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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독하는 유투버 중에 책을 소개해주는 "책그림" 이라는 유투버가 있다.

그분이 올린 영상중에 말투에 관련된 책을 소개해주는 영상이 있어서 보게 되었다. (실제 영상은 맨 아래 링크가 있다.) 그리고 나서 이 책을 한번 읽어봐야겠다라고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내 말투가 항상 날카롭고 톡톡 쏘기 때문에다. 이것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도 알고 있고 나 또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작년 한해동안에는 좀더 조심을 해보자라고 마음을 먹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고쳐지지는 않았다. 조심을 하면서도 때로는 감정에 치우쳐서 생각없이 말을 하기도 하고 그리고 나서는 후회를 하기를 반복을 했다. 그래서 책의 도움을 받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대목이 있긴 했는데 책의 상담자들로 언급된 사람들이 내 얘기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내가 무심코 쓰던말, 아무렇지 않게 쓰던 말들이 나도 모르게 나의 행동 하나하나에 영향을 줄수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원래 욱하는 성격이니까~~"

나도 항상 "난 성격이 좋은편이 아니다. 성질이 안좋다, 욱하는 성격이다" 라는 말을 많이 한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였고 그게 바로 나이다 라는 의미가 강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는 원래 ~~ 이런 성격이다" 라는 말을 함으로서 나의 잘못된 말투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방어를 하고 있던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 하고 있어.

무언가를 하다보면 잘 풀릴때도 있고 잘 안풀릴 때도 있다. 새해 계획도 마찬가지 이다. 계획을 잘 세워놓고 잘 지키다가 곧 포기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럴때 마다 항상 내 자신을 자책한다. 위에 글처럼 마치 항상 같은 실패를 반복한다는 암시를 거는듯 하다. 

작년 한해를 돌이켜 보면서도 "대체 난 무엇을 하고 있었지?"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한발 더 앞서 나가고 있지 않을까?", "이렇게 하고 있으면 뒤쳐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공부를 안 한것은 아니지만 내가 기대 했던 만큼은 항상 아니었다. 그래서 "이러면 안되는데.." 라는 말도 많이 했다. 

나에게 항상 관대하지 않아도 되지만 가끔 한번쯤은 "잘하고 있다" 라고 말해주는 것도 앞으로 나아가는데 힘이 되지 않을까.

 

선택과 집중

언제나 하고싶은게 많았다. 이루고 싶은것도 많고. 그런데 여러가지 것들이 서로 얽히기 시작하면 우왕좌왕 하다 그중에 하나도 못건졌다. 지금 가장 필요하고 해야 할 일들을 먼저 해보자. 우선 순위를 정해서 하나씩 하나씩 마무리 하다 보면 작년처럼 "Doing" 상태로 남은 일들이 많이 줄어들겠지.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나의 잘못된 행동들이 눈앞에 스쳐 지나갔다. 지후한테도 내가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실수를 해도 좋지만 반복하면 실수가 아니다" 라고. 과연 나는 그 말을 해도 되는 걸까? 라고 생각해보니 얼굴이 빨게진다. 고쳐야 하는 것들은 천천이 하나 둘씩 고쳐 나가자. 그리고 내년 이맘때에 이 글을 다시 읽어볼때 "잘했어" 라고 칭찬해 줄수 있도록 올 한해를 보내보자.

 

 

참고: 책그림 유투버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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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은 생각보다 책이 두껍다라는 생각을 했다. 해답까지 포함을 하면 800 페이지가 넘는 책이니 두꺼운것은 당연하긴 한데 최근에 읽었던 책중에는 가장 두꺼웠다. (다 읽지는 못했다.)

 

내가 생각한 이 책에 대한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장점.

정말 정말 넓은 범위의 수학을 접해볼 수 있다. 설명도 있고 예제도 있고 연습문제도 있고. 마치 고등학교때 봤던 수학의 정석책을 보는 느낌이다. 

 

단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책을 읽으려면 준비가 필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떤 준비인가. 바로 수학 지식에 대한 준비이다. 내가 너무 어려워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수식이 반이상인 이책을 아무리 차근차근 읽어도 처음부터 막히는 부분들이 많다. 그렇기에 책을 읽어가려면 수학적 기본 지식들이 좀더 뒷받침 되어야 할것 같았다.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긴 하지만 그 설명을 이해하려면 또다른 무언가가 나에게는 필요했다.

