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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동안 미루고 미루었던 ACE 자격증 시험을 드디어 봤다.

2019년 목표 중 하나였는데 다행히 2019년이 지나가기 전에 완료를 할 수 있었다. 

 

시험 준비

Google Study Jam 을 통해서 Coursera 강의도 들었고 qwiklab 도 들었지만 막상 시험을 준비하려고 하니 어떤것 부터 해야할지 감이 안잡혔다. 그래서 최근에 자격증 시험을 봤던 분들이 후기를 올려 놓은 글들을 읽어봤다. 그 글들은 Google Cloud Certified Korea 페이스북 페이지에 보면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우선 Linux Academy 에서 Free trial 로 Google Cloud Certified Associate Cloud Engineer 코스를 한번 들었다. 기존에 Coursera 에서 들었던 내용을 기억하면서 정리하는데 도움이 됐다. 그리고 포함되어 있던 Practice Exam 을 통해 테스트를 해봤다. 

 

Linux Academy 에 있던 Google Cloud Certified Associate Cloud Engineer - Practice Exam 을 처음 봤을때 결과는 Fail 이었다. (헐..-_-;;) 그래도 다행이었던 것은 왜 틀렸는지 해설이 다 나와있다는 것이었다. 그것을 통해서 틀렸던 문제 기준으로 몰랐던 내용들을 보완을 했다. 아래 링크는 내가 시험보고 나서 해설을 보면서 알아둬야 겠다고 생각했던 내용들이다.

 

2019/12/17 - [Development/GoogleCloud] - [GCP] Google Cloud Certified Associate Cloud Engineer - Practice Exam

 

그리고 Udemy 에 있는 Google Associate Cloud Engineer Exam Dumps 2019 를 사서 들었다. Udemy는 항상 할인을 하니 정가에 사지 말고 40%, 50% 할인코드 찾아서 구매를 하면 된다. 총 4개의 문제 세트를 풀어볼 수 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처음 볼때 다 Fail 이었다.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도 풀고나서 해설 보면서 틀린 부분들을 찾아보면서 공부를 했다.

 

2019/12/23 - [Development/GoogleCloud] - [GCP] Google Associate Cloud Engineer Exam Dumps 2019 (Udemy)

 

시험 신청(https://www.webassessor.com/)

시험 장소는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문정역에 있는 SRTC 에서 9시에 보는것으로 신청을 했다. 

시험 보기전에 신분증과 신용카드로 본인 확인을 한다.

그리고 시험을 볼 때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들어갈수 없으며 모든 소지품은 사물함에 보관 해야 한다. 몸에 있는 시계를 포함한 악세사리들도 빼야 한다. 그렇게 대기 하고 있다가 시험보는 장소로 입장 전에 다시 한번 검사를 한다. 

 

시험

시험은 총 50문제 2시간의 시간이 주어진다. 문제 아래에 mark 어쩌고 하는 부분을 체크해 놓으면 review all 이라는 버튼을 눌렀을때 그 문제들이 * 표시로 표시가 된다. 

시험을 보기전에 문제도 풀어봤고 몰랐던 부분들고 공부를 했기에 충분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자신은 있었다. "설마 떨어지겠어?" 라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1번부터 10번까지 문제 풀고 멘붕이 오기 시작했다. 1번부터 10번까지 문제 풀면서 답이 확실치가 않아서 * 표시한 문제가 5문제가 넘었던 것이다. 아직 40문제나 남았는데...

당황스런 맘을 추스리고 다시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10번 이후로 약간 의심이 가는 문제도 * 표시를 체크하지 않았다. 그냥 두번 세번 문제를 더 읽어보고 답을 체크했다. 10번 이후로는 어차피 모르는 문제는 다시봐도 모를거다라는 생각에서 체크를 안했던것 같다. 

결과적으로 50번 문제까지 다 풀었을 때에는 1번에서 10번 사이에 체크했던 부분만 남아있었다. 그래서 그 문제들만 다시 검토해서 답을 선택 한 후 제출 버튼을 눌렀다. 

결과를 제출하고 시간을 보니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실제 시험과 Practice Exam

정확하지는 않지만 연습으로 풀었던 시험 문제중에 동일하게 나왔던 문제는 6-7문제 였던것 같다. 나같은 경우는 기출문제 풀어보고 틀린문제를 통해서 공부를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그런 연습 덕분에 주어진 문제에서 나오는 상황들을 이해를 할 수 있었고 문제를 풀 수 있었다. 그리고 동일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부분, 기능 들을 물어보는 문제들도 몇몇 있긴 했었다. 

 

결과 확인

시험이 끝난 후에 https://www.webassessor.com/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면 Pass/Fail 을 확인 할수 있다.

단, 결과는 나왔지만 Your exam result must be confirmed by Google before being considered final. 이라고 가이드가 되어있다. 시험 채점 결과와 Google 의 최종 결정이 다를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루가 지나니 Congratulation 이라는 제목으로 메일이 왔다.

