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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주도개발, 단위테스트, 유닛테스트 등등.

개발자게에 테스트란 필수 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항목중에 하나다. 

시간이 없어서, 바뻐서, 나중에 하면 되지, 개발 완료가 우선, 이라는 생각으로 테스트를 망각하고 개발을 하는 경우가 정말 흔하다. 나또한 그렇게 하고 있다. 중요하다가 생각을 하면서도 가장 잘 망각 하고 있는것이 바로 이 테스트가 아닐까 싶다. 


이 책에는 테스트에 대한 방법이 상세히 기술되어있다. 

예제 코드를 통해서 설명을 해주기도 하고 도표를 통해서 설명해주기도 한다. 

인상깊었던 것은 소스코드에 번호를 붙여서 해당 번호를 설명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프로그래밍 책을 보다보면 소스코드를 설명하는데 어디를 설명하는지 한참 헤매는 경우가 있다. 

그것을 사전에 방지하려는듯이 소스코드에 번호표를 붙여준 배려는 정말 큰 장점으로 꼽히는것 같다. 

그리고 중요한 요점 같은 경우는 박스로 설명을 강조해 줘서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렇다면 단점은?

읽다보면 설명이 상당히 길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다. 너무 길어서 앞에 소스코들르 다시 들쳐보고 "뭐였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차라리 한가지 소스코드를 가지고 길게 설명하는것보다 여러개의 소스코드를 간단간단히 설명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어쨌든 이 책이 테스트 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는 책임에는 틀림 없다. 한장 한장 읽으면서 이해해 가는 즐거움도 느낄수 있는 책이다. 중요한것은 내 자신이 어떻게 실무에 적용시키느냐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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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니홈피라는 큰 벽에 부딪쳐서 그 사용자가 뜸했었지만, 그 큰벽을 넘은 지금은 수많은 블로거들이 인터넷에 존재하고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또 단순한 아마추어가 아닌 전문가 수준의 글들을 인터넷에 적극적으로 올려 자신의 의사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런 블로거가 되기위해 이 책은 블로그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글쓰는 방법까지 다양한 분야와 관점에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처음에는 블로그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독자에게 알려주고 블로그를 개설하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말로 표현한것이 아니라 직접 캡쳐형식으로 독자에게 알려주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할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자신이 쓰고싶은 글의 주제별로 예를 들면 음식, 영화, 가전제품리뷰등에 따른 글쓰는 방법, 그리고 어떻게해야 글의 구성이 좋은지, 읽는 사람이 편한지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다. 


장점

- 기본적인 글쓰는방법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어떤식으로 글을 쓰는것이 좋은지 쉽게 이해할수 있다. 이책을 통해서 글쓰는 기본적인 방법을 알수 있어 굳이 블로그 뿐만 아니라 평소에 글을 쓸때에도 도움이 된다. 

- 주제에 따른 글의 구성 방법, 동영상 편집, 사진 편집등에 대한 방법이 블로그를 제공하는 사이트별로 설명이 되어 있다.

- 글과 그에 따른 화면에 대한 설명이 직접 캡쳐된 그림으로 삽입되어있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실제 블로거들이 써놓은 글들을 예시로 보여줘서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단점

- 동영상 편집, 사진 편집같은 내용들은 부록으로 따로 빼놓는다면 더 활용이 쉬울것 같다. 책 내용과 같이 있기 때문에 계속 제목을 보고 찾아야 한다.

- 책속에서 예로 보여줬던 내용이 포함된  블로그들의 주소들을 한곳에 모아서 보여줬으면 좋겠다. 다시 보고 싶은데 주소 찾기가 쉽지 않다.


