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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에 찾아갔던 지리산 노고단을 다시 찾았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오랜만에 떠나는 산행. 정말 모든것이 즐거웠다.

전주 -> 성삼재 휴게소 로 고고!!

새로 난 고속도로를 탔는데 무려 20개의 터널을 지났다. -_-;; 터널이 정말 쉴새없이 나왔다.

성삼재 휴게소 가기 전에 휴게소에서 사진 한장 찰칵!!. 뒤에 배경이 너무 멋진데 사진 한장에는 담기가 너무 한계가 많았다.


성삼재 휴게소 입구. 이곳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자~~ 출발!!!


노고단 가는 길에 있는 표지판. 어느새 1.5km나 걸어올라왔다. 생각보다는 시간이 별로 안걸린다.


중간에 이런 대피소도 있다. 저 대피소 바로 옆에는 취사가 가능한 집도 있다. 사진 오른쪽 끝에 보이는 건물.(아주 조금 나왔네.)


따뜻한 햇빛. 역시 사진은 클로즈업은 하면 안된다. 약간 멀리서 찍어야 잡티도 안보이고 ㅋㅋ

저 팔에 착용한 햇빛 팔토시. 신기하게 시원하다. 뭔가 과학적인 기능이 있는건가. -_-;

보통 저런거 착용하면 더워야 하는데. 팔도 안타고 시원하고 일석이조.


노고단 바로 밑 경치 구경하는곳에 올라서면 저런 풍경이 보인다. 마치 세상이 내것인것처럼 내려다 볼수 있다. 노고단 바로 밑에서 부터는 저런 나무로 된 계단으로 길이 만들어져 있다.

누구나 여기 서면 기분이 좋아질것이라 장담한다. 바람도 시원하고 너무나 멋지다.


그냥 뒷태 한장. ^^;;; 왠지 이 사진이 맘에 들었다. (얼굴이 안나와서 그런가?? ^^;)


내가 바라본 풍경은 바로 이런것이 었다. 보고 싶다면 꼭 한번 가보길~~. 완전 천지 개벽하는 모습이네. 



뭔가 산악 광고하는 느낌이 드는 사진. 그래도 좋다!!. 커플티도 입고. 같은 팔토시도 끼고.

수건도 두르고.!!


작년에도 했던것처럼 닭사랑 포즈로 인증샷을 남긴다. ㅋㅋ 작년에도, 올해도, 그리고 내년에도.

앞으로 쭉 저곳에서 사진을 찍어야겠다. 매년.!!


정상이니깐 이런 포즈도 한번 해봐야 한다. 한번 외쳐보길. "피~~스!"

손으로 하늘을 잡으려는 듯한 생각에. ^^



이건 정상에서 바라본 하늘의 모습. 정말 날씨가 맑고 좋다. 


1박2일에서 항상 말했듯이 여행은 참 좋고 사람을 성장시키게 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을 떠나서 자연속에 몸을 맡기고 그 속의 공기를 마시는것도 정말 나쁘지 않은것 같다. 

그리고 계절마다. 또는 분기마다 찾아가는 장소가 있다면 그것 또한 행복할것 같다. 

이곳은 가을에 찾아가는 소중한 장소가 될것이고. 앞으로 봄, 여름, 겨울에 찾아가는 장소를 만들것이다.


너무나도 소중했던 하루. 지금도 너무나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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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이 걸려서 도착한 지리산 성삼재 휴게소.

그곳에서 노고단 정상까지는 한시간 조금 더 걸린다고 해서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햇빛은 뜨거웠지만 바람은 시원했던 9월의 지리산.

도심속의 디지털 세상에서 모처럼 아날로그로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다.

 

등산이라기 보다는 산책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코스.

개인적으로 5월의 숲을 좋아하지만 오늘 보았던 산도 정말 이뻤다.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면서 땀을 닦고. 시원한 바람을 맞고.

내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저 멀리 보이는것이 노고단 정상에 있는 돌탑이다.

그저 보기만 해도 길이 참 이쁘다는것을 한눈에 볼수 있었다.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었다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


하늘만큼 크지는 않지만 하늘을 향해 뻗은 팔에는 나의 꿈이 담겨있다. ^^ 

(말은 청산유수지.. ^^)


인생이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듯이

올려다봤으니 이제는 내려다볼 차례.

모든 것을 한장의 사진속에 담기에는 정말 역부족이었다.


노고단 비석 앞에서 닭사랑과 함께 ^^

정말 너무 멋지다. ㅎㅎ


저 멋진 하늘 아래 펼쳐진 그 풍경들은 마치 영화의 한장면 같았다. ^^


이렇게 준비되지 않은 사진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다.


그리고 정상의 돌탑 깊숙히 숨겨둔 우리들의 돌^^

다음에 갔을때 꼭 다시 볼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가을 여행? 아니 소풍이라고 해야겠지..

산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도 큰 선물이 되었던 산행이었다.

가까운 곳에서 큰 보물을 찾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다시한번 꼭 찾으면 좋을것 같은 지리산에서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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