 

 

https://www.credential.net/3af09c23-62bd-48e1-b77e-c6c3d25fceed

 

Google Cloud

I got Google Cloud Certified! I have what it takes to leverage Google Cloud technology https://goo.gl/qpCWAE

www.credential.net

 

마치며..

이제 ACE 를 끝냈으니 다음 시험을 준비 하려고 한다. Google Cloud Certified Professional Cloud Architect 와 Google Cloud Certified Professional Cloud Developer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하고 싶은건 Developer 였는데 일단 ACE 공부했으니 Google Cloud Certified Professional Cloud Architect 가 좀더 접근이 쉬울것 같아서 다음 목표로 정해놓았다. 그리고 차례 차례 Developer 랑 Network 쪽도 도전을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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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Google 세미나에 다녀왔다.

 

지난 4월 9일 ~ 11일 미국에서 열렸던 Next '19 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국내에서 소개하는 자리였다. 

총 3개의 트랙으로 진행되었고 각각의 트랙은 "인프라 현대화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매니지먼트", "스마트 애널리틱스" 로 나눠져 있었다. 

 

 


 

인프라 현대화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오버뷰 및 새로운 기능 소개 - 이재근, 구글 클라우드 Field Sales Representative

현재 시스템들이 온프레미스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환경들이 많다. 그러한 환경들을 컨테이너 형태로, 그리고 Google Cloud 를 사용할수 있도록 어떻게 가이드를 하는지 보여줬다. 빅뱅 형태도 있지만 쉽지는 않고 Lift&Shift 나 Improve&Move 라는 형태도 제시를 해줬다. 다양한 상황, 또는 환경에 대해서 분석하고 검토해서 Cloud 환경으로 변화할수 있도록  마련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소개된 제품들이 "벨로스트라타" 와 "Anthos" 이다. 벨로스트라타는 온프레미스 환경의 어플리케이션들을 Cloud 환경으로 이전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그리고 Anthos 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개발, 배포, 보안, 운영을 통합해주는 제품이다. (자세한 것은 링크를 들어가서 보는게 더 좋을것 같다. ) 

특히 Anthos는 다른 세션들에서도 자주 언급이 되었다. 온프레미스 환경,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여러개 동시 쓰는 환경에서 Anthos 가 도움을 줄 수 있는 툴이라는 면에서 매리트가 많아 보였다. (특히 국내 시장은 더욱더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미래 Anthos - 정명훈, 구글 클라우드 Customer Engineer

이번 세션에도 Anthos 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럼 과연 어떻게 동작을 하는 것일까?? 세션에서 들은것만 가지고 내용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일단 내가 이해한 내용을 설명해 보겠다. 

GCP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이다. 그리고 vShpere 부분은 이제 온프레미스쪽 영역이다. 일단 그림을 보면 GKE Connect가 각각의 영역에 존재한다. 그리고 모든 통신은 이것을 통해서만 이루어 지는것 같았다. 일종의 gateway 같은 역할을 해주는것 같다. 아마도 연결 구간이 일원화 되어있기 때문에 보안 적인 측면에서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다만 스펙은 정확히 알지 못하니 어느정도의 트래픽을 감당해 줄수 있느냐가 관건일것 같다. 그리고 들으면서 궁금했던건 stackdriver 족을 보면 온프레미스 환경쪽에서 다이렉트로 퍼블릭으로 화살표가 되어있어서 좀 의문이 들었다. 저건 그냥 저렇게 연결 해도 되는건지..(물어보지는 못했다. ㅠㅠ)

그리고 통합 빌드나 이벤트 처리에 대해서도 위와같은 구성으로 진행을 할수 있게 되어있었다. 형상관리는 Git 이 될수도 있고 다른 툴이 될수도 있다. 소스 커밋이 되면 자동으로 빌드를 하고 그리고 Slack 같은 곳에 알림 서비스 까지 제공할수 있도록 할수 있다.  (제대로 이해한건지 잘 모르겠다. ㅡㅡ;)

 

Google Kubernetes Engine과 함께하는 인프라 현대화 - 조병욱, 구글 클라우드 Customer Engineer

분명 이 세션에서 많은 것을 들은것 같은데 그때문인지 과부화가 걸린것 같다. 그래서 기억 나는 부분만 설명하겠다.

우선 이건 배포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나온 그림이었다.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수십대에 동일한 서버에 배포를 한다고 가정을 해보자. 당연히 같은 어플리케이션이고 서버도 숫자만 많을뿐 동일한 설정이니 잘 배포가 될거라 생각이 된다. 하지만 여지없이 실패하고 만다. 그러면서 나온 패턴인데 vm 자체를 다 이미지로 구워서 배포를 하는 패턴이다. os 포함한 모든것을 다 굽기 때문에 그만큼 동일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Knative 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 (ㅠㅠ 망함..)