전체적으로 내용면에서나 디자인 면에서 모든것을 갖추고 있는 책인것 같다. 보통 "~~ 만들기, ~~ 되기" 라는 책들을 보면 너무 수박 겉핧기 식으로 쓰여진 경향이 많은데 비해 내용도 충분하고 독자가 따라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는 나 자신도 참고할수 있는 유용한 내용들이 많았고 인터넷에서 글을 쓰다 보면 쉽게 간과하는 글쓴는 방법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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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드: 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

저자
켄 올레타 지음
출판사
타임비즈 | 2010-02-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 구글드 = '구글 되다', '구글 당하다' 혹은 '구글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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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앉아있는 당신. 

지금 당신의 모니터에는 어떤 화면이 보이고 있는가?

난 오늘도 무의식적으로 입력창에 주소를 입력한다.

google.com


전 세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검색엔진.

방대한 자료의 바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표류하지 않도록 정말 빠르게 최고의 결과를 내놓는 구글.

그 탄생이 어떠했으며, 그리고 그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 책에 써있다. 


약 500페이지 정도 되는 책 두깨에 "좀 걸리겠네.."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술술 잘도 읽어나갔다.

이게 바로 구글의 힘? 인가??


국내에서는 사람들이 네이버를 많이 이용한다. 왜냐구? 편리하니깐. 나 또한 자주 쓴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차이점이 분명이 드러난다. 

네이버는, 아니 국내 검색 업체들은, 아니 포탈이라고 해야 더 맞는 표현일것이다. 검색 포탈들은 사용자들을 흡수하려고 한다. 좀더 자신의 사이트에 오래 머무르고, 계속해서 어떠한 행위를 하는것이 목적인것 같다.( 내 생각에는..) 

하지만 구글은 좀 다르다. 그 모양새만 봐도 차이는 확연히 드러난다. 각종 링크가 화면 가득히 존재하는 국내 포탈과는 달리 구글은 검색창 딸랑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빨리 원하는것 찾아서 가란 이야기다. 이것이 바로 구글의 목표이다.(책에서 말한.) 구글은 사람들이 자신이 사이트에서 빨리 벗어나기를 원한다. 그것은 바로 최고의 검색, 최적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는 의미와 같다. 아무리 구글이 여러 분야의 컨텐츠들을 장악해 가고 있지만 구글의 중심은 바로 거기에 있고 그것이 여전히 흔들리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항상 의문을 던진다. "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 "어째서 그것을 고집해야하는지".. 그게 바로 지금 구글의 콘텐츠들의 결과물이다. 현재의 패러다임에 사로잡혀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과는 달리 새로운 방법, 새로운 시도, 새로운 접근으로 사라들을 놀라게 했고 지금은 세상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래서 기존 패러다임속에 허우적되던 각종 미디어 업체나 신문, 잡지등의 회사들은 나중에서야 본인들이 멍청했다는것을 깨닫는다. 이미 한참 늦은 후에서야.. 

책을 읽다보면 우리나라의 현실과 참 다른 유토피아 같은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한 예로 책의 내용을 인용해 보자.


- 구글이 최고로 재능있는 인재를 정당한 몫 이상으로 데리고 가는 까닭은, 그런 인재를 표적으로 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앨고어는 덧붙였다. "대학 졸업반 학생들에게 전화해서 구글에 오라고 했어요. 구글이 재능있는 직원을 고용하고 유지하기 때문만은 아니었죠. 공동체와 협력하려는 태도,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태도도 중요해요. 사람들은 자기 일이 단지 먹고 사는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고 느낄때, 그저 실적을 개선하고 회사 가치를 기우는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고 느낄때, 잠재력을 더 많이 발휘하게 되죠.......-


이게 바로 우리 나라 기업들과의 차이 인것 같다. 실적에만 치우치고 안되면 갈아 엎고 해당 직원은 좌천 되고. 결국은 대화의 길을 막아 버리고. 돈되는일만 찾고 중소기업은 죽어나가고. 유능한 인재들은 결국 일하는 기계가 되어버리는곳. 돈버는 기계가 되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게 되는 우리 현실과는 많이 다른것 같다. 개발을 하는 나에게는 그런 차이들이 더 크게 느껴진다. 


