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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Spring boot를 사용하기 시작한지는 한 1~2년 정도 된것 같다. 쓴다기 보다는 Spring 사이트에 있는 소스들을 가져다 붙이는 수준이었다. 체계적으로 공부해본적은 없고 눈앞에 닥치면 찾아서 하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이 느껴졌다. 이번에 받은 이 "실전 스프링 부트 워크북"은 그런 부족한 점을 채워줄수 있는 좋은 가이드가 되었다. 


Chapter 1에서 부터 4까지는 Spring Boot를 실습하기 위한 준비 단계정도로 볼수 있다. 기본적인 이론과 설명들, 프로젝트 구성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고 있다. 그리고 Chapter 5부터 본격적으로 Spring Boot를 가지고 Web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시작한다. 



특히 Chapter 6 을 보면 Spring Boot Test 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책을 읽을 당시 회사에서 Spring Boot Test에 대한 내용을 한참 구글링 하던 시기였다. 내가 개발중인 코드에 대한 Controller Test case를 어떻게 작성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중이었는데 책의 내용들이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마도 이 책이 없었으면 코드가 뭐가 뭔지도 모를 코드들을 가져다가 썼을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좋은 점이 실제 작성된 코드에 대해서 중요한 부분에 대한 설명들이 많이 있다는 점이다. 다른 Spring 관련 책들도 소스 코드에 대한 설명들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추상적이거나 어렵게 설명한 책들이 많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적어도 내 기준에는 각각의 소스 코드에 대한 설명들이 이해하기가 쉬웠다. 그리고 개발관련 서적의 딱딱함이 덜 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기본적인 Spring Boot 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해서 security, 메세징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기능들은 잘 설명해 놓은 책이다. 물론 이거 한권으로 Spring Boot에 대한 모든 기능을 마스터 할수는 없지만 기본기를 다지기에는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단지 아쉬운 점은 이 책에도 중간중간 언급이 되어있지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Spring Boot 최신 버전과는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책에서는 1.3.3 Release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 Spring Boot 최신 버전을 1.4를 넘어 1.5, 2.0을 바라보고 있다. 이부분에 대한 것만 제외 한다면 Spring Boot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한번쯤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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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리더스 책 선택할 때 보통은 컴퓨터 관련 책을 주로 선택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주제를 선택했다. 

예전에 아이가 없을 때에는 전혀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관심조차 없었던 주제.

육아

눈 깜짝할 사이에 5살이 되어버린 지후를 보면서 과연 나는 좋은 아빠인가라는 생각을 가끔 해본다. 내 기준으로 아이를 바라보면서 많이 혼내고 야단치고 하는 나의 모습이 부끄러워서 도움을 얻고자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을 지은 저자는 일반적인 직장인지만 육아 관련해서 상당히 유명한 분인것 같다. 실제로 난 처음 알았지만. 아이 둘을 키우면서 육아 블로그(http://blog.naver.com/seanian)를 운영하고 거기에 담긴 육아 관련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바쁜 직장에 다니는 와중에 짧은 시간동안 밀도 높게 아이와 놀아주기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하자면 꿀팁 같은 내용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책의 구성이나 디자인은 아기자기 하고 눈에 띄는 색깔들을 맣이 사용해서 글이 쉽게쉽게 들어온다. 

이러한 실제 상황을 재현한 동화 같은 그림들은 내가 상황을 재현하는데에 도움이 될것 같다. 아무래도 아빠인 내가 이해하기에는 텍스트보다는 그림이 더 빠르니깐. 그리고 챕터마다 있는 짧막한 질문에 대한 답변들도 육아 초보인 나에게 많은 생각과 이해를 가져다 주었다. 

여러가지 내용들이 있지만 그중 주요 키워드를 꼽아보자면 "놀이", "독서", "영어" 로 볼 수 있다. 그중에서 나는 "놀이" 에 관련된 내용이 크게 와닿았다. 

놀이

아이가 아빠와 같이 놀이를 할때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1. 신체를 건강하게 발달시킨다.

2. 사회적 능력을 발달시킨다.

3.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준다.

4.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5. 창의력을 발달시키고 학습능력을 키워준다. 

