다고 하는게 맞겠다. 

 

4. 발표해보기 - Fail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만큼 준비도 필요하고 또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한다. 일단 저질러 보고 시작해야 할것 같긴 한데.. 어쨌든 올해도 해보지 못했다. 

 

5. 한달에 한권 책읽기 - Fail

 

여기에서 말하는 책은 기술서적은 제외한다. 생각해보면 최근에 기술서적 이외에 책을 읽었던 기억이 거의 없다. 시간이 없어서?? 이건 핑계인것 같다. 리뷰를 하면서 기술 관련 책을 읽다가 한번 테스트를 해봤다. 책 한권을 읽는데 과연 얼마나 걸릴까?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하루에 50페이지씩 읽는다고 하면 300 페이지 정도 되는 책은 일주일이면 읽을 수 있다. 최대한으로 잡더라도 열흘이면 읽을 수 있다는 소리이다. 그리고 50 페이지 정도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이 채 안되니... 내년에는 좀더 책을 자주 읽도록 해야겠다.

 

6. 리뷰 - 반성

 

2019/12/15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2019/11/14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유튜부 상위 노출의 모든것!

2019/10/11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나는 LINE 개발자 입니다.

2019/09/16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모던 자바 인 액션

2019/08/06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모던웹을 위한 HTML5 + CSS3 바이블

2019/07/10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Managing Kubernetes!!!

2019/06/18 - [Enjoy Life/책을 읽자!!] - [인사이트] 알고리즘 트레이닝!!

2019/05/30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알고리즘이 욕망하는 것들..

2019/04/14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우연과 감이 아닌 수치로 말하는 방법.

2019/02/27 - [Enjoy Life/책을 읽자!!] - [길벗 개발자 리뷰어] 스프링 마이크로서비스 코딩 공작소

2019/01/30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기계는 어떻게 생각하고 학습하는가 - 인공지능과 철학과 윤리의 만남!!!

2019/01/10 - [Enjoy Life/책을 읽자!!] - [나는 리뷰어다] 인공지능이 대체 무엇일까?

 

우선 리뷰에 대해서 반성할 점은 어느순간 내가 글을 쓰면서도 점점 더 성의가 없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써놓은 글들이 좀 형편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쓴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전혀 없는것 같다. 항상 고민하고 좀 더 깊게 생각해서 글을 쓰도록 해야겠다. 

 

7. 좋은 아빠?? - 최악

 

지후에게 짜증을 내는 일이 정말정말 많아졌다. 엄격함과 짜증의 경계선에서 갈팡질팡 하다가 어느새 미운 아빠의 길로 걸어가고 있는것 같다. 주말에 짜증내고 월요일 출근하면서 반성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짜증을 엄격함으로 생각하는 착각을 버리고 좀더 너그러운 아빠가 될수 있도록 해야겠다. 

 

8. 건강 - 살찌는 중

 

근육운동을 좀 늘린 이후로 몸이 좋아졌다 싶었는데 반대로 몸이 더 좋아졌으니 더 먹어도 되겠지 라는 생각에 체중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인바디도 안좋아지고. 안아팠던 오른쪽 어깨도 좀 아파오고 있다. 최근에 일할 때에도 스탠딩으로 하지 않다보니 자세도 많이 나빠졌다. 건강을 잃게 되면 다른것도 할수 없다. 좀서 신경쓰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쓰다보니 계획 했던 일에 대해서도 썼고 그냥 느꼈던 주제에 대해서도 써내려왔다. 내가 1년동안 무엇을 했나라고 생각을 해보면 떠오르는게 없고 뿌듯함이 없다. 최선을 다했나라는 질문에 과연 나는 "네, 전 올 한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라고 대답을 할수 있을까. 대답은 "NO" 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당당할수 있나 라는 질문에 나는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어느새 나와 한몸이 된듯한 습관화된 나쁜 행동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부디 다가오는 새해에는 이러한 모습들이 조금씩 나아질수 있도록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