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용중인 반자동 커피머신이 망가져버렸다. 내 블로그에 그 반자동 머신에 대한 글을 쓴 날짜를 보니 2013년 이었다. 10년 넘게 썼으니 이제 바꿀때도 됐다 싶어 무엇을 살지 고민해봤다.
필립스 vs 드롱기
여기 저기 찾아보니 고가의 머신이 아니고서는 저 2개의 브랜드를 일반적으로 많이 사는것 같았다. 그래서 과연 필립스와 드롱기중 어떤걸 살지 고민해봤다. 의견차이는 있긴 하지만 그래도 드롱기가 더 좋다는 말이 많아서 드롱기에서 모델을 골라보기로 했다. (그래도 결국은 원두가 좋으면 다 맛있다는 의견이 가장 많긴 했다. )
제품명 | 모델명 | 특징 |
마그니피카 S | KRECAM22.110.B | 4가지 메뉴 원터치 :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2샷, 롱커피, 롱커피 2잔 자동세척 2가지타입 원두분쇄 13단계 굵기 조절 |
디나미카 | KRECAM350.15.B | 6가지 메뉴 원터치 :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2샷, 에스프레소 룽고, 에스프레소 룽고 2샷, 커피, 롱커피 자동세척 2가지타입 원두분쇄 13단계 굵기 조절 |
마그니피카 에보 | KRECAM290.31.SB | 4가지 메뉴 원터치 : 에스프레소, 커피, 롱, 도피오+ 자동세척 2가지타입 원두분쇄 13단계 굵기 조절 |
마그니피카 스타트 도피오 | KRECAM220.21.BG | 5가지 메뉴 원터치 :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2샷, 커피, 도피오+ 자동세척 2가지타입 원두분쇄 13단계 굵기 조절 |
일단 100만원 이하 제품들중 모델들을 조사해보니 저렇게 특징들이 있었다. 여기저기 쇼핑몰에서 보여지는 기능들은 뭔가 차이가 있어보였는데 저렇게 보니 모델별로 차이는 메뉴차이와 디자인 이었다. 맨 처음에는 마그니피카 S 를 눈여겨 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가격대가 저렴했으니.
하지만 전자제품은 보면 볼수록 눈높이가 높아지기 마련..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랬다. 그러다 보니 모델이 2가지로 좁혀졌다.
에보 vs 스타트 도피오
여기저기 확인해보니 가격차이는 별로 없었다. 한참을 고민하다 아무래도 에보 보다 도피오가 신제품이라서 도피오로 구매하기로 했다. 쇼핑몰에서 할인가격과 청구할인, 마침 생일 쿠폰까지 생겨서 구매를 했다. 다른 공동구매 하는것도 확인을 해봤었는데 보통 60 후반정도 되는것 같았다. 그래서 쿠폰, 청구할인, 포인트 싹 끌어모아서 구매 완료.
배송은 빨리 왔다. VIP 클럽 과 함께 구성품은 위와 같이 되어있었다.
전자동 머신이 처음이다 보니 처음에 어떻게 사용하는지 좀 해맸다. 그러다가 표시등을 잘못 이해해서 석회질 제거제를 그냥 날려먹었다. ㅠㅠ
집에 원두는 없고 전에 먹던 코스트코 컼클랜드 시그니처 콜롬비아 그라운드 커피가 남아있어서 분쇄커피 모드로 먹고 있다. 1스푼에 커피, 2스푼에 커피, 1스푼에 에스프레소 로 내려봤다. 에스프레소는 양이 좀 적었고 1스푼에 커피는 맛이 좀 연했다. 그래서 지금은 2스푼에 커피로 먹고 있다.
조만간 빨리 원두를 사서 도피오 모드로 먹어봐야겠다. 분쇄커피로는 도피오 모드 자체가 안돼서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
드롱기 클럽 가입하려고 보니 멤버십 혜택이 궁금해서 문의를 해봤다.
8월 1일 이후 별도로 고지하는 행사기간 내에 제품을 구입한 신규 회원에게 추천을 받는 경우 선물 혜택 가능합니다.
현재 이벤트 기간이 아님으로 선물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렇다고 하니 다음 공지 나오면 가입을 해봐야겠다. ㅎㅎ
---> 가입을 한 결과 신규 가입 이벤트가 특정 이벤트 기간에 구매를 하고 가입을 해야 선물을 받을수 있는것 같다... ㅠㅠ 그래서 그냥 가입함.
추천인 코드 : DFA-24-EYBN
추가 내용 업데이트 - 물로만 했는데 석회질 제거등 경고등이 사라졌다.
구매하고 사용한지 2개월 정도 됐는데 석회제거 하라고 표시등이 떴다. (잘 안뜬다는데...) 위에서 썼듯이 나는 이미 석회질 제거제를 날려먹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다. 인터넷 찾아보니 그냥 써도 아무 이상 없다는 글들이 있어서 그냥쓰다가 아무래도 전면에 보이는 빨간 경고등이 눈에 거슬렸다. 그래서 석회질 제거제 없이 그냥 물 넣고 석회질 제거 코스를 설명서 보고 돌렸다. (이거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물도 많이 필요하다.)
총 4단계던가. 1단계에서 원래대로라면 석회질 제거제를 넣고 돌려야 하는데 그냥 물만 가득 넣고 돌렸다. 그다음 단계부터는 전부 헹굼 단계인데 물통을 2~3번 채워야 한다.
전부 완료하고나서 설마 될까 싶었는데 빨간 경고등이 사라졌다. (오!! 럭키!!) 기계상에서 실제 석회질이 제거가 됐는지 또는 애시당초 석회질이 있는지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다. 아무튼 빨간 경고등이 사라져서 마음이 평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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