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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드디어 셜록 시즌4가 방영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난 한주씩 늦게 보는바람에 다 보는게 한주정도 늦어졌다. 

이유는 지상파 방송의 더빙때문에..

전시즌에서도 처음 지상파 방송할때 봤었는데 더빙 한것을 보고 있자니 몰입도 안되고 재미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처음부터 자막방송을 하려나? 하고 기다려봤으나 더빙인것을 보자마자 TV를 껐다. 

다행히 한주뒤에 해주는 재방송에서는 자막방송으로 나와서 재미있게 볼수 있었다. 


The Six Thatcher (여섯개의 대처상)

The Lying Detective (병상의 탐정)

The Final Problem (마지막 문제)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이 되었다. 


첫번째 이야기에서 가장 큰 사건은 메리 왓슨의 죽음 이었다. 


셜록홈즈 소설인 "네사람의 서명" 에서 왓슨은 분명 결혼을 한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나온 메리라는 인물과는 전혀 다르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메리 왓슨은 전직 킬러??? 라고 표현을 해야 하나??? 어쨌든 평범한 여자는 아니다. 

그런 메리의 과거에 같이 일을 했던 사람이 메리에게 복수를 하기위에 나타나고 

일을 마무리 짓는 도중 홈즈의 자만심에 의해 메리가 죽게 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홈즈를 구하다가 메리가 대신 죽게된다.

그장면에서 나는 홈즈가 멋지게 예상을해서 죽음을 피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약간 놀랬다. 

왜냐하면 메리왓슨은 셜록의 단짝인 왓슨과는 다른 인물이지만 사건에 개입을 하며 홈즈에게 도움을 주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죽을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왓슨은 홈즈를 원망하게 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둘 사이는 멀어진다. 


두번째 이야기는 홈즈와 왓슨의 관계가 회복되는 이야기 이다. 


두사람의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홈즈는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며 가장 큰 범죄자를 잡기 위해서 사건에 몰두한다. 

그 범죄자는 사회적으로 아주 유명하고 명성이 높은 사람이지만 실제의 정체는 범죄자인 사람이다. (뭔가 현실사회같다..)

이 치밀한 범죄자를 잡기위한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서 홈즈는 위험을 무릅쓴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왓슨이 홈즈를 돕게 되면서 둘 사이의 관계는 회복된다.

약간은 여담이지만,

어느 영화에서나 그렇지만 악당들이 자신들의 상황이 너무 유리하다 싶으면 자기가 한일들을 술술 불어버린다. 그런 비슷한 장면이 이번 화에 나온다. 그리고 그 모든 말들을 녹음을 해서 범죄자를 궁지로 몰아 넣는다. 


여기까지는 참 좋았다... 정말 좋았다. 

사건과 연결되서 홈즈가 왓슨과의 관계를 풀기 위한 갈등과 고뇌.. 정말 좋았다.


그런데... 갑자기 홈즈의 여동생이 등장한다. -_-;;;


원래 소설 원작에서는 분명 들어보지도 못한 홈즈의 여자 형제라니.. 그것도 정말 사기캐릭터로...

셜록이나 마이크로프트도 머리가 좋은 사람인데 이 둘도 씹어먹을정도의 사기캐릭터다. 거기다가 모리아티까지 이용해먹을줄 아는..

거의 전지전능이다...


내용은 셜록홈즈 회상록에 나오는 "머스그레이브가의 의식문"을 약~~간 섞은 듯한 느낌인데..

모든 장면에서 상징과 비유가 난무한다. 

그리고 동생의 능력치가 너무 월등해서 셜록이 초라해 보일정도 였다. 

아마도 전시즌 마지막에서 모리어티를 등장시키긴 했는데 다시 살리자니 이상할것 같고 이야기는 풀어야겠고.. 해서 이런 다소 억지스러운 전개가 이뤄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다음 시즌이 나온다면 또 기대를 하고 보겠지만... 

전체적으로 이번 시즌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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