 

사람들이 여행을 하기 전에 여행 할 곳에 대해서 많이 공부를 하면 그만큼 많은 것을 볼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이 책은 데이터사이선스에 대해서 좀더 준비된 독자에게는 정말 기초를 탄탄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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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동영상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하루에도 수많은 컨텐츠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인터넷을 검색해서 텍스트를 찾았다면 요즘은 거의 모든것을 동영상으로 검색해서 찾아보고 있다. 텍스트나 사진 보다는 좀더 입체적인 동영상이 모든 면에서 더 낫다는 생각이 들수 밖에 없다.

 

다양한 컨텐츠와 수많은 유투버들이 나오게 되었고 요즘 어린 아이들의 장래 희망에 유튜버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누구나 한번즘은 막연하게 "나도 유튜부에 동영상을 올려서 돈을 좀 벌어볼까? " 라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정말 이런 동영상은 왜 보지?" 라고 생각을 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는 동영상들도 조회수가 수십만 건에 달하고 구독자도 상당히 많은것을 자주 보게되면 "이거 나도 할수 있을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 본다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동영상을 하나 올리는데에도 전략이 필요하고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별거 아닌것처럼 느끼는 동영상들도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하나씩 올려지는것이다. 

 

이 책의 Part1 에서는 우선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접근을 한다. 동영상을 만들어서 게시를 할때 어떤 점을 생각을 해야 하는지 설명을 해준다. 흥미를 유발시키도록 하고 사람들이 다시 찾아와서 볼수 있도록 하고 내용은 처음에는 짧게 만들다가 나중에 팬이 형성되면 좀더 자세한 내용들을 올리는등 이러한 이론적인 부분들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Part2에서는 게시된 동영상들이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이 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검색엔진에 잘 노출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동영상에도 어떤 정보들이 같이 있는것이 좋은지등 기술적인 면에서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Part3에서는 광고에 대한 내용들을 설명해준다. 

 

읽으면 읽을 수록 유튜브 컨텐츠 제작이라는게 정말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니다라는 것을 느낄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해보려는 사람들에게는 꼭 한번 읽어봐야 되는 필독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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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뷰어다를 통해 오랜만에 에세이를 읽게 되었다. 

예전에 읽었던 "나는 프로그래머다", "뉴욕의 프로그래머" 등 이후로 이런 에세이 형태의 책을 읽는것은 정말 오랜만인것 같다. 

 

이 책은 총 4개의 큰 카테고리로 되어있다. 

 

1부 라인 개발자의 일상

2부 개발자가 되는 법

3부 라인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사람들

4부 개발자라고 개발만 하나요?

 

이렇게 각각의 주제에 맞게 LINE 에서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다. 

 

내가 이 책을 읽어 가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느꼈던 부분들이 몇가지가 있다. 

 

1. LINE 의 개발 문화가 정말 멋지다. 

이 책의 저자 몇몇 분들도 언급을 했지만 나 또한 LINE 이 어떤 일을 하는지는 자세히는 모른다. 그저 어플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 어떻게 서비스를 하는지 어떻게 개발을 하는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LINE 이라는 곳은 상당히 개방적이고 도전적이고 젊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러 나라, 다른 언어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들도 정말 재미있었다. 내가 경험하고 있는 상황과는 차이가 있어서 굉장히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2. LINE 이라는 회사에 관심이 있는 취준생, 또는 개발자는 한번쯤 꼭 읽어보면 좋다. 

취업준비생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것이 좋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 대한 정보는 회사 홈페이지에 가면 언제든지 볼수 있지만 이런 사소한 이야기들은 개인 블로그 또는 개인적인 모임을 통하지 않으면 들을수 없는 이야기 이다. 개발을 꿈꾸지 않더라도 책 내용은 다른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니 개발 직군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다. 

 

3. 책 형태의 에세이가 주는 장점.