 

GCP에서 개인화된 쇼핑 경험 만들기 - 박경미, 구글 클라우드 Field Sales Representative

이 세션이 마지막 세션이었는데 그전에 다른 세션도 듣긴 했으나 기억이 나는 세션만 정리하다 보니 바로 이 세션이다. 

애널리틱스 트랙의 세션이었는데 Recommendations AI 에 대한 내용이 재미있었다. 

상품 구매시 추천 상품에 대한 내용인데 아래 사진을 보자. 

왼쪽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추천 시스템으로 테스트 한 결과이고 오른쪽은 Recommendations AI 를 학습시켜서 테스트한 결과이다. 저게 아마 블랙펜서 마스크였던것 같다. 사진을 보면 오른쪽에는 블랙펜서 장갑도 나오고 피규어들도 나오지만 왼쪽은 다른 것들이 나온다. 그래서 현재 Beta 이긴 하지만 적용을 한 업체에서는 만족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발표자분께서 말씀하시길 유투브의 시청자들의 70%정도가 추천된 영상을 본다고 한다. 자신이 의도적으로 찾아서 본 영상이 아닌 내가 보고 있던 영상을 바탕으로 추천된 영상을 보는 비율이 70% 정도라고 하니 추천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었다. 

 


오랜만에 갔던 세미나여서 인지 몸은 힘들었지만 머리는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 공부하면서 약간은 지쳐가고 있었는데 다시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서 나 자신에게도 다행이라고 생각되었다. 이제 갔다왔으니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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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Google Cloud Summit 2018 이 삼성역 코엑스에서 열렸다.


https://cloudplatformonline.com/2018-Summit-Korea-Home.html


페이스북으로 올라온 글을 보고 신청기간에 등록을 해서 참석하게 되었다. 



Google Cloud Summit



세미나 할때마다 자주 가는 코엑스. 처음에 돌아다닐때에는 위를 보지 않아서 오른쪽 그림이 걸려있는지 몰랐다. -_-;;. 

국내에서 처음 하는 Google Cloud Summit 이어서 인지 전에 와봤던 다른 세미나보다 현수막들이 많이 달려 있는 느낌이었다.



행사 일정이다. 파란색의 낯익은 로고를 보고 정말 의외라고 생각했다.




키노트 하는 오디토리움 내부에서 봤던 로고이다. 개인적으로 왼쪽 로고와 색깔이 맘에 들었다. 



Session

(내가 메모하는 것을 귀찮아 해서 들었던 기억력을 더듬어 가면서 적는 것이기 때문에 내용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아니면 내가 잘못 이해했을 수도 있다.^^;)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소개



수많은 데이터를 어떻게 하면 의미있는 정보로 만들것인지, 그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어렵다. 그런 부분을 Google 에서 쉽게 접근 할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다. 그리고 BigQuery를 통해서 수백만건의 자료들을 빠르게 필터링 하거나 원하는 정보만 가져올 수 있다. 



위와 같은 형태로 수집부터 변환, 분석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플랫폼 정글에서 살아남기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성 가이드



이 세션에서는 듣다가 느낀점이 좀 많았다. 클라우드 벤더사들도 많고 하나의 벤더만 사용하면 괜찮지만 여러개의 벤더사들을 섞어서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 들이다. (회사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자체를 자주 사용하지 않다보니 이러한 이슈에 대해서 고민 해본적이 없었다. 


통신 비용 : 서로 다른 클라우드 간에 트랜젝션이 발생할 경우 아웃바운드, 인바운드에 대한 비용이 발생한다. 그게 계속 되고 트래픽이 많아질수록 비용은 높아진다.

성능 :  같은 서비스라도 벤더사마다 제공하는 버전이 다르고 최적화가 다를 수 있다. 그럴 경우 결론적으로 하향 평준화 된다. 성능이 낮은 쪽으로 맞춰진다는 이야기 이다. 

보안 : 이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 이다. 내부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이 아닌데.. 물론 암호화를 거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구성하기 : Kubernetes, Istio, Spinnaker, Knative


가장 관심 있었던 세션이었는데 사진 찍는것을 깜빡했다. 마이크로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 그리고 내가 몰랐던 패턴들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죽지만 다시 살아나는 피닉스 서버 패턴. 여기에서 처음 들어봤는데 한번 찾아볼만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몰랐는데 Google Container Registry 에 이미지 올리면 취약점을 자동 스캔한다는 것을 여기에서 처음 알았다. ^^;;



클라우드 앱 디버깅과 성능 모니터링 : Stackdriver



마이크로 서비스 세션에서도 들었었지만 모든 어플리케이션이 컨테이너화 되면서 모니터링, 디버깅에 대한 내용이 강조되고 있다. 그걸 좀더 손쉽게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이다. 설명을 들으면서 느꼈는데 상당히 매력적인 툴이었다. 특히 디버거나 로깅 같은 경우는 실제 소스를 재배포 하지 않고도 Logger 를 삽입한다던가 디버깅을 해볼수 있다니. 정말 내게는 매력적이었다. 로그 찍을려고 다시 이미지 구워서 올리고 재배포 하고 했었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는 거다. -_-;;; 정말 안되는게 없는 세상이다. 



