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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사진 강의

저자
김주원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1-09-08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오로지 당신만을 위한 1:1 사진 과외!사진가 김주원이 10년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나는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물론 DSLR은 아니다. 일명 똑딱이라고 불리는 컴펙트 디카이다. 하지만 분명 사진 찍는것을 좋아한다. 왜? 내눈에 담고 싶은 장면을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서이다. 아무 생각없이 눌렀는데 멋진 사진이 나온다. 멋지게 찍고 싶은데 찍고 나니 영 마음에 안든다. 마치 머피의 법칙처럼 말이다. 이 책은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어느정도 제시해주고 있다. 


장점

- 우선 다양한 종류, 다양한 주제의 사진들이 많이 실려있다. 단지 사진 뿐만 아니다. 그사진을 찍었을 때의 카메라 셋팅등의 촬영정보나 촬영 포인트등이 있어서 이 사진이 어떻게 나왔다는 것을 알수 있다. 

- 빛, 색, 프레임, 느낌, 이야기등을 주제로 나눠서 설명을 해줬기 때문에 독자가 쉽게 찾아볼수 있다.

- 책 처음에 사진에 앞서 카메라의 기본 지식을 설명해줘서 무작정 카메라들고 사진찍는것보다는 도구에 대한 지식을 알게 해줘서 다시한번 자신의 카메라의 기능들을 살펴보게 한다.


단점

- 사진을 찍기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사진전을 간 느낌이 더 강한것 같다. 물론 기술적인 설명들이 있긴 한데 초보자인 나에게는 많이 와닿지가 않는다.

- 사진만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었을때의 동작들도 그림을 넣어서 설명해줬으면 좋았을것 같다.


내가 모르고 찍었던 사진들을 다시 보게 하는 책이다. 그냥 찍어서 좋으면 좋고 안좋으면 다시 찍고 하는 생각보다는 처음부터 느낌있는 장면을 담아 낼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다. 또 책 처음에 나오는 카메라에 대한 정보를 읽으면서 내가 가지고 다니는 똑딱이를 다시 천천히 기능부터 살펴보게 되었다. 그냥 무조건 자동만이 아닌 메뉴얼 기능도 살펴보고 사진도 다시 찍어보게되었다. 한마디로 책이지만 그냥 읽는 책이 아닌 독자를 움직이게 하는 책이었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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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2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9-09-0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당신의 하늘에는 몇 개의 달이 떠 있습니까?압도적인 이야기의 강...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1편을 다 읽자마자 2권을 손에 들고 읽기 시작했다. 1편이 모든 이야기의 발단을 말해주고 있다면 2권은 전개 단계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느낌이 들었다. 

  덴고가 작업을 한 후카에리의 "공기번데기" 라는 소설. 이 소설은 "리틀피플"을 위협하는 내용, 즉 그들의 존재를 알리는 내용이라는 것을 덴고는 몰랐다. 이 소설로 인하여 덴고 주위의 사람들은 상실되어 간다. 점점 자취를 감추게 된다. 그리고 어느날, 덴고는 하늘에 달이 2개 떠있는것을 바라보게 된다. 바로 자신이 썼던 "공기번데기" 안에 있는 세상과 같은 세상이다. 그 소설의 이야기는 실제의 상황으로 덴고에게 다가온다. 어느순간 덴고 자신이 현실에 있는것인지 소설속의 세계로 빠져들어온것인지 알지 못하게 된다. 자신이 소설로 쓰고 후카에리가 입으로 말했던 그 세상이 자신이 서있는 세상으로 중첩되어버린다. 중첩이라기 보다는 어느샌가 뒤바껴있다고 표현하는것이 더 좋을것 같다. 그리고 덴고의 머리속에 끊임없이 떠오르는 소녀의 모습, 바로 아오마메의 모습이 그로 하여금 그녀를 찾고 싶다는 의지를 깨운다. 

