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헤드셋이 이상하게 인식이 안되서 이어폰을 사게 되었다. 3만원 이하로 커널형, C타입 이어폰을 찾다가 이 제품을 선택했다.
브리츠 P900GX C타입 커널형 이어폰.
우선 제품을 꺼내보고 처음에는 당황했다. 이어폰이 사진에서 처럼 납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귀에 껴보니 밖으로 튀어나오지도 않고 딱 맞게 들어가서 착용감이 좋았다. 좌, 우가 좀 헷갈리는것 빼고는 만족스러웠다. 약간 무게감도 있고 귀에 쏙 들어가고 음질도 괜찮았다. 이정도면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퀄리티 인것 같다.
전부터 구매하려고 했던 자전거를 드디어 구매하게 되었다. 내가 정한 가격내에서 여기저기 찾아봤었는데 생각보다 자전거 종류가 많았다. 처음에는 온라인으로 구매를 해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가까운 곳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으니 직접 보고 사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전에 집근처에 있는 코디 바이크에 들렸을 때 몇가지 추천해주신 모델이 있었는데 그걸 사기로 했다.
작년까지는 롯데마트 구로점에 매장이 있었는데 구로점이 없어지면서 이쪽에 매장을 오픈 하셨다고 한다.
전화를 했을때도 그랬고 오늘 가서 구매할때도 느꼈는데 정말 친철하시다. ^^
맨 처음 자전거를 구매하려고 했을때에는 하이브리드를 사려고 했었는데 정작 산것은 MTB 를 사게 되었다. ^^
마젠타 370D 모델이다. 앞, 뒤 라이트와 자물쇠, 물통꼽는것은 서비스로 주셨다. 그리고 마침 같이 따라간 지후의 자전거에 벨이 부셔져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서비스로 달아주셨다. 그리고 지후 자전거 뒤에도 벨을 달아주셨다. ^^
색깔은 총 3가지, 레드, 그레이, 블루 가 있었는데 내가 고른건 블루다. 어두운 것보다는 그래도 밝은게 좋아보여서 ^^:;
이제 주말마다 시간 되면 안양천에 가서 자전거를 타야겠다. 살도 빼고.. 평일에는 갈수 있을런지 모르겠네. 밤에 한번 자전거 타러 가봐도 야경이 좋을것 같긴 하다.
원래는 이글을 안쓰려고 했다. 왜냐하면 2020년에 쓴 글이 있는데 그 글에 나온 내용을 거의 못지켰기 때문에 그대로 옮겨적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것만 같았다. 그런데 뭔가 적지 않으면 그냥 올해 한해도 그대로 흘러가 버릴것 같아서 간단히 적어 놓기로 했다.
1. 영어
- 전화영어 복습하기
작년에 했던 전화 영어를 좀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복습에 좀더 신경을 쓸 예정이다. 강사가 해준 피드백도 정리해서 틈틈히 읽어볼 예정이다.
2. 독서
- 올해는 책을 10권 읽는게 목표이다. (컴퓨터 책 제외하고)
3. 운동
- 주말 링피트, 피트니스 복싱 1시간
- 평일 팔굽혀펴기 50개, 스쿼트 100개
최근에 살이 쪄서 운동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귀찮고 피곤하고. 집에 가면 이상하게 몸이 늘어져서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평일에는 닌텐도로 운동을 하기 어려우니 맨손으로 할수 있는 팔굽혀펴기랑 스쿼트 위주로 하고 주말에만 닌텐도로 운동을 1시간씩 해야겠다.
4. 알고리즘 문제 풀기
- 2주에 1문제
1주에 1문제는 너무 어렵고 2주에 한문제 정도 풀어 보자.
5. 자격증
- CKA
현재 공부중인데 이번에는 꼭 성공하자.
- GCP
작년에는 실패 했는데 그동안 해놓 공부가 아까우니 이것도 올해는 다시 도전해보자.
이렇게 기본적으로 할일들을 적어봤다. 나중에 올해 한해 목표로 할것이 또 생긴다면 추가 해 놓을 예정이다.
영어 일기는 초반에 좀 쓰다가 나중에 안쓰게 됐다. 처음 계획은 주 5일 매일매일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었으나 쉽게 지켜지지 않았다. 3월 말까지 쓰고 안쓴듯 하다.
단지 꾸준히 했던것은 회사에서 신청한 전화영어 정도.
전화영어 같은 경우는 올해 한해동안 계속 했는데 생각보다 실력이 좋아지지는 않았다. 예습 또는 복습이 같이 병행되지 않고 전화하는 순간에만 영어를 하려다 보니 강사에게 같은 지적을 여러번 받았다. 생각해보면 10분간 전화 영어를 하고 강사가 적어준 피드백만 다시 읽어봤어도 좀더 나은 성과를 이룰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프로그래밍 관련 책 이외에도 다른 책도 읽어보자라는 생각에 시작했던건데 결과적으로 3권의 책을 읽었다. 실제로는 한두권 더 읽었는데 글로 남기지를 못했다. 꾸준히 읽어보려고 노력했었는데 마지막까지 하지 못해서 아쉽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더 많이 읽고 글로 남길수 있도록 해야겠다.
3. 여행
이건 코로나 덕분에 GG.
4. 자격증
아.. 부끄럽게도 한게 없다. (ㅋㅋㅋㅋ)
- Google Cloud Certified Professional Cloud Architect : 3월 이전에 딴다.!! ---> Fail
- Certified Kubernetes Application Developer(CKAD) : 6월 이전에 딴다.!!! ----> Not Attempt
- Google Cloud Certified Professional Cloud Developer : 이건..? ---> ???????
그래서 일단 CKA 를 준비해보려고 한다. 최근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내년에는 반드시... 딸수 있기를...
5. 건강
체중은 점점 늘고 있다. 이제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는 만큼 건강 관리에 힘써야 겠다.
6. 개인적인 상황
지후는 학교에 입학을 했다. 그런데 몇번 가지도 않고 겨울방학이 시작...(하아.. 코로나..)
그냥 어떨까 라고 생각하면서 길렀던 머리가 제법 많이 길어졌다. 무더웠던 여름을 간신히 넘기고 겨울이 오니 추울까봐 못자르겠다.
내집 마련을 했고 지후는 자기 방을 갖게 되었다. 무서워서 혼자 못자나 걱정을 했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내집마련과 함께 나의 레고들은 장식장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밖에 꺼내놓으면 먼지가 쌓여서 다시 상자속으로 들어갔던 레고들이 드디어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다 꺼내놓은 후에 사진을 올려볼 예정이다 ^^)
7. 마무리
항상 한해를 마무리 하게 되면 안타깝고 후회스러은 부분들이 많이 있다.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만 되풀이를 하고 있다. 좀더 나아진 나를 만들기 위해 한번 더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