Cloud Study Jam


참여하고 있던 Cloud Study Jam 마지막 미션과제. 발표가 있었다. 



시간표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피넛버터" 



그래서 이렇게 저 시간에 가서 무사히(?) 팀 발표를 마쳤다. 정말 허접했지만 준비하느라 걱정이 많았었다. 만든건 왜 대체 잘 안돌아가는 건지. -_-;; 대체 외 Pod 간 연결이 안되는건지. 거의 초보인 내게 컨테이너에 뭔가를 해본다는 것 자체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었다. 그래도 그 덕분에 이것 저것 사용을 해보고 해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 

나중에 동영상으로 녹화한거 다시 들어봤는데 민망해서 영상을 못보고 소리만 들었다. -_-;;; 다음에는 좀더 연습을 해야겠다. 


드디어 4개 다 모았다.~^^


기념품들 



이것 말고도 파트어 업체에서 받은 것들도 있지만 그건 제외 했다. 



Action Item


세미나에서 들으면서 몇가지 써봐야 겠다고 생각한 것들을 요약해 본다. 


- Stackdrvier 사용해보기 (디버거, 프로파일러, 로깅등)

-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에 대해서 좀 찾아보자

- BigQuery 한번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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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시작했던 Google Cloud Study 가 어느덧 3번째 과정이 끝났다. 


2018/05/15 - [Development/Tech&Seminar] - Google Cloud Study Jams 후기


맨 처음에는 Qwiklabs 을 통해서 공부를 했었다. 그리고 두번 째 Advanced 과정에서는 Coursera 에 있는 GCP 과정을 수강을 했다. 

Qwiklabs 이나 Coursera 과정에 분명 실습 과정이 있긴 했지만 실습이 끝난 후에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긴 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사용해야 할 만한 이유가 생겼다.


바로 3번째 과정이 Cloud Hackathon 이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직접  GCP 에 올려서 진행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우선 처음에 한숨이 나왔다.. 주제는 Bigdata 와 Kubernetes를 이용한 Microservice 구현 이었다. 먼저 선택은 Kubernetes를 이용한 Microservice 를 구현하는것으로 정했지만.. 뭐부터 해야할지 막막했다. 


기간은 총 6주. 충분한 시간이긴 했지만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갑자기 회사일은 바뻐지고. 덕분에 체력은 바닥나고. 명절에는 당연히 못하고.


그래도 결론적으로 거의 극적으로 구현까지는 했다. 그래서 지난 10월 6일 모든 팀들이 모여서 만든것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우리 팀에서 제출 한 것은 간단한 회원 가입을 Microservice 로 나누어서 GCP 의  Kubernetes에 올려서 동작을 확인해보는 것이었다. 만들긴 했지만 완성도가 많이 떨어졌다. 중간중간 exception처리나 message queue도 넣으려고 했는데 못 넣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시간이 좀더 있었다면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시간이 많이 있었으면 좀더 나았을까 라는 질문도 던져봤다. -_-;;;)


다른 팀들 발표도 계속 진행이 되었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구현한 모습들이 많았다. 약간 부끄러웠다. ㅠㅠ



기념품으로 후드 짚업과 여행용 짐정리 가방(?) 을 받았다. 



그리고 이런 인증서도 받았다. 좀더 잘 할 걸 이라는 후회가 되었지만 아무튼 좀 뿌듯했다.



그리고 이번 3차 과정 수료로 또 하나 모은 배지. 드디어 3개를 모았다. 



총 4개를 모으면 하나의 모양을 만들어내는 배지이다. 이제 마지막 1개가 남았다. 




그리고 공개된 마지막 4단계 최종 과정. 5번째는 개인별로 직접 지원(?) 이기 때문에 일단 4단계에서 최종 마무리가 된다. 그리고 주어진 미션은 이번달 10월 25일에 열리는 Google Summit 에서 개발자 라운지(?) 라는 곳에서 이번에 발표한 내용을 그곳에서 발표하는 것이다. ㅡ,,ㅡ;;;;; 망했다..


25일에 열리는 Google Summit 은 참석을 하려고 신청은 미리 하긴 했었는데 이런 형태로 참석을 해야 될줄은 몰랐다. 앞으로 남은 기간은 2 주 정도. 지금 만들어놓은 것을 어떻게 해서든지 다듬어야 하는데 과연 그게 가능할 지 모르겠다. 지금껏 했는데 마지막 하나를 포기하자니 정말 아쉽고, 발표를 하자니 눈앞이 깜깜하다. 