또 내가 맘에 들었던 문구는 바로 이말이다.

- 양복쟁이들의 관료주의로는 새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없다

아마도 꽉 막힌 생각과 틀에박힌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 기술을 모르는 경영자는 필요 없다.

정말 공감이 간다. 과연 개발자에서부터 CEO까지 올라간 사람이 몇이나 될까. 밤새 키보드 두드려가며  모니터와 싸우는 개발자들의 마음을 아는 CEO가 과연 국내에 몇이나 될까 의문이 든다. 


래리 페이지 왈.

 "기업마다 통용되는 한가지 패턴이 있죠. 그건 기술 회사도 마찬가지인데, 바로 정작 일을 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 말하자면 보병들이 경영진 때문에 걸려 넘어진다는 점이에요. 보통 경영진은 기술에 해박하지 않죠.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내거나 발상하지도 않죠. 전 그게 아주 안 좋다고 생각해요. 내가 엔지니어인데 내가 하는 일을 잘 모르는 누군가가 나더러 '이래라 저래라' 한다면, 결국 엉뚱한걸 시키게 되죠. 그래서 엉뚱한 걸 만들어 버리는 거예요.결국 사기가 꺽이죠.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에게 권한이 주어지는 문화가 되어야 해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깊이 이해하는 사람들이 관리해야 하죠."

다들 이말좀 듣고 배웠으면 좋겠다. 적어도 "알지도 못하는 것들" 이 큰소리로 이래라 저래라 안했으면 좋겠으니까.


쓰다보니 주절이 주절이 가져다 쓴게 많다. 그만큼 현실과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한번 구글 본사에 한번 가보고 싶다. 나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그곳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일을 하고 있는지 한번 보고 싶다. 그사람들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일을 하는지. 그 꿈이 이뤄지는 그날 까지  완전 버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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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의 거울. 1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10-11-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인류의 미래를 예언하는, 그러나 자신의 과거는 모르는 소녀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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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의 거울. 2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10-11-2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인류의 미래를 예언하는, 그러나 자신의 과거는 모르는 소녀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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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늦게 읽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우연찮게도 딱 한달간 읽었다. 

한권이 아니라 총 2권으로 되어 있으니 생각보다 빨리 읽은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한명인 베르나르 베르나르. 언제나 그는 책을 통해서 끝을 알수없는 상상력을 펼치곤 한다. 그리고 독자로 하여금 "아!!~~" 라는 감탄사가 나오게끔 한다. 


카산드라의 거울을 읽으면서 예전 작품보다는 무게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넘나들면서 끊임없이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해메는 카산드라를 통해 알수없는 복잡함을 느꼈다. 


카산드라가 잃어버린 과거. 처음에는 왜, 누가, 무엇때문에 자신이 이렇게 되어있는지 알수조차 없었다. 하지만 쓰레기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자신이 믿고있는 예지력(?)을 가지고 현실을 구해내고 미래를 만들어가면서 하나씩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과거와 현재, 미래는 하나의 끈처럼 이어져있다. 


과거는 언제나 우리에게 지식과 교훈을준다. 비록 카산드라처럼 자신의 전생을 넘고, 넘고 , 또 넘어서 태초의 생물체까지 돌아갈수는 없다. 하지만  카산드라가 자신의 전생의 모든 것들(사람이 아닐때도 있어서. 것이라고 씀)을 모아두고 조언을 구한것처럼 우리는 가까운 과거를 회상하면서 자신을 반성하고 교훈을 얻고 지식을 얻을수 있다. 


현재는 우리가 살아 숨쉬고 있는 바로 이 순간이다. 