무엇보다도 엄마보다는 힘이 쎈 아빠가 아이의 놀이에 동참 함으로써 얻어지는 효과는 정말 많고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가성비가 높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아이와 소통하면서 놀이에 동참할 경우에 그렇다. 보통 아빠들의 경우 아이와 같이 놀게되면 어느새 놀이를 가르치고 있다. 같이 노느게 아니라 노는 방법, 규칙을 가르치려고 한다. 

나의 기억을 돌이켜보면 축구공을 가지고 운동장을 간다. 아이에게 공은 공일 뿐이다. 축구공이든 농구공이든 아직은 다르지 않다. 하지만 나는 어느새 축구공을 발로 차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어느샌가 축구공은 농구골대에 넣어서는 안되는 공이 되어버린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던 나의 행동의 잘못된 점이 새삼 부끄럽게 느껴졌다. 

아이가 느끼는 놀이는 특별한것이 아니다. 그저 같이 있어주고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들어주기만 해도 아이는 나에게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는 것을 항상 새겨둬야 한다. 

놀이 이외에도 독서나 영어에 대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읽고 나서 보면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닌 작은 일들인데 난 왜 실천을 하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몸이 힘들어서, 바뻐서, 시간이 없어서, 이런 핑계를 대며 미루고 미루는 순간 어느새 아이는 훌쩍 자라 있을것이다.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 아이에게 조그만한 것부터 실천해 줄수 있는 아빠가 될수 있기를 이 책을 읽으면서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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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마이크로 서비스 라는 말을 처음 들었던 것은 재작년이었던 것 같다. 회사에서 업무 때문에 처음 접하게 되었던 이 용어는 좀처럼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마이크로 서비스라는것 자체가 아직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때만 해도 "말이 쉽지. 이게 되겠어?" 라는 의심이 더 컸던것 같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서비스 들이 기존의 물리적 인프라 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아니라 클라우드 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 많아 지면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라는게 더 힘을 받고 있는것 같다.  


마이크로서비스


마이크로서비스란 작고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단어의 뜻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말 그대로 "Mirco(작은단위)" + "Service",  작은 단위의 서비스를 말한다. 각각의 서비스들은 하나의 독립된 주체이며 전체는 각각의 서비스들의 집합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시스템을 구성하기에는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쉽지 않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대해서 알아야할 이론적인 내용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마이크로 서비스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해서 모델링, 통합, 분해, 배포, 테스팅, 모니터링, 보안에 이르기 까지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몇가지 눈여겨 본 대목을 뽑아봤다. 



  하나의 시스템을 설계 하는데에 아키텍트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위에 글처럼 아키텍트가 결정한 방향의 파급력은 프로젝트 내에서 정말 어마어마 하다. 방향 한번 잘못잡았다가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정말 많다. 그만큼 아키텍트는 의사결정에 있어서 신중해야 하고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 역할을 가졌다. 그리고 설계와 함께 개발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한다. 수채화를 그리는데 밑그림만 다 그렸다고 그림이 완성된것은 아니다. 밑그림 위에 알맞은 색깔을 칠한 후에야 그림이 완성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키텍트가 그린 그림을 구현하는 개발 담당자들과의 협업이 그만 큼 중요하다. 가끔 이 역할 관계가 갑을관계처럼 엮이는 경우가 있다. 아키텍트가 설계를 하면 마치 그것이 마치 불변의 법인것 처럼 행동하고 잘못된것을 지적하거나 의문점을 제시하면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인프라와 기간, 인력등을 고려하지 않고 이상만을 추구해서 설계를 하는 아키텍트들도 있다. 그리고 나서 안되면 개발자를 탓한다. 이런 상황을 겪어보다 보니 위에 나온 내용을 읽으면서 절로 고개가 끄덕여 졌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상에서는 각각의 기능들이 서로 다른 기능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통신을 해야 한다. 그렇다 보니 서비스간 호출에 대한 정의도 해야하고 보안 또한 중요하다. 아무래도 내부 호출보다는 외부 프로토콜을 이용한 호출이다보니 보안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취약하다기 보다는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서비스에 대한 호출이 정당한지, 아니면 권한과 역할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할 정보들이 많다. 그래서 게이트웨이를 쓰고 인증토큰을 발행하고 정보를 암호화 하는 절차들이 필요하다. 전체적인 아키텍처 그림이 위하고 항상 같을수는 없지만 기본적인 틀은 아마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나도 현재 마이크로서비스로 구성하지는 않았지만 비슷하게 서비스를 구성하면서 보안에 관련된 검증을 받았었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사용자 정보가 노출이 되고 쉽게 다른 사람의 정보를 수정/삭제 할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을 했고 그것을 보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아마도 저 그림이 눈에 들어온 것은 그것때문이었던것 같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는 실버불릿은 아니다.