이번 Hackathon 과정이 끝나면 뭐가 기다릴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이런게 있을 줄이야. 한숨 돌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더 바쁘게 생겼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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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에 Google Cloud Study Jams 을 진행하는 그룹장을 모집한다는 내용을 보게 되었다. 스터디원도 아니고 그룹장을 모집한다라니. 몇번을 할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지원을 하게 되었다. 


Google Cloud Study Jams 을 통해서 그룹장 및 그룹원들은 Qwiklabs 에서 제공하는 Google Cloud Platform 관련 lab 들을 한달간 무료로 수강을 할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그룹장은 같이 스터디를 할 그룹원들을 최소 5명이상 모아야 하며 Google에서 제시한 4가지의 필수 과목을 수료하게 되면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단, Qwiklabs에서 제공되는 모든 Lab들을 수강할 수 있으며 필수 과목 이외에도 다른 과목을 수강하는것도 허용된다. Qwiklabs에 권한이 크레딧으로 부여되는게 아니라 기간으로 부여되기 때문에 개개인이 듣고 싶은 모든 Labs들을 수강이 가능하다. 


좋은 기회인것은 분명하고 공부도 하면 좋을것 같아서 회사 내에서 그룹원들을 모집하고 한달간 진행을 했다. 진행이라고 해서 별다른건 없었다. Qwiklabs 자체가 개개인이 Lab을 진행 해야 하기 때문에 그룹원들 보다 먼저 진행해서 좀더 쉽게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 정도였다. 그리고 공지사항 같은 것들을 전달하고 하는 역할이었다. 그리고 어느새 한달이 지나갔다.


2018년 5월 15일 종강모임을 하게 되었다. 원래 참석 대상은 그룹장 대상이었으나 일부 자리가 남아서 그룹원들도 선착순으로 참석할 수 있었다. 장소는 역삼역 GFC 22층 구글 코리아에서 진행 되었다.




시작에 앞서 먼저 저녁식사가 뷔페식으로 제공되었다. 아마도 구글 직원들이 사용하는 카페테리아 같은데 전에 세미나 들으러 21층은 자주 왔었는데 22층은 처음 와봤다.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음식들이 깔끔하고 후식이랑 음료수등로 많이 있어서 배부르게 먹기 충분했다. 


Google Cloud Study Jams 담당자이신 임성혁 님께서 진행을 하면서 수료식이 시작되었다.

화면에 보이는 숫자중 위에 있는 것은 전 세계에서 진행된 Google Cloud Study Jams 숫자이고 아래 있는 숫자들인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진행된 숫자이다. 첫번재는 참여 인원, 두번째는 그룹 숫자, 세번째는 진행한 시간 네번째는 달성률이다. 짧은 기간 진행된 그룹과 달성률을 전세계 숫자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라고 한다. 그만큼 각각의 그룹과 그룹원들의 참여율이 높았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다음에 진행될 Advanced 과정에 대한 예고편이다. 의미심장한 Coursera가 화면에 보인다. 언제 시작될지 아직은 모르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하지만 전에도 느꼈지만 Coursera 는 이번처럼 만만치는 않을거라 생각이 된다. 

그리고 이것은 구글에서 준비해준 작은 선물이다. 


왼쪽에 보이는 것은 티셔츠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연필, 그리고 구글 스티커이다. 이것은 그룹장에게만 준 선물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배지는 그룹원들에게 주는 선물이다. 



이번 스터디 기간 동안 내가 진행한 내용이다. 다행히 GCP Essentials 는 완료를 할 수 있었고 그 이외에 Kubernetes 관련된 것도 2개정도 더 들었다. 좀더 많이 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이번에 진행하면서 의사전달을 Slack을 이용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만족을 했는데 그룹원들에게는 아직 익숙치 않은것 같았다. 그래서 그것때문에 의사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도 발생을 해서 좀 힘이 들었다. 물론 다음 스터디 진행 시에도 Slack을 그대로 사용할 거지만 그때는 좀더 사용을 잘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좀더 즐겁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할 것인지 고민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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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때 구입한 스마트 TV에 갑자기 유투브 앱이 사라졌다. 처음에는 오류인줄 알았는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그게 아니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68&aid=0000291826&sid1=001


플래시 기반의 앱에 대해서 유투브에서 지원을 중단한다고 결정을 했다. 내가 쓰고 있는 스마트 TV도 마찮가지로 기존 플래시 기반 유투브 앱이 설치되어있었는데 더이상 지원을 안한다니 앱 자체를 지워버린 것이다. 모델 자체가 사양을 따라갈수도 없고 제조사에서 업데이트할 생각도 없기 때문에 더이상 스마트 TV 가 스마트하지않게 되었다. 많은 기능을 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유투브는 자주 이용을 했는데 더이상 이용할수가 없다니.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본 결과 ChromeCast를 많이 사용한다는 글들이 발견되었다. 그래서 나도 구입을 하기로 결정했다.