이 책은 분명 LINE 에서 일하는 분들이 직접 글을 써서 만든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책을 읽다보니 이렇게 회사의 이야기를 책으로 써내면 굉장히 좋구나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회사 소개도 되고 또 저자들 개인적으로는 자신이 책을 썼다라는 자부심도 느낄것 같다. 

 

저자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반대로 나는 앞으로 어떻게 개발을 해야 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던져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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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자바 버전이 굉장히 자주 업데이트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 아는게 별로 없구나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마침 이렇게 새로운 버전에 대해서 리뷰할 기회가 되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은 총 21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있고 600 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이다. 앞에서 부터 차근차근 읽기에는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도 처음에는 차근차근 읽어가다가 어느정도 기본 개념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고 난 후에는 실제로 내가 회사에서 사용해 볼 수 있는 부분부터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 

 

단, 최소한 5장까지는 차례대로 읽어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5장까지의 내용을 알아야 뒤에 나오는 내용을 파악하는데 좀 수월해 진다. 5장의 내용이 위에 보듯이 스트림에 관련된 내용이다. 내 기준에서는 새로운 기능(?) 중에서 가장 쉽게 접하고 많이 써먹을 수 있는 기능이 아닐까 생각이 되었다. 그래서 5장까지 읽어 보라 한것이다. 

 

 

내가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내용이다. 스트림을 저렇게 설명한 그림은 처음 보는것 같다. 각각의 단계별로 그림을 통해서 내부적으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그리고 결과는 어떤 타입인지 설명을 해줘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저렇게 각각의 리턴을 생각해보면서 써본적이 없었는데 이제야 제대로 알고 쓸수 있게 되었다. 

 

 

날짜 부분도 내가 관심있어 하는 부분이었다. 로컬타임, UTC, 타임존, 썸머타임 등등. 그런데 날짜 관련 해서는 사용 예 보다는 메서드 위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약간 아쉬웠다. 아마도 최근에 날짜나 시간 관련해서 사용할 일들이 많아져서 개념과 함께 예들을 많이 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것 같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 책은 도큐먼트 같은 성격의 책이다. 앞장부터 정주행하기 보다는 내가 먼저 사용해볼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찾아가면서 읽고 공부하는게 더 효율적인 책이다. 그리고 버전 8, 9, 10 에서 추가 된 내용들도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그동안 미뤄놨던 기능들을 마치 All in One 같이 알아볼 수 있다. 그래서 자바의 새로 추가된 기능들에 대해서 한번 정도 정리해보고 싶거나 하는 개발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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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개발을 할때 HTML과 CSS 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언어들에 비해서 소홀히 대해지는 경우가 많다. 나또한 다른 언어 공부는 열심히 하지만 정작 HTML 과 CSS 부분은 모르면서도 공부를 해보려고는 하지 않았다. 그저 그때 그때 인터넷에서 찾아서 복사, 붙여넣기만 해왔을 뿐이었다. 그런데 여기 HTML과 CSS 에 대해서 기본부터 심화까지 배울 수 있는 책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책은 총 12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각 Chapter 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있다. 

 

무엇을 배우나요?

각 Chapter 에 들어가기 전에 무엇을 배울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어떤 것을 만들지에 대해서 살짝 맛보기를 보여준다. 

 

코드, 실습

실제 내용 부분에서는 정말로 많은 양의 실습 코드들과 실습의 결과 화면들을 보여준다. CSS 자체가 속성이 많고 응용도 많기 때문에 양이 많아 질수 밖에는 없지만 오히려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눈으로 읽어도 결과를 짐작할수 있는 부분들은 그냥 넘어가도 되고 약간 생소한 부분은 실제로 코드를 작성해 보면서 결과화면과 비교를 해볼 수 있다. 각각의 속성에 대해서 비교해주는 부분들도 있어서 그 차이점을 파악하기도 쉬웠다. 

 

TIP

책 중간중간에 이렇게 TIP 으로 설명해 주는 부분들이 있다. 이 부분들은 HTML과 CSS를 작성하면서 자주 실수하는 부분들 또는 유용하게 사용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따로 언급을 해준다. 위 그림처럼 내가 작성했던 코드가 내가 생각한 결과를 보여주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런 경우에 왜 그런지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실제 CSS 를 적용하다 보면 분명이 적용이 되어야 할 속성인데 적용이 안되는 경우를 본적이 있다. 그런 경우에 CSS 를 정의한 부분을 따라가서 중첩되는 경우가 있는지부터 찾아보면서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되는데 이런 TIP들을 잘 기억하고 있으면 그런 시간들을 줄여줄수 있을것 같다.