  

  항상 모든것은 지나치면 오히려 독이 된다. 마이크로서비스가 최근들어 주목을 받고 있긴 하지만 모든 곳에 다 적용할 수 있는 만능은 아니다. 오히려 모놀리스 아키텍처의 구조를 가져가는게 더 알맞은 프로젝트들도 있다. 무작정 하게 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이 구조가 가진 장점들을 잘 살리고 단점들을 잘 보완 할 수 있는 설계를 할 수 있어야 하고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대학교 전공 서적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번역서를 읽어서 그렇지만 영문 원서였으면 아마도 예전에 대학다닐때 운영체제 전공과목을 들었을 때와 더 비슷한 느낌이 들었을것 같다. 그만큼 많은 내용이 담겨 있고 어려운 내용들이다. 단순히 한권의 책을 읽었다고 해서 마스터 될 영역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각각의 포인트에서 생각해야 할 점들을 잘 설명해주고있다. 좀 아쉬운점은 번역서이다 보니 번역투의 표현들이 눈에 띄었다. 약간은 매끄럽지 않다고나 할가. 그리고 설명에 대한 그림들이 좀 부족한것 같다. 글로 설명하기가 어려운 내용들을 그림으로 표현해서 설명을 했을때 이해가 더 쉽듯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내용들을 좀더 그림으로 풀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구축
국내도서
저자 : 샘 뉴먼(Sam Newman) / 정성권역
출판 : 한빛미디어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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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그냥 JAVA 기반에 eclipse 설정만 하고 코딩만 했었다. 주변 환경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을 안썼고 별로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점점 프로젝트를 하면서 개발 환경 구성하는 작업들을 볼 기회가 많아졌다. 그리고 내가 직접 구성하거나 환경 설정을 해야 하는 일도 자주 생기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 스럽게 리눅스에 대한 관심이 가게 되었다. 항상 사용할때마다 구글에서 검색해서 명령어 정도만 찾아보고 뭔가 기억해야 겠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다. 그때그때 찾아 쓰면 되지 라는 생각이 컸다. 


  올해 초에 이 책이 나온 것을 알고 살가 말까 고민 하고 있던 시기에 한빛리더스 14기에 선정이 되었고 첫번재 미션으로 받은 도서 목록에 이 책이 있었다. 그래서 미션 도서 선정 때 아무런 망설임이 없이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에서는 VMware를 사용해서 일반 호스트 PC에 4개의 게스트 OS를 구성해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게스트OS로는 리눅스 서버 2대, 리눅스 클라이언트 1대, 윈도우 클라이언트 1대로 구성되어있다. VMware를 사용한 이유는 책에서도 언급이 되어있지만 집에서 사용하는 1대의 PC에서 window가 아닌 다른 운영체제를 구성하는 부분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함이다. 


  우분투 리눅스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중간중간 일반적인 하드웨어, 네트워크에 대한 내용들도 나와 있어서 전반적인 서버 구성 및 네트워크 구성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다. 책을 보면서 실습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배경이 되는 기초지식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책의 내용이 정말 만족스러웠다. 

 

 

  각각의 챕터 앞부분에는 학습목표와 진행 방향이 간단히 요약 정리되어 있어서 이번 챕터에서는 무엇을 공부하고 무엇을 알아야 하는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설명을 하면서 캡쳐 화면이 많아서 실습 하는데에 도움이 많이 된다. 실제 PPT를 보는 듯한 느낌의 화면과 상세한 설명, 주석으로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위에 그림처럼 캡쳐 화면에서 화살표 표시는 실습하는데 헷갈리지 않고 차례차례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꼭 알아야 되는 부분에 중요 표시를 해둬서 나처럼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이 어떤 부분이 핵심이고 아닌지를 잘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점은 유투브 동영상 강의가 있다는 점이다. 솔직히 책 두께로 봐서는 들고다니면서 읽기는 불가능 하다. 하지만 그것을 대신해서 유투브 강의가 제공되니 이동시에는 강의를 시청하고 책과 병행 하면서 예습, 복습을 한다면 더 효과적으로 이해를 할수 있다. 