ChromeCast2와  ChromeCast Ultra가 있는데 당연히 Ultra가 신제품이다. 아직 국내에는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아서 이건 직구를 해야 한다. 차이점은 4K를 지원하는것. 그런데 우리집 TV는 4K를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ChromeCast2를 사기로 결정했다.





포장은 간결하고 깔끔 하다. 복잡한 포장도 없고 위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제품의 특징과 호환 목록에 대해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도록 써 있다.



제품 설명서는 이게 전부이다. TV를 사더라도 이것보다 설명서가 두꺼울 텐데 이건 달랑 이 종이 하나이다. 사실 종이도 아니고 포장  열면 뚜껑에 써있다. 나같은 경우도 전자제품 설명서를 잘 읽는 편이 아니어서 설명서가 두꺼우면 짐만 됐는데 이렇게 포장과 함께 넣어놓으니 좋은것 같았다.



구성품은 ChromeCast 본체와 전원케이블 2개가 전부다. 뒷면 사진은 없는데 뒷면을 보면 저 납작한 케이블이 HDMI 케이블이어서 TV와 연결을 할 수있다. 그리고 중간에 자석이 있어서 TV와 연결을 하더래도 달랑달랑 매달려 있는게 아니라 안정감 있게 TV와 잘 붙어있다. 




 


구글 home 어플을 아이폰에 설치하고 TV에서는 외부입력중 ChromeCast와 연결돤 외부 입력을 선택한다. Chromecast를 꼽아놓은 외부입력 에는 저렇게 Chromecast라고 표시가 되어있다.



진행을 하게 되면 스마트 폰에는 왼쪽처럼 나오고 TV에는 오른쪽처럼 나온다.


 


화면에 코드가 표시가되고 표시되었는지 확인을 한다.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진행이 된다. 이때 업데이트가 시간이 걸린다. 걸려봤자 3분정도. 도중에 한번 리붓을 한다. 이렇게 하고 나면 설치가 완료된 것이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네모 표시만 있으면 모두 Chromecast 와 연결해서 볼수 있다. 지금 유투브 앱과 와챠 앱은 되는것을 확인 했다.



이건 내가 오늘 와챠앱을 통해서 봤던 썸머워즈를 실행시켰을때 핸드폰의 모습이다. Chromecast로 보더라도 핸드폰은 다른 것을 할수 있다. 마치 음악앱을 실행시키고 화면을 닫더라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이 되는것과 유사하다.


이렇게 해서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구형 스마트 TV 를 좀 쓸모있게 만들어놨다. 앞으로 유용하게 잘 써먹을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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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대용량 아키텍쳐 설계 대한 2일짜리 워크샵을 진행한다고 해서 신청을 했다. 신청한 사람 중에 일부만 참석할수 있는 워크샵 이어서 선정이 안될까 조마조마 했다. 워크샵 내용은 아래 표처럼 이틀동안 강의도 듣고 실습도 해볼수 있는 일정이었다. 교육은 "대용량 아키텍처와 성능 튜닝" 저자인 조대협님께서 직접 해주셨다.

 

우선 기술적인 자세한 내용들은 워낙 방대하고 적을수 없어서 여기에다 일일이 적지는 않겠다.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첫날 들었던 "아키텍트"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몇가지 인상깊었던 것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아키텍트는 전달을 잘해야 한다. 

아키텍트는 설계를 하는 사람이다. 아니, 설계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그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중요한것이 있었다. 바로 커뮤니케이션이다. 아키텍트는 설계를 한후 개발팀이 설계한 것을 보고 개발을 할수 있도록 전달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팀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중요하다. 보통 설계 문서를 주지만 이건 한계가 있다. 왜냐? 개발자들은 설계문서를 잘 안본다는 안타깝지만 사실에 가까운 팩트이다. 결국 찾아다니면서 설명을 해줘야 한다. 그리고 말보다는 그림이 더 설명을 하기도, 이해를 하기도 쉽다.



위 사진을 한번 살펴보자. 인스타그램 같은 앱에서 사진을 올렸을 경우 사진을 저장하는 절차를 설계한 그림이다. 모바일컨트롤러(MC) 에서 API Gateway를 거쳐서 인증을 받은후 API 서버를 거쳐서 사진을 저장하게 된다. 각각의 흐름에는 번호가 붙어 있다. 각각의 트랜잭션이 일어날때 마다 필요한 DATA 와 받는 Data도 표현을 해준다. 각각의 번호는 하나의 RestAPI 로 설계가 될수 있다. 이런 형태로 하나 하나 다 정의를 해줘야 한다고 한다.(아키텍트는 정말 힘든 직업인것 같다 ㅡㅡ;;)  


그리고 커뮤니케이션과 더불어서 개발팀의 능력치 파악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개발팀의 능력에 따라서 일의 양이나 일정을 결정 할 수 있다. 그리고 누구한테 어떤 일을 맡겨야하는것 까지 파악이 된다면 정말 도움이 많이된다. 이런 것들을 잘 파악하기 위해서는 같이 술을 먹어야 한다고...