  선구의 리더를 죽이기 위해 그를 찾은 아오마메. 하지만 그는 이미 그녀가 자신을 죽일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녀에 대해서 모든것을 알고있는 그. 그녀가 이미 1Q84년에 있다는것 조차도 알고 있다.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고 그에대한 댓가로 덴고의 목숨을 보장해준다는 약속을 한다. 그녀가 유일하게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는 한사람. 언젠가부터 그녀에게도 보이는 2개의 달. 모든것이 달라져버린 세상. 1Q84년.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모든 이야기가 다 하나의 뿌리로 향해간다는 느낌이 든다. 마치 흩어져 있던 물건들을 한곳으로 모아놓은 것처럼. 어디까지가 덴고가 쓴 소설속의 이야기인지 정말 헷갈린다. 그리고 그것이 이 소설의 묘미이다. 과연 "리틀피플"은 선인지, 악인지. (지금까지는 악처럼 느껴진다. )덴고와 아오마메는 만날수 있는것인지. 과연 죽을 것인지. 모든것이 다 궁금해진다. 이것 또한 3권을 읽게 만드는 하나의 이유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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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9-08-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2009년 08월 25일 출간 / 650쪽 l A5 l 제본형태...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원래 여러권으로 되어있는 책은 다 읽고 리뷰를 썼는데 이번에는 왠지 쓰고 싶었다. 그만큼 책속의 이야기가 나를 끌어들였고  600페이지가 넘는 책이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한장 한장 읽어 나갔다. 

  텐고 와 아오마메 라는 두사람의 이야기가 짧은 단락처럼 번갈아 가면서 나온다. 두사람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읽다보면 두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같은 시대에 같은 공간에 존재했던 사람의 이야기이다. 읽으면서 어렴풋이 예상을 하긴 했지만 두사람은 인연의 끈은 이어져있는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런 구조는 예전에 무라카미 하루키가 썼던 "해변이 카프카" 에서도 비슷하게 사용했던것 같다. 다른 사람, 다른 장소에서 일은 벌어지지만 결국 한곳으로 이어지는..

  예전 작품들을 읽을때에는 읽으면서도 참 난해하다~~라는 인상을 받았었는데 이 작품은 한편의 추리 소설을 읽는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글 전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라고 해야될까?? 과연 다음은 무슨일이 일어날까?? 이것의 정체는 과연 뭘까? 라는 의문을 품게 된다. 판타지 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이것저것 다양한 요소들이 적절한 곳에 배치된 느낌이다. 1권에서는 일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는 내용들이 나온것 같다. 그렇기때문에 아직 읽어보지 않은 2권이 너무 기대된다. 최대의 관심사는 "리틀피플" 이 대체 뭔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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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포인트 2010

저자
이상훈, 김연희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1-05-11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프레젠테이션, 당당하게 준비하자! 대한민국 1호 MS 파워포인트...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파워포인트라는 툴은 이제 직장인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툴이 되어가고 있다. 모든 발표자료는 대부분 파워포인트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 툴의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는 과연 몇이나 될까 의문이 든다. 제목에서 알수있듯이 2010. 파워포인트는 지금까지 계속 변해왔고 변해오면서 많은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나 또한 그 기능들을 다 사용하지도, 알지도 못한다. 바로 나와 같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기본 지침서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줄것이다.


장점

- 툴 사용에 대한 책인 만큼 화면을 캡쳐해서 설명해 놓은 부분이 많은데 각각 번호를 붙여서 설명해 놓아서 독자가 쉽게 따라할수 있다.

- 파워포인트 툴과 관련해서 프레젠테이션 방법이나 실무에서 경험한 유용한 팁들이 부록으로 따로 적혀있어서 독자에게 유용하다. 


단점

- 책 중간중간 단축키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단축키에 대한 내용이 부록으로 추가되어있었으면 좋았을것 같다. 단축키 찾기가 힘들다.

- 캡쳐 화면이 많아서 좋긴한데 중간중간 보다보면 너무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캡쳐화면이 많은데 글자도 많은 페이지들이 상당히 많다. 

- 예제로 사용한 슬라이드의 디자인이 좀 구식이다라는 느낌이 든다.


책을 보면 알겠지만 초보들에게는 기본 가이드가 되기에 충분하고 파워포인트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레퍼런스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책이다. 부록 시디 안에 있는 디자인 소스등을 활용해서 파워포인트를 작성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앞에 장점에서도 말했지만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들은 이책을 돋보이게 해줄 장점이라고 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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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그 다음 이야기

저자
임백준, 오병곤, 이춘식, 이주연, 박재성 지음
출판사
로드북 | 2011-07-08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프로그래머 평균 정년 35세, 당신은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시...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가끔 생각을 한다.

  "내가 프로그래머라는 일을 언제까지 할수 있을까?"