 

맺음말

"바이블" 이라는 책 제목 답게 기초부터 심화까지 자세히 살펴볼수 있는 책이다. 부록까지 합치면 약 600페이지가 넘는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유투브 강의도 있어서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만약 HTML 과 CSS 에 대해서 나처럼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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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최근에 나온 것을 알고 읽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리뷰어로 선정되어 읽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총 13개의 Chapter 로 구성되어있다.

 

1. 쿠버네티스란

2. 쿠버네티스 살펴보기

3. 아키텍처

4. 쿠버네티스 API 서버

5. 스케줄러

6. 쿠버네티스 설치

7. 인증과 사용자 관리

8. 인가

9. 승인제어

10. 네트워킹

11. 모니터링

12. 재해복구

13. 쿠버네티스 확장하기

 

Chapter 1 에서부터 6 까지는 쿠버네티스의 이론 적인 내용이 주로 설명되어있다. 단, 이 책은 운영에 대해서 초점을 맞춘 책이기 때문에 오브젝트 단위까지의 자세한 설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이후 Chapter 에서는 운영 환경에서 설정을 해줄수 있는 또는 해줘야 하는 인증, 승인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쿠버네티스 API 서버와 연관해서 인증, 인가, 승인제어 부분을 자세히 다뤄주고 있다. 쿠버네티스에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API 에 대해서 어떻게 호출하는지, 또는 누가 어떤 API 를 호출 할수 있고 또는 없는지, 그런 설정들은 어떻게 해나갈수 있는지 차례대로 설명을 해준다. 

 

그런데 단점 부분이 좀 아쉽다. 읽다가 문뜩 드는 생각은 과연 이렇게 하면 잘 운영할 수 있는건가 라는 의문이 들게 된다. 생각보다 내용이 많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일부분 잘 이해를 못해서 그럴수는 있지만 사례에 대한 설명이나 예제가 좀 부족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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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에서 진행하는 신간 리뷰어로 선정되어서 책을 읽게 되었다. 

 

C++ 이지만 이해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알고리즘 책들이 그렇듯이 이 책도 C++ 코드로 설명이 되어있다.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인데 효율적이며 표준 라이브러리에 많은 양의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같은 경우는 java 만 주로 하고 C++ 은 대학때 이후로 안했지만 책을 이해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우선 소스코드가 길지 않고 문법상 큰 차이가 없다. 그리고 코드에 대한 설명이 글과 그림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오히려 다른 언어(나같은 경우는 java)를 사용해서 C++ 로 구현된 코드를 변경해 보면서 공부를 하면 더 도움이 된다. 

 

프로그래밍 기법에 대한 설명

 

알고리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문제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지만 이해한 내용을 코드로 옮기는 능력도 필요하다. 연필로 종이에 써가면서 문제 푸는 방법은 알았는데 이걸 코드로 옮기지 못하면 못푼거나 마찬가지 이다. 이때에 필요한 것들이 프로그래밍 기법이다. 자주 나오는 몇가지 들이 있는데 알고 있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그중에 하나로 나도 전에 알고리즘 시험볼때 자주 썼던 건데 바로 나머지 연산이다. 

 

전에 나머지 연산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사용할 때에는 그냥 모르고 사용을 했다. 그냥 공식을 외운거였다. 그런데 고맙게도 이 책에서 설명을 해준 덕분에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이런 기법들은 있는지도 모를 뿐더러 찾기도 어렵다. 하지만 모르는 순간 다푼 문제가 시간초과를 겪거나 자릿수가 너무 많아져서 에러가 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책에서 알려주는 몇가지 기법들은 문제를 푸는데 꿀팁처럼 도움이 된다. 