아키텍처는 상황에 따라서 변한다.

설계 변경이야 늘 있는 일이라서 새삼 놀랍지도 않은 일이다. 아침에 받았던 설계를 점심 이후에 다시 가져와서 수정해야 된다고 들은적이 정말 많다. 그런데 하나의 product를 유지하기 위해 환경이 변화해서 전체 아키텍처가 변경이 된다는 말에서 놀랐다. 

처음 product  를 만들 때에는 정해진 feature를 만들어서 제공하기 위한 제품 위주의 아키텍처 였다고 가정해 보자. 제품을 출시하고 나면 다른 경쟁사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빠르게 개발해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아키텍처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런 형태로 처음 구상했던 아키텍처를 끝까지 가지고 가는게 아니라 변화하는 상황에 빨리 대응하기 위한 형태로 아키텍처를 그때 그때 알맞게 변경을 해야 한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하루에도 수십개, 수천개씩 쏟아져 나오는 product들 사이에서 살아 남으려면 변화는 필수인것 같다. 그리고 아키텍처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틀간의 짧은 시간동안 많은 내용을 배웠다.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해서 내 머릿속에 담을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직은 좀 무리였다. 하지만 앞으로 공부를 더 해나가면 발전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한다. 오랜만에 다녀온 워크샵에서 좋은 지식과 자극을 같이 얻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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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Google AdSense 로 부터 가입 승인 메일을 받았다.


계정 신청한지 시간이 꽤 지나서 이번에도 콘텐츠 불충분으로 거절당할거라 생각을 했었다. 그냥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아주아주 운이 좋게 승인을 받았다. 축하 메일은 간단하다. 아래와 같이 연결 되었다고 몇마디 써있고 끝. 바로 지난주에 회사에서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UX 검증을 받고 난 후여서 그런지 메일 디자인이 그닥 맘에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Google 디자인이 심플한것이 이것 뿐만은 아니니깐 충분히 이해한다. 



블로그에 애드센스 넣을려고 인터넷 찾아 보면서 가입축하 메일을 보기는 했는데 내가 직접 받아볼수 있을줄은 몰랐다. 핸드폰으로 메일 왔다고 push가 왔는데 보낸 사람에 adsense-noreply가 보였다. 



애드센스 축하합니다 라는 문구가 안보였다면 이번 신청도 거절당했구나라고 생각했을거다. 아무 기대도 없이 그냥 컴퓨터를 하고 있는 이 순간 로또 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득템한 듯한 기분이 든다. 



지난 2월부터 수차례 나의 신청을 무참히도 거절했던 Google AdSense 가 드디어 나를 받아줬다. 이게 무슨 데이트 신청 한후 허락받은것처럼 설레는것은 왜인것인지 모르겠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블로그의 질을 좀더 높여보자는 생각을 하면서 진행했던 것인데 드디어 좋은 결과를 얻은것 같다. 아니 이제 시작이라고 하는게 맞는듯 하다. 그동안 Adsense 승인때문에 카테고리 항목을 일부 스크립트 처리해서 막아놨었는데 하나 둘씩 풀어야겠다. 그냥 다 푸는것보다는 기존 글들을 좀더 수정해서 공개하는게 더 좋을것 같다. 


블로그에 글을쓴지 좀 된것 같아서 글을 하나 올려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글 주제가 AdSense 가입 축하 글이 될지는 꿈에도 상상을 못했다. 


이제 블로그를 좀더 살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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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달았는데 광고가 안나와서 확인해 보니 내가 카테고리 숨기는 것때문에 삽입한 스크립트가 문제였다. 그래서 일단 스크립트 삭제했다. 그래서 현재는 모든 카테고리가 오픈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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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드: 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

저자
켄 올레타 지음
출판사
타임비즈 | 2010-02-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 구글드 = '구글 되다', '구글 당하다' 혹은 '구글이 만...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컴퓨터에 앉아있는 당신. 

지금 당신의 모니터에는 어떤 화면이 보이고 있는가?

난 오늘도 무의식적으로 입력창에 주소를 입력한다.

google.com


전 세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검색엔진.

방대한 자료의 바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표류하지 않도록 정말 빠르게 최고의 결과를 내놓는 구글.

그 탄생이 어떠했으며, 그리고 그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 책에 써있다. 


약 500페이지 정도 되는 책 두깨에 "좀 걸리겠네.."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술술 잘도 읽어나갔다.