  항상 "늙지않는 프로그래머가 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개발을 하고 공부를 해왔던 나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은 아마도 일을 하면서 현실과 이상의 차이, 국내와 국외의 차이등을 직접체험하고   거기에 대한 실망감을 느껴서일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한 것이 있다. "과연 내가 얼마만큼의 열정을 쏟아부었지?" 라는 의문이다. 대체 난 얼만큼이나 하고 이런 생각을 한건지 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대답은 "NO" 이다. 아마도 난 책에 나오는 선배들의 경험을 따라 가려면 한참 따라가야 되는 초짜 개발자에 불과한 것이다. 그런데 벌써부터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다니.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부끄러움때문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이 책에 나오는 여섯분의 선배들의 이야기는 나이가 들어서도 식지않은 열정이 지금 걷고 있는 길을 가는 자신들을 지탱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분들이 해온 노력의 모습들이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줬으면 하는 바람과 선배들이 했던 실수를 후배들이 그대로 따라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책 전체에 써있다.


  책에 나온 내용중에 아주 인상깊은 부분이 있어 적어본다.

  자바지기, 박재성님의 글이었는데 외국인과 같이 참여한 프로젝트에서 같이 일한 프로그래머와의 대화이다.

  " 에나 : 미스터박, 대한민국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일하네요. 가끔식 프로그래밍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속도를 보면 놀란다니까요.

    나 : 좀 그렇죠. 속도가 빠른 만큼 그에 따른 문제점도 많아요.

    에나 : 그런데 꼭 그렇게 열심히 일해야 하나요? 힘들지 않으세요? "


  짧은 대화지만 정말 읽을때는 뭔가 한대 맞은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왜 힘들게 하는거지? 재미있어서 이 일을 택한건데 왜 힘들게 하는걸까? 

  뭔가 중요한것을 잃어버리고 있는것 같은 느낌. 바로 "나"를 잃어버리게 되는 현실을 생각하게 되었다. 사무실에 사람은 있는데 "나"란 존재는 없다. 그냥 화면만 보고 키보드를 밤새 두드린다. 그리고 나서 보면 시간은 훌쩍 지나가있다. 

  아마도 나 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그래머들이 같은 경험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열정"을 가지고 생활하되 "나"라는 존재가 희미해지지 않는 노력. 그것이 우리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대한민국 개발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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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은 상상이다

저자
임백준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08-09-01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이 책은 저자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경영과 컴퓨터 등에 기고했던...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프로젝트를 참여하면서 한참 생각이 많아지고 있다. 

  과연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프로그래머라는 길을 가는것이 맞는지 조차 의문이 드는 시점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짦막한 각각의 이야기로 엮어진 이 책은 저자이신 임백준씨가 직접 경험했던 일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현장에서 겪은 일들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더 직접적으로 와 닿는것이 많이 있었다. 내용도 기술적인 부분, 상황에 대처하는 부분, 프로그래머라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등등으로 상당히 다양하게 적혀있다. 처음에는 이 책이 두껍다, 내용이 많다라는 느낌을 받지 않았는데 읽다보니 참 많은 내용이 적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이런 내용이 적혀있다.

" 프로그래머에게 가장 즐거운 놀이는 프로그래밍이다. 전혀 이상하지 않다. 잘 어울리기까지 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프로그래머는 의사, 판사, 국회의원같은 직업군보다 영화배우, 가수, 화가라는 직업군에 더 가깝다. 일과 놀이의 경계가 불분명 하다는 측면에서 말이다"

  직업이지만 놀이일수 있는 것이 프로그래밍이다. 정말 맞는 말이다. 나 또한 짜증날때도 있지만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코드 한줄 적는것이 재미있다고 느낄때가 있다. 거기에서 나에게 뿌듯함도 느낄때도 있다. 중요한것은 그 즐거움을 계속 유지 하느냐 아니면 유지하지 못하느냐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 즐거움을 유지 못하면 그것은 어느새 나에게 스트레스로 돌아와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에 환멸을 느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나이를 먹어서도 충분히 새로운것을 찾아 도전하는 멋지고 능력있는 프로그래머가 되어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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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주도개발, 단위테스트, 유닛테스트 등등.

개발자게에 테스트란 필수 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항목중에 하나다. 

시간이 없어서, 바뻐서, 나중에 하면 되지, 개발 완료가 우선, 이라는 생각으로 테스트를 망각하고 개발을 하는 경우가 정말 흔하다. 나또한 그렇게 하고 있다. 중요하다가 생각을 하면서도 가장 잘 망각 하고 있는것이 바로 이 테스트가 아닐까 싶다. 


이 책에는 테스트에 대한 방법이 상세히 기술되어있다. 

예제 코드를 통해서 설명을 해주기도 하고 도표를 통해서 설명해주기도 한다. 