미래를 알고 싶어하는것이 인간의 욕망이지만 결론적으로 그것은 불가능 하다. 하지만 미래를 만들수는 있다. 일종에 사람의 인생을 프로그램하는것이다. 일종에 자기 암시라고 해도 될것 같다. 만약에 부모님이 자녀한테 "너는 커서 의사가 될거야" 라고 계속 반복해서 말해준다면 어느새 아이는 당연히 커서 의사가 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100%의 확률은 아닐 테지만 그래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책에서 나오는 마야인들이 사람이 태어나면 노래를 통해서 그 아이의 인생을 프로그램화 했다는 말이 어느정도 공감이 간다. (실제로 그랬는지 찾아봐야겠다. )


그리고 미래. 미래는 실재로는 현재의 결과이다.

우리가 지금을 어떻게 살고 숨쉬느냐에 따라서 180도 바뀔수가 있다. 

카산드라가 꿈꿔왔던 맑은 물과 자연과 동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살아숨쉬는 미래가 있을수 있고, 아니면 미래의 갓난아이들이 자신들에게 공해와 파괴된 환경, 무질서를 물려준 현재의 우리를 심판하는 미래가 있을수도 있다. 중요한것은 현재가 미래를 만들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 모든것이 이 책이 나에게 말하려고 했던것 같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기존에 출간했었던 "나무", "파피용", "신"등의 내용이 절묘하게 섞어놔서 정말 놀랬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아니면 누가 그런 생각을 할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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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저자
마이클 샌델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10-10-2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BBC,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USA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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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EBS에서 방송하는것을 보고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강의의 주제가 인상적이었고 학생들과 토론하는 모습과 학생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또다른 의견을 도출해내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교수법 또한 인상적이었다. 

  책을 읽기 시작한지 거의 1달 반만에 다 읽게 되었다. 출근시간 지하철에서만 읽어서 그런것도 있었지만, 내용 자체가 생각을 요구하는 내용이 많았던 것도 있었던것 같다.


"정의란 무엇인가"

  책 제목처럼 이 책에서는 "정의"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내가 이 책을 읽을 수록 "정의" 라는것이 대체 어떤것을 말하는것인지 헷갈리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말해왔던 정의라는것을 좀더 고찰해볼수록 그것은 정의가 아니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행복", "평등", "자유", "자격", "의무", "동기"등의 원칙들의 기준이 무엇인지, 지금껏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의미들이 전혀 다른 시각으로 해석이 되었다. 


  예를들어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사람은 법앞에서 "평등"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평등은 어떠한가. 사람이 태어날때 부모를 선택할수 없다. 어떤 사람은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어떤 사람은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난다. 그렇다면 그 평등의 시작부터가 불평등하다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

  또 하나 예를 들면 자살과 타살은 어떠한가. 이부분에서는 실제로 "아~ 그럴수 있구나~ "라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책에 나온 칸트의 견해는 자살과 타살의 근본은 같다 라고 말한다. 대체 왜? 라는 의문이 든다. 그의 견해는 이렇다.

  " 내가 살인을 저지른다면 그것은 이익을 챙기려고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것이 된다. 살인당하는 희생자를 수단으      로 취급할 뿐 목적으로 존중하지 않는 셈이다. 같은 이유로 자살도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목숨을 끊는다면 나를 고통 완화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인간이라는 존재는 '단지 수단으로 이용되는 물건'이 아닌데도 물구하고 수단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자살과 타살은 동일하다 " 


  우리가 이제껏 들어왔던 모든 원칙들의 정의를 새롭게 내려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책에 써있는 내용들이 모두 옳다고 할 수는 없다. 단지 다른 측면도 생각을 해봐야하고 여러 조건들을 생각해 봐야한다는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의"라는 것을 수호하기 어렵고 힘들다는 것이다. 

  책에 부록으로 들어있는 강의 CD도 조만간 다시 봐야겠다. 그리고 책을 다시 본다면 좀더 잘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강의에 나왔던 그러한 대학의 모습이 우리나라에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현실에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상아탑이라 불려지던 대학의 참 모습을 우리나라에서도 볼수 있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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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다

저자
파울로 코엘료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0-10-2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우리에겐 꼭 만나야 할 단 하나의 '운명'이 있다 ‘마법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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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은 언제나 그랬듯이 형이상학적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듯 하다.