이게 바로 구글의 힘? 인가??


국내에서는 사람들이 네이버를 많이 이용한다. 왜냐구? 편리하니깐. 나 또한 자주 쓴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차이점이 분명이 드러난다. 

네이버는, 아니 국내 검색 업체들은, 아니 포탈이라고 해야 더 맞는 표현일것이다. 검색 포탈들은 사용자들을 흡수하려고 한다. 좀더 자신의 사이트에 오래 머무르고, 계속해서 어떠한 행위를 하는것이 목적인것 같다.( 내 생각에는..) 

하지만 구글은 좀 다르다. 그 모양새만 봐도 차이는 확연히 드러난다. 각종 링크가 화면 가득히 존재하는 국내 포탈과는 달리 구글은 검색창 딸랑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빨리 원하는것 찾아서 가란 이야기다. 이것이 바로 구글의 목표이다.(책에서 말한.) 구글은 사람들이 자신이 사이트에서 빨리 벗어나기를 원한다. 그것은 바로 최고의 검색, 최적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는 의미와 같다. 아무리 구글이 여러 분야의 컨텐츠들을 장악해 가고 있지만 구글의 중심은 바로 거기에 있고 그것이 여전히 흔들리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항상 의문을 던진다. "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 "어째서 그것을 고집해야하는지".. 그게 바로 지금 구글의 콘텐츠들의 결과물이다. 현재의 패러다임에 사로잡혀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과는 달리 새로운 방법, 새로운 시도, 새로운 접근으로 사라들을 놀라게 했고 지금은 세상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래서 기존 패러다임속에 허우적되던 각종 미디어 업체나 신문, 잡지등의 회사들은 나중에서야 본인들이 멍청했다는것을 깨닫는다. 이미 한참 늦은 후에서야.. 

책을 읽다보면 우리나라의 현실과 참 다른 유토피아 같은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한 예로 책의 내용을 인용해 보자.


- 구글이 최고로 재능있는 인재를 정당한 몫 이상으로 데리고 가는 까닭은, 그런 인재를 표적으로 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앨고어는 덧붙였다. "대학 졸업반 학생들에게 전화해서 구글에 오라고 했어요. 구글이 재능있는 직원을 고용하고 유지하기 때문만은 아니었죠. 공동체와 협력하려는 태도,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태도도 중요해요. 사람들은 자기 일이 단지 먹고 사는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고 느낄때, 그저 실적을 개선하고 회사 가치를 기우는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고 느낄때, 잠재력을 더 많이 발휘하게 되죠.......-


이게 바로 우리 나라 기업들과의 차이 인것 같다. 실적에만 치우치고 안되면 갈아 엎고 해당 직원은 좌천 되고. 결국은 대화의 길을 막아 버리고. 돈되는일만 찾고 중소기업은 죽어나가고. 유능한 인재들은 결국 일하는 기계가 되어버리는곳. 돈버는 기계가 되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게 되는 우리 현실과는 많이 다른것 같다. 개발을 하는 나에게는 그런 차이들이 더 크게 느껴진다. 


또 내가 맘에 들었던 문구는 바로 이말이다.

- 양복쟁이들의 관료주의로는 새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없다

아마도 꽉 막힌 생각과 틀에박힌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 기술을 모르는 경영자는 필요 없다.

정말 공감이 간다. 과연 개발자에서부터 CEO까지 올라간 사람이 몇이나 될까. 밤새 키보드 두드려가며  모니터와 싸우는 개발자들의 마음을 아는 CEO가 과연 국내에 몇이나 될까 의문이 든다. 


래리 페이지 왈.

 "기업마다 통용되는 한가지 패턴이 있죠. 그건 기술 회사도 마찬가지인데, 바로 정작 일을 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 말하자면 보병들이 경영진 때문에 걸려 넘어진다는 점이에요. 보통 경영진은 기술에 해박하지 않죠.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내거나 발상하지도 않죠. 전 그게 아주 안 좋다고 생각해요. 내가 엔지니어인데 내가 하는 일을 잘 모르는 누군가가 나더러 '이래라 저래라' 한다면, 결국 엉뚱한걸 시키게 되죠. 그래서 엉뚱한 걸 만들어 버리는 거예요.결국 사기가 꺽이죠.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에게 권한이 주어지는 문화가 되어야 해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깊이 이해하는 사람들이 관리해야 하죠."

다들 이말좀 듣고 배웠으면 좋겠다. 적어도 "알지도 못하는 것들" 이 큰소리로 이래라 저래라 안했으면 좋겠으니까.


쓰다보니 주절이 주절이 가져다 쓴게 많다. 그만큼 현실과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한번 구글 본사에 한번 가보고 싶다. 나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그곳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일을 하고 있는지 한번 보고 싶다. 그사람들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일을 하는지. 그 꿈이 이뤄지는 그날 까지  완전 버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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