  책 두께에서 오는 포스처럼 약간 바이블 같은 느낌이 나는 학습 책이지만 그만큼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그만큼 저자 분이 책 내용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생각이 책 곳곳에 보인다. 한가지 분야에 대한 책을 고를때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번에 정말 좋은 책을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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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가지 위험한 실험

저자
게버 털리, 줄리 스피글러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3-04-05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이 책이 제시하는 핵심 내용 부모가 아이와 할 수 있는 위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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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가지 위험한 실험.

책 표지만 봐서는 위험 물질이 들어있는 드럼통에 나올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 제목이 위험한 실험이어서 인듯하다. 거기에 빨간 글씨.ㅋㅋ 확실히 애들에게도 위험이란 어떤 느낌이다라는 것을 보여줄수 있을것 같다. 

이제 어느새 애기 아빠가 되어버린 내 자신이 아이와 할수 있는게 뭐있을지 찾아보려고 이 책을 선택했다.


책의 첫 페이지에는 이렇게 서약서가 있다. 

아래에 있는 "용감한 부모님께 바칩니다" 라는 문구가 왠지 나를 기쁘게 해준다. 

나름 아기에게 관심이 있고 아기와 함께 같이 무엇인가를 할 준비가되어있다는 말로 나에게 들려서 인가 보다. ^^







그 다음에는 준비물에 대한 이야기거 써져있고 그 옆에는 책 보는 방법에 대해 써있다. 

실험을 하는 책 답게 실험 시간과 난이도에 대한 표시도 있다. 

이런 형태로 표시를 해주니 꼭 과학시간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실제 책의 내용은 이런 모양이다. 

실험에 대한 설명이 있고 오른쪽에는 실험에 대한 결과를 날짜와 함께 적을 수 있다.

결과를 적기에는 공간이 아주 충분해 보인다.



책을 보고 나서 한가지 떠오르는 책이 있었다.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다닐때 방학때가 되면 학교에서 나눠주는 책.

바로 "탐구생활" 이라고 하는 책이었다.

그 책에는 여러가지 내용이 있었는데 지금 이 책에 나와있는 것 처럼 어떤 실험을 해보고 그 실험 결과를 적어보는 내용도 포함 되어있었다. 그래서 방학때가 되면 탐구생활에 나오는 실험 때문에 고민을 참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쉽게 할수 있는것도 있고 하기가 좀 어려운 것들도 있었으니... 


그리고 제목에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50가지 위험한 실험인데 바꿔서 말하자면 아이와 함께 해도 되는 놀이라고 생각해도 될것 같다. 솔직히 이 책에 나온 내용중에 내가 모르는 것도 많고 평소에도 아이들이 장난을칠때 이게 안전한 건지 판단이 안설때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내게 알려준 50가지의 실험들은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적어도 실험을 할때 어떤점이 위험한 점인지,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 책이 나에게 알려주니 말이다. 


약간 아쉽다고 생각되는 점은 ..

아이라는 기준이 약간 애매하다는점이다. 물론 실험 내용은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내용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실험이 가능한 나이의 범위가 같이 표시 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절대적인 기준이 될수는 없겠지만 그걸 참고해서 실험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그저 텍스트만 있거나 프로그램 코드가 적힌 책들만 읽다보니 책이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을 찰나에 이 책은 내게 많은 재미를 주었다. 그리고 아직은 너무 어려 같이 할수는 없지만 지후가 빨리 커서 나와 함께 이 실험들을 하나 하나 해볼수 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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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글랏 프로그래밍

저자
임백준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4-03-03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이제 프로그래머는 어느 언어 하나에 안주할 수 없다. 패러다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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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글랏이 뭐지?


폴리가미(polygamy) : 한 사람이 여러명의 배우자와 함께 살아가는것

폴리글랏(polyglot) : 여러개의 언어를 사용하는것. (28페이지 오타네요)


개발을 하다보면 확실히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은 어느 하나의 언어만 알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실제 개발 현장에서도 그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가장 무난한 예로는 자바 + 자바스크립트 + sql 정도는 기본 셋트라고 볼 수 있다. 