우리가 떠올리지 못하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그리고 소설 속에서 풍겨오는 느낌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속에서 이성을 뛰어넘어 참회에 이르게 한다.

그에게 시간과 공간은 무의미하다. 

중요한것은 그순간 내가 그곳에 있다는 것과 있었다는것, 그리고 앞으로도 있을거라는 것이다.


소울메이트.

우리가 살아오면서 우연이든 필연이든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될 사람

아니 만나게 될 사람이 아니라 찾아야 할 사람이라고 표현하는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그게 단 1사람일지 여러사람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직 자신만 알고 있을뿐이다.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윤회를 생각하면 아주 어려운 문제 하나와 맞닥뜨리게 돼. 처음엔 세상에 아주 적은 수의 인간들만 있었는데

  오늘날에는 어찌하여 이렇게 많은 수가 있고 이 새로운 영혼들은 다 어디서 왔을까?

  ...

  대답은 간단해. 

  우리는 몇차례의 윤회를 통해 나뉘지, 크리스털과 별이 쪼개지듯이, 세포와 식물이 분열하듯이 우리의 영혼도

  분화되는거야. 우리의 영혼이 둘로 나뉘고, 그 새로운영혼들이 또다시 둘로 나뉘고. 그렇게 세대를 거쳐오면서

  우리는 세상 곳곳으로 널리 퍼지게돼.

  .....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나뉘는 것처럼, 다시 또 서로 만나게 되는거야. 그리고 그 재회를 '사랑'이라 부르지"


바로 이 나눠진 조각중에 하나가 바로 "소울메이트" 라는 것이다. 이책의 가장 큰 핵심이라고나 해야할까?

소설 자체가 원래 허구 이긴 하지만 정말 그렇게 믿어버리게 되는 마법에 빠져들게된다. 

그리고 나 또한 지금 나의 소울메이트를 만나고 있다고 믿는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글귀가 있어서 몇개 적어본다.


"성스러운 펠리컨과 불사조의 소리로 이루어진 기도가 울려퍼지자, 원 안이 시닙로운 빛으로 가득찼다. 

 주위를 밝히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그것은 빛이었다."

이 부분은 정말 읽고 감탄이 저절로 나왔던 부분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쓸수 있는 파울로 코엘료가 정말 존경스럽다.

그리고 언어가 참 얼마나 아름다운지 새삼 느끼게 된 부분이다.


"꽃 속에 사랑의 진정한 의미가 들어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꽃을 선물해. 

 꽃을 소유하려는 자는 결국 그 아름다움이 시드는 것을 보게 될거야.

 하지만 들판에 핀 꽃을 바라보는 사람은 영원히 그 꽃과 함께하지.

 꽃은 오후와 저녁 노을과 젖은 흙냄새와 지평선 위의 구름의 한 부분을 담고 있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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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패턴

저자
피터 모빌, 제프 칼렌더 지음
출판사
한빛미디어 | 2010-12-30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검색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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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로 선정되어서 읽기 시작한 검색패턴.

처음에 검색패턴이라고 하길래 각종 검색 알고리즘에 관한 책인줄 알았다.

중간중간 그런 비슷한 내용들도 나오기는 하지만 이책의 목적은

사용자가 검색을 이용하면서 어떠한 인터페이스를 이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인터페이스 안에는 어떠한 생각이 들어있는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이다.

각종 사이트들에서 우리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사용하는 검색엔진들.

종류도 다양하고 검색어도 셀수없이 많이 존재한다.

그러한 무작위한 환경속에서 어떠한 규칙아닌 규칙을 찾아내서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것이 바로

검색의 시작이다.

글자의 폰트 크기 하나, 내용이 위치, 링크의 위치등이 얼마나 사용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지 이책은 일깨워 주고 있다.