인상깊었던 것은 소스코드에 번호를 붙여서 해당 번호를 설명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프로그래밍 책을 보다보면 소스코드를 설명하는데 어디를 설명하는지 한참 헤매는 경우가 있다. 

그것을 사전에 방지하려는듯이 소스코드에 번호표를 붙여준 배려는 정말 큰 장점으로 꼽히는것 같다. 

그리고 중요한 요점 같은 경우는 박스로 설명을 강조해 줘서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렇다면 단점은?

읽다보면 설명이 상당히 길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다. 너무 길어서 앞에 소스코들르 다시 들쳐보고 "뭐였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차라리 한가지 소스코드를 가지고 길게 설명하는것보다 여러개의 소스코드를 간단간단히 설명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어쨌든 이 책이 테스트 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는 책임에는 틀림 없다. 한장 한장 읽으면서 이해해 가는 즐거움도 느낄수 있는 책이다. 중요한것은 내 자신이 어떻게 실무에 적용시키느냐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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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니홈피라는 큰 벽에 부딪쳐서 그 사용자가 뜸했었지만, 그 큰벽을 넘은 지금은 수많은 블로거들이 인터넷에 존재하고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또 단순한 아마추어가 아닌 전문가 수준의 글들을 인터넷에 적극적으로 올려 자신의 의사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런 블로거가 되기위해 이 책은 블로그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글쓰는 방법까지 다양한 분야와 관점에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처음에는 블로그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독자에게 알려주고 블로그를 개설하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말로 표현한것이 아니라 직접 캡쳐형식으로 독자에게 알려주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할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자신이 쓰고싶은 글의 주제별로 예를 들면 음식, 영화, 가전제품리뷰등에 따른 글쓰는 방법, 그리고 어떻게해야 글의 구성이 좋은지, 읽는 사람이 편한지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다. 


장점

- 기본적인 글쓰는방법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어떤식으로 글을 쓰는것이 좋은지 쉽게 이해할수 있다. 이책을 통해서 글쓰는 기본적인 방법을 알수 있어 굳이 블로그 뿐만 아니라 평소에 글을 쓸때에도 도움이 된다. 

- 주제에 따른 글의 구성 방법, 동영상 편집, 사진 편집등에 대한 방법이 블로그를 제공하는 사이트별로 설명이 되어 있다.

- 글과 그에 따른 화면에 대한 설명이 직접 캡쳐된 그림으로 삽입되어있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실제 블로거들이 써놓은 글들을 예시로 보여줘서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단점

- 동영상 편집, 사진 편집같은 내용들은 부록으로 따로 빼놓는다면 더 활용이 쉬울것 같다. 책 내용과 같이 있기 때문에 계속 제목을 보고 찾아야 한다.

- 책속에서 예로 보여줬던 내용이 포함된  블로그들의 주소들을 한곳에 모아서 보여줬으면 좋겠다. 다시 보고 싶은데 주소 찾기가 쉽지 않다.


전체적으로 내용면에서나 디자인 면에서 모든것을 갖추고 있는 책인것 같다. 보통 "~~ 만들기, ~~ 되기" 라는 책들을 보면 너무 수박 겉핧기 식으로 쓰여진 경향이 많은데 비해 내용도 충분하고 독자가 따라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는 나 자신도 참고할수 있는 유용한 내용들이 많았고 인터넷에서 글을 쓰다 보면 쉽게 간과하는 글쓴는 방법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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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드: 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

저자
켄 올레타 지음
출판사
타임비즈 | 2010-02-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 구글드 = '구글 되다', '구글 당하다' 혹은 '구글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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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앉아있는 당신. 

지금 당신의 모니터에는 어떤 화면이 보이고 있는가?

난 오늘도 무의식적으로 입력창에 주소를 입력한다.

google.com


전 세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검색엔진.

방대한 자료의 바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표류하지 않도록 정말 빠르게 최고의 결과를 내놓는 구글.

그 탄생이 어떠했으며, 그리고 그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 책에 써있다. 


약 500페이지 정도 되는 책 두깨에 "좀 걸리겠네.."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술술 잘도 읽어나갔다.

이게 바로 구글의 힘? 인가??


국내에서는 사람들이 네이버를 많이 이용한다. 왜냐구? 편리하니깐. 나 또한 자주 쓴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차이점이 분명이 드러난다. 