 

문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

 

나는 문제풀때 가장 어려웠던 분야가 동적계획법(DP:Dynamic Programming)이었다. 점화식을 구하면 50줄도 안되는 코드만 써도 문제가 풀리지만 그걸 도출해내지 못하면 그냥 포기해야 했다. 그런데 고맙게도 이 책에서 이렇게 자세히 설명을 해주면서 알려주고 있다. 어떤 책들은 그냥 말로만 설명해주고 끝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림과 공식을 설명해 주고 어떻게 도출되는지 과정도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다른 챕터들도 마찬가지 이지만 처음에는 트리, 동적계획법, 정수, 행렬등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문제의 유형에 대해서도 파악을 할 수 있다. 

 

수학에 대한 작은 부록

 

책 마지막 부분에는 이렇게 수학공식과 기본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다. 페이지 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 내용이 고등학교 정석책 기준으로 상당한 분량을 차지할거라 생각이 된다. 가끔 문제를 풀다 보면 분명 중,고등학교 때에 배운건데 기억이 나지않을때가 있다. 그 공식만 알면 풀릴것 같은 문제인데 도저히 생각이 안날때가 있다. 이 부록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그런 내용들을 기억 속에서 되살리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된다. 

 

 

결론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느낌은 "어! 이 책 제법 재미있네!" 였다. 읽으면서도 왠지 노트를 꺼내서 연필로 코드를 짜봐야 할것 같고 맞는지 틀린지 실행을 해봐야 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실제로 C++ 로 설명된 코드를 Java 로 옮겨보면서 책을 읽어가고 있다. 길지않는 챕터에 핵심과 요점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나는 정말 만족하면서 읽고 있다. 물론 이건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분명한건 어느 정도 코드를 작성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알고리즘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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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알게 모르게 알고리즘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검색을 한다든지 쇼핑몰에서 제품을 검색한다든지, 그 순간 순간 마다 우리는 모르지만 알고리즘에 의해서 우리의 행동들이 하나 둘씩 어딘가에 쌓이고 있다. 그리고 가끔 브라우저에 보이는 광고를 보고 놀라게 된다. 왜냐하면 내가 최근에 관심있어 했던 물건들의 광고들이 자주 보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알고리즘은 내가 의식하지 못한 곳에서 나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알아가고 있다. 

 

그중 내가 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바로 넷플릭스에 대한 내용이었다. 

 

넷플릭스가 배달을 통해서 서비스 할 때에는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데에 제품에 대한 평점을 중요한 정보로 취급을 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몇가지 한계가 있었다.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싶은 그 순간 부터 영화가 배달되는 그 시점까지는 딜레이가 존재할수 밖에 없다. 영화가 배달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 영화에 대한 평점이 영향을 받을 수 도 있다. 또 평점의 대상이 모든것을 퉁쳐서 하나로 하면 간단하지만 영상, 음향, 스토리 등으로 세분화 해서 평점을 받기는 쉽지가 않다. 그게 바로 기존의 한계 였다. 


지금의 넷플릭스에서는 영화를 추천을 해주지만 그 기준에는 평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용자들이 시청한 시간, 끝까지 봤는지 여부, 중간에 멈춘 시간, 앞으로 돌리거나 뒤로 돌리는 행위등 모든 것들이 추천의 기반이 된다. 그만큼 지금은 영화를 보는 사용자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그것을 기반으로 한 추천들이 매우 효과적이다는 것이다. 

유효 계산 가능성

책에 자주 언급된 단어인데 내가 이해한 바로는 이렇다. 
데이터들을 모이게 되면 이 데이터를 가지고 계산을 할 수 있게 된다. 숫자를 모아 놓지는 않았지만 계산이 가능한 형태가 된다. 그리고 여러 분야, 상황에 대해서 데이터가 쌓이게 되면 계산을 할수 있는 범위도 확장이 되고 예측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그것을 하고 있는게 바로 알고리즘이다.

 

이렇게 내가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읽는 동안 고개를 끄덕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그만큼 아쉬웠던 점도 있었다.

 

- 책에서 예로든 몇가지 사례들이(그녀, 스타트랙, 하우스 오브 카드) 내가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 문장이 매끄럽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문장 길이가 길고 번역한 형태의 문장들이 많아서 읽고 있는데 무슨 말이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문장은 그렇다 치더라도 내용에 대해서는 내가 저 작품들을 보고 난 후에 다시 읽어본다면 이 책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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