"나는 서버사이드만 개발할거야, 나는 웹페이지만 개발할거야, 나는 쿼리만 짜주면 되지."

이런 말을 했다가는 쫓겨날지도 모른다. -_-;


이런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예전에, 아니 지금까지도 고민하고 있던것이 "스페셜리스트"이냐, "제너럴리스트"이냐다.

하나만 파고들어서 정말 전문가가 되느냐, 아니면 이것저것 두루두루 알고 있느냐.


그런데 지금의 추세는 아마도 제너럴 리스트 + 약간의 고급기술을 사용할줄 아는 그런 개발자들이 인정받는것 같다. 그래서 이런 폴리글랏 프로그래밍이라는 말도 나왔을것 같다. (내 생각임)


또 하나 중요한점은 얼마나 다른 언어를 빠르게 습득해서 적응하고 적용시킬줄 아느냐가 관건이 되었다. 

프로젝트 내에서도 그런 모습들은 자주 관찰해 볼 수 있다. 똑같이 교육받고 온 후배들이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서 그 능력이 차이가 나는것을 뚜렷히 볼 수 있다. 또 반대로 개발이 많아서 경험도 많지만 기존의 개발 방법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새로운 프레임워크나 UI를 개발하는 툴에 대해 적응을 못하는 분들도 많이 봤다. 그렇기에 프로그래머는 항상 새로운것을 익혀야 하고 공부해야하고 적응력을 높여야 하다는 말을 듣는다. 어떻게 보면 참 피곤한 직업일 수도 있다. (이건 끝이 없으니깐..하아...)


그래도 이렇게 하루하루 개발을 하고 있는것은 새로운 개발 방법에 대한 즐거움과 한줄 코드에 대한 짜릿한 매력, 그리고 바꿔말하면 항상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이 아닐까.


책 표지에 나온 수많은 언어들. 그리고 책에 나온 자바, C#, 스칼라. 

나는 주로 자바를 개발했기에 C#이나 스칼라는 잘 모른다. C++까지는 해봤는데 C#은 하라고 하면 아마도 다시 책을 계속 찾아봐야 할것이다. 스칼라는 얘기는 예전부터 많이 들었지만, 들여다볼 시간이 없었다.(핑계인듯 -_-);

목차를 나눠서 언어에 대한 생각, 경험등이 책안에 써있지만 역시나 말하는것은 한가지 인것 같다.


"다양한 언어에 대해서 빨리 학습하고 적용할줄 아는 개발자가 되자"


아주 간단하고 명료한 주제다. 하지만 그 넓이가 어찌나 넓은지..

프로그램을 공부하고 있는, 또는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사람들은 한번쯤 고민해보고 생각해 봐야 할것이다. 단지 화면에서만 보이는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만 쫓을게 아니다. 왜냐. 세상에는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보다 그 밑에서 그들을 도와 개발을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책은 그런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임백준님 책들이 항상 읽어보면 내 이야기 같고 하는 느낌을 잘 받을 수 있어서 감정이이도 잘 될것이다. ^^


그런데 확실히 모르는 언어가 있어서 그런지 책을 읽을때 집중력이 떨어진다. 자바야 내가 아는것이기에 그렇다 치지만 다른 언어들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다 보니 실제 언어에 대한 내용에서는 읽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약간이라도 언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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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형 자바스크립트

저자
마이클 포거스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4-02-01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이 책은 자바스크립트를 올바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함수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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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스크립트를 작성하다보면 빠지지 않는것이 함수이다.

그런데 과연 이 함수가 적절히 사용된건지, 아니면 문법에 맞게 작성된것인지 알기 힘들때가 있다.

같은 기능인데 다른 선언 방식, 다른 형태의 함수들이 소스상에 존재하게 되면.. 거의 이건 블랙홀이다 싶을 정도이다.


그런 면에서 이책은 보다 이론적으로 지식을 쌓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기본적인 책 보다는 그보다 한단계 위정도?