네이버는, 아니 국내 검색 업체들은, 아니 포탈이라고 해야 더 맞는 표현일것이다. 검색 포탈들은 사용자들을 흡수하려고 한다. 좀더 자신의 사이트에 오래 머무르고, 계속해서 어떠한 행위를 하는것이 목적인것 같다.( 내 생각에는..) 

하지만 구글은 좀 다르다. 그 모양새만 봐도 차이는 확연히 드러난다. 각종 링크가 화면 가득히 존재하는 국내 포탈과는 달리 구글은 검색창 딸랑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빨리 원하는것 찾아서 가란 이야기다. 이것이 바로 구글의 목표이다.(책에서 말한.) 구글은 사람들이 자신이 사이트에서 빨리 벗어나기를 원한다. 그것은 바로 최고의 검색, 최적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는 의미와 같다. 아무리 구글이 여러 분야의 컨텐츠들을 장악해 가고 있지만 구글의 중심은 바로 거기에 있고 그것이 여전히 흔들리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항상 의문을 던진다. "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 "어째서 그것을 고집해야하는지".. 그게 바로 지금 구글의 콘텐츠들의 결과물이다. 현재의 패러다임에 사로잡혀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과는 달리 새로운 방법, 새로운 시도, 새로운 접근으로 사라들을 놀라게 했고 지금은 세상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래서 기존 패러다임속에 허우적되던 각종 미디어 업체나 신문, 잡지등의 회사들은 나중에서야 본인들이 멍청했다는것을 깨닫는다. 이미 한참 늦은 후에서야.. 

책을 읽다보면 우리나라의 현실과 참 다른 유토피아 같은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한 예로 책의 내용을 인용해 보자.


- 구글이 최고로 재능있는 인재를 정당한 몫 이상으로 데리고 가는 까닭은, 그런 인재를 표적으로 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앨고어는 덧붙였다. "대학 졸업반 학생들에게 전화해서 구글에 오라고 했어요. 구글이 재능있는 직원을 고용하고 유지하기 때문만은 아니었죠. 공동체와 협력하려는 태도,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태도도 중요해요. 사람들은 자기 일이 단지 먹고 사는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고 느낄때, 그저 실적을 개선하고 회사 가치를 기우는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고 느낄때, 잠재력을 더 많이 발휘하게 되죠.......-


이게 바로 우리 나라 기업들과의 차이 인것 같다. 실적에만 치우치고 안되면 갈아 엎고 해당 직원은 좌천 되고. 결국은 대화의 길을 막아 버리고. 돈되는일만 찾고 중소기업은 죽어나가고. 유능한 인재들은 결국 일하는 기계가 되어버리는곳. 돈버는 기계가 되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게 되는 우리 현실과는 많이 다른것 같다. 개발을 하는 나에게는 그런 차이들이 더 크게 느껴진다. 


또 내가 맘에 들었던 문구는 바로 이말이다.

- 양복쟁이들의 관료주의로는 새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없다

아마도 꽉 막힌 생각과 틀에박힌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 기술을 모르는 경영자는 필요 없다.

정말 공감이 간다. 과연 개발자에서부터 CEO까지 올라간 사람이 몇이나 될까. 밤새 키보드 두드려가며  모니터와 싸우는 개발자들의 마음을 아는 CEO가 과연 국내에 몇이나 될까 의문이 든다. 


래리 페이지 왈.

 "기업마다 통용되는 한가지 패턴이 있죠. 그건 기술 회사도 마찬가지인데, 바로 정작 일을 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 말하자면 보병들이 경영진 때문에 걸려 넘어진다는 점이에요. 보통 경영진은 기술에 해박하지 않죠.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내거나 발상하지도 않죠. 전 그게 아주 안 좋다고 생각해요. 내가 엔지니어인데 내가 하는 일을 잘 모르는 누군가가 나더러 '이래라 저래라' 한다면, 결국 엉뚱한걸 시키게 되죠. 그래서 엉뚱한 걸 만들어 버리는 거예요.결국 사기가 꺽이죠.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에게 권한이 주어지는 문화가 되어야 해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깊이 이해하는 사람들이 관리해야 하죠."

다들 이말좀 듣고 배웠으면 좋겠다. 적어도 "알지도 못하는 것들" 이 큰소리로 이래라 저래라 안했으면 좋겠으니까.


쓰다보니 주절이 주절이 가져다 쓴게 많다. 그만큼 현실과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한번 구글 본사에 한번 가보고 싶다. 나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그곳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일을 하고 있는지 한번 보고 싶다. 그사람들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일을 하는지. 그 꿈이 이뤄지는 그날 까지  완전 버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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