다양한 상상, 그리고 우연한 상상력들이 들어가 있는 검색엔진.

아마도 프로그래머라면 한번쯤 그런것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충동이 느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다.

그림과 내용이 같은 페이지에 놓여있지 않아서 읽는데 불편한 부분이 조금씩 보이긴 했지만,

검색이라는 내용을 쉽게 다가갈수 있게 쓰여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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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클럽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노블마인 | 2010-10-1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왜 히가시노 게이고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명확한 답!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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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본 카페 공지에서 소개가 되어있길래 구매해서 읽기 시작했다.

단편 형식에 5가지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물론 탐정클럽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언급이 없고 사건이 일어나면 나타났다가 처리하고 조용히 사라진다.

탐정클럽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 그다지 궁금하지도 않고 ^^^;;

단지 전에 읽었던 홈즈나 뤼팽과는 좀 다른 형태라고 생각이 된다.


읽다보면서 느낀점은.. 단편형식의 5가지 이야기인것 같은데

이야기의 큰 구성은 거의 동일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건 발생 -> 경찰은 사건을 잘 못품 -> 돈만은 의뢰인이 탐정클럽에 연락함 -> 탐정클럽이 수사보고서 주고 끝.

또는

의뢰인이 탐정클럽에게 다른 조사 맡김 -> 그 의뢰인과 관련되서 사건이 터짐 -> 탐정클럽에 다시 사건 알아보라고 전화 -> 탐정클럽 사건 해결 -> 사건 끝..


거의 이런 패턴이다. 

추리의 패턴도 뭘 어떻게 조사하고 하면서 단서를 찾아가면서 결과를 내놓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보고서에 다 나온다... 그런 면에서 약간 흥미가 떨어진다고나 할까..


간만에 읽은 추리소설이어서 가볍게 읽을수 있어서 좋긴 했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이사람의 다른 작품이 좋다고 하니 한번 읽어보긴 해야겠다. 

찾아보니 "용의자 X의 헌신" 도 이사람 작품이었다하니... 그건 원작이 소설인건 몰랐고 영화만 봤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한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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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주의 사고와 학습

저자
앤디 헌트 지음
출판사
위키북스 | 2010-04-21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웨어, wet·ware 어원: wet + software 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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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주의란?

난 지금 어떠한 개발자인가.

적절한 시간분배, 계획, 반복, 학습, 그리고 계속 반복.

때로는 이성이 필요할 상황이 있고 때로는 감성이 필요한 상황이 있다.

이책에서 말하는 L모드와 R모드가 바로 그것이다.

선형적이고 분석적이고 시간, 수치, 논리와 관련이 많은 L모드,

비선형적이고 유추적이고 비언어적, 직관적인 R모드.

이 부분에 대해 읽으면서 그룹 연수 받을당시 DISC검사를 떠올리게 했다.

아마도 D와 C의 유형은 L 모드와 근접할 것이고 I와 S가 R모드와 근접할 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리고 R모드가 필요한 상황속에 L모드를 사용하는 나 자신을 돌아볼수 있었다.

항상 계산, 논리등을 생각해버리는 내 머릿속을 이리저리 파헤친듯한 느낌?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도 내 가슴속에 인상깊게 남았던 말..


어떤을을 하기 위해 시간을 낸다고 사람들이 많이 말을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말이다.

시간은 만들수 없다. 단지 그 시간을 어떻게 할당할 수 있느냐만이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이다.


정확한 책 내용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이렇게 들렸다.

당연한 말인데 여태까지 아무렇지 않게 시간을 만든다는 말을 해왔던 나로서는..

정말 뒤통수 한방 맞은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앞으로 시간을 내서 무슨 일을 한다는 말은 안해야겠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겠다고 계획을 해야겠다..

그게 더 빠르고 실천 가능한 일이 될것 같다..


내용이 많아서 어렵게 어렵게 읽은 책이었는데. 

그래도 읽은 만큼 큰 소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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