기초를 익힌 후에 자신이 그동안 작성한 자바스크립트 소스를 보며 이건 이래서 틀렸구나, 이런 방법보다는 다른 방법이 효율적이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있게 하는 책인것 같다. 그래서 기본서에서는 간단히 다루는 내용들을 이 책에서는 심화적인 내용까지 볼수 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클로저에 대한 내용이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소스를 봐도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고 다른 책들에서는 그냥 한두페이지로 지나갔던 내용인데. 

이책에서는 고맙게도 자세한 내용이 있었다ㅏ. 그래서 이해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됐다. 


또 중간중간 예제들이 많이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전체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 (역시 컴퓨터 서적의 핵심은 예제다. ^^;;;)


다른 책들과 마찮가지로 한번읽어서는 내것으로 만들기에는 양이 좀 많다. 실제 책은 그렇게 두껍지 않은데 많은 양의 내용을 담아줬다. 아마도 1번정도 1독 하고 다음에는 직접 적용해볼때 레퍼런스로 쓰면 딱인 책이다. 그렇게 사용한다면 아마도 코드 리펙토링에도 많은 도움이될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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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정렬, 트리등 알고리즘은 대학교때 들었던 강의 이외에는 책을 통해 들어본 적이 거의 없는것 같다. 단지 관심은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얄팍한 지식을 넓혀보고자 “사전처럼 바로 찾아쓰는 알고리즘"이라는 책을 선택 했다.

 

장점
- 책이 두껍기에 비해서 굉장히 가볍다. 아마도 종이가 가벼운 종이(보통 외국 원서 소설책종이)로 되어 있어서 그런것 같다.
- 내용에 대한 설명과 그림들이 적절히 배치되어 이해를 도와준다.
- 각각의 알고리즘에 대한 분석 및 활용, 결과 등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다. 비교 분석 데이터까지 상세히 적어 놓았다.

 

단점
- 내용을 이해하는데 쉽지는 않다. 좀더 세심하게 볼 필요가 있다. 수학적 지식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 공식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 종이 색이 한가지 색이다 보니 소스코드 부분과 설명 내용, 공식을 적어놓은 부분이 아무래도 가독성이 떨어진다. 특히 소스코드 부분은 네모 상자라도 만들어 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레퍼런스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소설책 처럼 그냥 술술 읽어가는 책은 아니다. 대학 교재로 사용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러한 책이다. 수학, 프로그래밍, 통계,  알고리즘등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다면 더욱 유용한 책일 것 같다. 하지만 그냥 알고리즘은 뭐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읽기에는 내용이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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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포인트 2010

저자
이상훈, 김연희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1-05-11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프레젠테이션, 당당하게 준비하자! 대한민국 1호 MS 파워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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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포인트라는 툴은 이제 직장인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툴이 되어가고 있다. 모든 발표자료는 대부분 파워포인트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 툴의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는 과연 몇이나 될까 의문이 든다. 제목에서 알수있듯이 2010. 파워포인트는 지금까지 계속 변해왔고 변해오면서 많은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나 또한 그 기능들을 다 사용하지도, 알지도 못한다. 바로 나와 같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기본 지침서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줄것이다.


장점

- 툴 사용에 대한 책인 만큼 화면을 캡쳐해서 설명해 놓은 부분이 많은데 각각 번호를 붙여서 설명해 놓아서 독자가 쉽게 따라할수 있다.

- 파워포인트 툴과 관련해서 프레젠테이션 방법이나 실무에서 경험한 유용한 팁들이 부록으로 따로 적혀있어서 독자에게 유용하다. 


단점

- 책 중간중간 단축키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단축키에 대한 내용이 부록으로 추가되어있었으면 좋았을것 같다. 단축키 찾기가 힘들다.

- 캡쳐 화면이 많아서 좋긴한데 중간중간 보다보면 너무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캡쳐화면이 많은데 글자도 많은 페이지들이 상당히 많다. 

- 예제로 사용한 슬라이드의 디자인이 좀 구식이다라는 느낌이 든다.


책을 보면 알겠지만 초보들에게는 기본 가이드가 되기에 충분하고 파워포인트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레퍼런스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책이다. 부록 시디 안에 있는 디자인 소스등을 활용해서 파워포인트를 작성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앞에 장점에서도 말했지만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들은 이책을 돋보이게 해줄 장점이라고 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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